미국의 가뭄 미국 중부 내륙은 지금 극심한 가뭄으로 미시시피 강이 바닥을 드러냈다고 한다. 미시시피 강이라고 하면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단어다.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이나
Category: 칼럼
[요리 참 쉽지요] 쫀득하고 고소한 감자부침개
볼라벤의 위력을 보여주는 듯 창문 울리는 소리가 지나치게 크다. TV 속 여기자는 바람에 휩쓸려갈 듯 휘청거리며 속보를 보내고 있다. 저러다가 정말로 날아 가거나 날아 온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긍정의 힘⑧ ‘돈과 행복의 관계’
그 동안 몇 번에 걸쳐 긍정심리학의 내용을 다뤘습니다만, 정리를 하고 새로운 주제로 넘어갈 때가 된 것 같네요. 긍정심리학은 새로운 내용이라기보다는 관점의 전환입니다. 기존의 주제들을 행복이라는
[황성혁의 인도기행] ⑧ ‘부다가야’…깨달음의 장소
1998. 11. 11. (수) 8시15분 바라나시(Vanarashi)를 떠나 부다가야(Bodhi Gaya)로 향했다. 성지 중의 성지. 부처님이 부처님이 되신 곳이었다.?이번 여행의 궁극적 목적지였다. 멀고 먼 길이었다. 신작로 한가운데
[이상기칼럼] 참이슬 ‘점자소주’와 금강산 ‘점자명함’
아시아엔은 오는 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습니다. 그동안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게 됐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의 현장
베이징으로 연구년을 떠나면서 꼭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한 곳 중 하나가 ‘열하’였다. 연암 박지원의?’열하일기’를 읽고 난 뒤 감동의 현장을 느껴보고 싶어서다. 열하일기는 연암의 종형 박명원이 청의 건륭제
[김귀룡 칼럼] 정치범람의 시기, 교육은 ‘교육논리’로 풀어야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정치에 몸담고 있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오불관언하면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그렇지만 정치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단순히 구경만 하고 지낼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꿈꾸는 자는 실험한다
나의 영토는 경계가 없다. 그러나 밤에는 랜턴의 불빛이 미치는 데까지만이다. 이 작은 세상을 어둠이 감싸준다. 좁은 한 평의 캠프는 자유의 크렘린(kremlin, 요새(要塞))이다. 몽상의 세계와 독대하고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바람만이 아는 대답
하이퍼텍 나다에서 바더 마인호프(Baader-Meinhof Komplex)라는 영화를 보았다. 보는 내내, 본 후에도 여러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했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밥 딜런의 ‘바람만이 아는 대답(Blowin’ in the
[요리 참 쉽지요] 후루룩 한 그릇 부담 없는 국수
음식이란 오각을 만족시키는 것이 기본이다. 코를 찌르는 김치찌개 냄새, 색색의 꽃비빔밥, 손끝을 통한 양념과 나물의 절묘한 무침, 그렇기에 맛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감동적인 요리가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든든한 ‘내편’
우리집 사람들 옆집 현관문이 살짝 열려 있었나 보다. 구두소리를 듣고 강아지가 튀어나와 캉캉 짖으면서 달려들었다. 깜짝 놀란 나는 “엄마야~”라고 호들갑을 떨었고, 그 소리를 들은 우리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긍정의 힘⑦ “주도성을 기르는 방법”
주도성…’적당한, 무난한 과제’를 줘라 사람은 상과 벌이라는 밖에서 주어진 동기보다는 자신이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내재적 동기에 의한 행동에서 더 큰 기쁨을 느낍니다. 즉 주도성을 가진
[홍명보 칼럼] 축구로 봉사하는 우리, 얼마나 멋진가?
2012년 8월은 아마도 내 평생에 가장 기억에 남을 시간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올림픽축구팀이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딴 것은 여러 이유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나는 이번
[황성혁의 인도기행] ⑦ 생사 축복의 성지 ‘갠지스강’
1998. 11. 11. (수)? 바라나시(Vanarasi)에서 보드가야(Bodhi Gaya)로 아내가 깨워서 간신히 일어나니 새벽?5시였다. 벌써 짐은 다 꾸려져 있었고 떠날 준비가?되어 있었다. 和는 조그만 보따리를 별도로 준비해
[란코프 칼럼] 다시 읽는 10년 전 칼럼 “변화하는 북한, ‘아랍의 봄’ 올까?”
지난 20년간 북한이 얼마나 변화했는지는 잘 알 수 없었다. 북한 김일성 시대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스탈린체제로 보였다. 개인 숭배가 광적으로 이뤄졌고, 사회 정치적 관리는 광범위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