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우리 대통령의 말로는 별로 좋지 않았다. 굳이 예를 들 것도 없다. 전임자를 밟고 일어서려는 풍토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선대의 잘못보다 업적을 치켜세우고 계승한다. 덩샤오핑은
Author: 이상기
[주목! 이 칼럼] 알아주지 않는다고 성을 내다니···
매주 수요일 <조선일보> 오피니언면에 등장하는 한양대 정민 교수(고전문학)의 ‘世說新語’칼럼은 200자 원고지 5장 남짓. 그?속에 고전의 향기와 지혜가 번뜩인다. 3일자엔 ‘소문이 실정보다 지나침’을 뜻하는 ‘聲聞過情’을 제목으로
삼청동 ‘지붕위 고양이’와 로마의 ‘까미’, 그리고···
추석은 역시 자연과 농촌과 어우러져야 제격이다. 신경림 시인의 ‘농무’에서처럼 “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 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그래도 추석은 앞만 보고 달음질치는
이수성 전 총리 “日 독도영유권 주장은 ‘한국전체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꼴”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국-일본, 중국-일본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해 걱정이 많은 듯했다. 지난 달?28일 오후 연휴를 앞두고 서울 양재동 자택으로 이
[朴·文·安 삼국지] 박-보아, 문-안성기, 안-빌게이츠 ‘닮은 꼴’
추석 민심이 대선까지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07년 추석을 전후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승부가 갈린 것이 대표적 사례다. 추석연휴 2~3일간 휴간하는 신문들이 주말판에
[朴·文·安 삼국지] 3인의 키워드? 朴=길, 文=門, 安=答!
숭실대 총장을 지낸 이중 연변과학기술대 교수는 저서 <오늘의 중국에서 올제의 한국을 본다>에서 중국 현대사를?만들고 이끌어낸 세 주역을 이렇게 비유했다. “모택동은 산이요, 주은래는 물, 등소평은?길이다.”?공산 건국혁명의
[책읽는 추석] 혜민스님 전수경 이지민의 추천도서 9권
추석연휴,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고 이메일 체크를 잠시 멈춘 채 달콤한 휴식을 취하면 어떨까? <조선일보>는 바로 이 시간, 달콤한 ‘72시간의 가을휴가’에 읽을 책을 추천했다. 혜민스님, 배우
[맛있는 주말] 안철수 vs 문재인 지지층, “나는 이래서 지지한다”
대선을 80일 앞둔 요즘 야권지지자들의 최대 화두는 후보 단일화다. 야권에는 두가지 상반된 경험이 있다. 1987년 김영삼 김대중 양김씨의 독자출마로 여당의 노태우 후보에게 대통령직을 빼앗긴 경험과
[주목! 이 칼럼] 싸이! 갈 데까지 가 보라
요즘 싸이의 인기는 텔레비전, 유튜브에서만이 아니다. ‘점잖은’ 신문들에서도 상종가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그의 인기는 거저 생긴 게 아니다. 인간성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중앙일보> 이철호 논설위원은
[주목! 이 칼럼] 글쟁이 고종석의 ‘절필 선언’
기자 사회에 이런 말이 있다. “글만 안 쓰면 기자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다.” 그런데 이런 넌센스 같은 말이 세상에 또 있을까? 기사를 안 쓰는 순간,
[맛있는 주말] 美프로야구 ‘사이영상’ 노리는 너클볼 투수 ‘디키’
올해도 관중 동원 등 각종 기록을 양산하고 있는 한국프로야구도 내달이면 막을 내린다. 야구는 전 국민이 가장 즐기는 스포츠가 된 지 오래다. 더 빠르고 더 강한
[맛있는 주말] 고양원더스 김성근 “야구감독이 파리야?”
“야구감독이 파리야?” 12번 해임되고 잘릴수록 유명세를 타는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 좌우명은 一球二無다. “공 하나에 승부를 걸 뿐, 두 번은 없다”는 뜻이란다. 내로라 하는 기업 특강에,
[주목! 이 칼럼] ‘진정성’이란 말장난에 대하여
오늘의 안철수 대선 후보를 처음 뭇 대중 앞에 불러낸 인기연예인 강호동이 자주 쓰는 말 중 하나가 ‘진정성’이다. 진정성을 뜻하는 영어 ‘authenticity’는 그리스어 ‘authentikos(진짜)’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주목! 이 칼럼] ‘태양광 세계 1위’의 몰락
기업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시간의 길고 짧음의 차이만 있을 뿐 ‘생로병사’의 단계를 거친다. 특히 에너지산업 분야는 그 주기가 특히 짧다고 한다. ‘태양광 세계 1위’ 독일의 큐셀이
“바이오산업, 韓美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인터뷰] 바이오EXPO 전도사, 美 메릴랜드 韓통상부 이근선 대표 미국 메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 이근선(60) 대표는 “아침마다 하루도 설레지 않는 날이 없다”고 했다. 그는 “누구든 설레는 맘으로 만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