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면서 “저를 당선시켜 주시면 이 고장의 숙원인 다리를 놓아드리겠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유권자들이 의아해서 후보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고장에는 강도 없는데 어디에다 다리를 놓는단 말이죠?”
Author: 손혁재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7] 윤석열 정용진의 흘러간 노래 ‘멸공’
사회심리학에 경로의존성(Path Dependency)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폴 데이비드 교수와 브라이언 아서 교수가 만든 말로, 일정한 경로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그 경로가 비효율적이라는 걸 알아도 거기에서
[역사속 아시아·1.11] 관훈클럽 발족(1957)·전두환-나카소네 회담(1983)·마호메트 고향 메카로 귀환(632)
“…새해 새아침이 열려오누나…또 삼백예순날은 가리라/굽이치는 산맥 위에 보랏빛 하늘이 열리듯이/출렁이는 파도 위에/이글이글 태양이 솟듯이/그렇게 열리라 또 그렇게 솟으라/꿈이여!”-조지훈 ‘새 아침에’ “지금 생각할지어다. 인간들이여, 그대들의 갈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8] 윤석열-안철수 누가 주인공 또는 캐스팅보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상승세가 제법 가파릅니다. 어제(9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15%를 넘었습니다. 아직은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야권 단일후보 적합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역사속 아시아·1.10] 시저 루비콘강 건넘(BC 49)·이응로 화백 별세(1989)·북한 NPT 탈퇴(2003)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상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몸을 돌본다면…그때가 언제이든/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정채봉 ‘첫마음’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9] 네거티브 벗어나 가치와 정책으로 승부를
어제는 대통령선거 60일 전이었습니다. 아직도 네거티브가 강세지만 대선이 하루하루 가까워지면서 후보들은 더욱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차 메타버스를 출발시켰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분란을 수습하고
[역사속 아시아·1.9] 스티브 잡스 아이폰 첫선(2009)·메이지 일왕 즉위(1867)·전남 담양 다섯 쌍둥이 탄생(1987)
“새해/새 아침은/산 너머에서도/달력에서도 오지 않았다…발밑에 널려진 골짜기/저 높은 억만 개의 산봉우리마다/빛나는/눈부신 태양/새해엔/한반도 허리에서/철조망 지뢰들도/씻겨갔으면,..새해 새 아침은/산에서도 바다에서도/오지 않는다…”-신동엽 ‘새해 새 아침은’ “우리는 앞을 바라보면서 점들을
[손혁재의 대선 길목 D-60] 안철수-윤석열 단일화 열쇠는 누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출마선언 이후 5% 안팎에서 정체상태이던 안 후보 지지율이 최근 1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2030 젊은 세대 대상의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이기는
[역사속 아시아·1.8] 주은래 별세(1976)·이봉창 의사 히로히토 일행에 수류탄 투척(1932)
“새해는 새로워라/아침같이 새로워라//너 나무들 가지를 펴며/하늘로 향하여 서다//봄비 꽃을 적시고/불을 뿜는 팔월의 태양//거센 한 해의 풍우를 이겨/또 하나의 연륜이 늘리라//하늘을 향한 나무들/뿌리는 땅 깊이 박고//새해는
[역사속 아시아·1.7] 제주해녀 항일투쟁(1932)·이승만 일본에 대마도 반환 요구(1949)·김정은-시진핑 정상회담(2019)
“캄캄한 추위가 출렁이고/새하얗게 눈보라 아득한데/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서/반짝 눈뜨는 그리움 하나…새해엔 빈손 들고 어정어정/발걸음만 떠돌지 않게 하소서…꿈꾸는 우리들/빛나는 삶이게 하소서 발걸음이여”-문충성 ‘새해엔 빛나는 삶이게 하소서’
[손혁재의 대선 길목 D-61] 윤석열-이준석 극적 화해···’진정성 있는 소통’이 관건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수습되어가는 양상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극적으로 화해해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 대표 사퇴 요구로
[손혁재의 대선 길목 D-62] 2030서 안철수에 밀린 윤석열, 선대위 해산 이후
국민의힘 선대위가 해산되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한 달 만에 잡은 손을 놓았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윤 후보의 정치적 판단 능력 부족을 지적하며 자진사퇴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역사속 아시아·1.6·소한] 실용주의 존 듀이 별세(1952)·’서른 즈음에’ 김광석 자살(1996)·
“산이 날 에워싸고/씨나 뿌리며 살아라 한다/밭이나 갈며 살아라 한다//어느 짧은 산자락에 집을 모아/아들 낳고 딸을 낳고/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산이 날 에워싸고/그믐달처럼
[손혁재의 대선 길목 D-63] 드루킹, 5년 전 안철수 공격 위해 ‘MB 아바타’ 별명 붙여
5년 전 제19대 대통령선거 때의 에피소드 하나. 4월 23일 열린 제3차 TV 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느닷없이 이상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제가 ‘MB
[역사속 아시아 1. 5·소한]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77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2020)
“…하얀 새 달력 위에/그리고 내 마음 위에…희망이라고 씁니다…온유함과…겸손과…슬기를 청하며/촛불을 켜는 새해 아침/나의 첫 마음 또한/촛불만큼 뜨겁습니다…부디 올 한 해도/건강하게 웃으며/복을 짓고 복을 받는 새해 되라고/가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