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궁금합니다. 물론 매스컴에서는 날마다 두 후보 관련 기사가 차고 넘칩니다. 오늘은 어디를 방문했고, 누구를 만났고, 어떤 말을 했는지 기사가 쏟아집니다.
Author: 손혁재
[역사속 아시아·12.28] 민족자결주의 윌슨 출생(1856)·日, 동양척식회사 설립(1908)·OBS 경인방송 개국(2007)
“겨울은 침묵한다/땅속에 씨앗을 묻어두고/깊은 잠에 빠진다//풍경으로 날리는/눈발의 무게만큼/바람을 놓아준다//아, 겨울은 심심할까/얼어붙은 시간/저녁을 나는 기러기떼/아무도 말벗이 없다//눈발이 녹아/땅속의 씨앗/소중한 생명이 솟아날 때까지는/겨울은 꿈꾸고 있다” -박이도 ‘꿈꾸는
[손혁재의 대선 길목 D-72] 박근혜 사면을 바라보는 시각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복권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통합과 화합에 방점을 찍은 이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은 박근혜의 사과와 반성이 없었다는
[손혁재의 대선 길목 D-73] 네거티브로 과연 국민 맘 얻을 수 있을까?
3.9 대선을 비호감 대선이라고 말합니다. 불안한 선거라고도 합니다. 비호감이라는 건 정치세력 간의 공방이 정책이나 비전을 놓고 벌어지지 않고 유력한 두 후보의 약점이나 비리 터뜨리기에 집중되어
[역사속 아시아·12.26] 제1회 아시아-아프리카회의(1957)·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2018)·모택동 출생(1893)
“외로운 사람아/외로울 땐/나무 옆에 서 보아라//나무는 그저 제 자리/한 평생 묵묵히/제 운명, 제 천수를/견디고 있나니/너의 외로움이/부끄러워지리 //나무는 그저 제자리에서/긴 세월을 하늘의/순리대로 살아가면서 //상처 입으면 입은 대로/참아 내며/가뭄이
[역사속 아시아·12.25] 울주 반구대 암각화 발견(1971)·대연각호텔 화재(1971)·찰리 채플린 별세(1977)·소련 아프간 침공(1979)
“내용 없는 아름다움처럼/가난한 아이에게 온/서양 나라에서 온/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카드처럼/어린 양들의 등성이에 반짝이는/진눈깨비처럼”-김종삼 ‘북치는 소년’ 12월 25일 오늘은 성탄절 -옛날 성탄절은 1월 6일(천지창조를 1월 1일로 하면
[손혁재의 대선 길목 D-74] 성탄절 한파 속 ‘윤석열 리스크’
크리스마스 날 아침 한파가 닥쳤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더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노숙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환경미화원이나 택배노동자 등 필수노동자일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전방의 군인들이나 코로나19 방역에
[손혁재의 대선 길목 D-75] 대선후보한테 최고로 받고 싶은 성탄선물은?
하늘엔 영광, 땅 위엔 평화.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기독교 신자나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오는 연말연시와 맞물려 있어 크리스마스에는 시민들의 마음이 다소 들뜨기도
[역사속 아시아·12.24] 손병희 제3대 동학교주 취임(1897)·모택동 전처 강청에 사형 구형(1980)·허영호 에베레스트 등정(1987)
“…그대에게 제가 드릴 성탄 선물은…예수님의 사랑/그 사랑 안에 꽃피고 열매 맺은 우정의 기쁨과 평화…죄가 많아 숨고 싶은 우리의 가난한 부끄러움도 기도로 봉헌하며/하얀 성탄을 맞이해야겠지요?…못다 부른
[역사속 아시아·12.23] 한글학자 주시경 탄생(1876)·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1915)·도쿄타워 준공(1958)·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준공(1970)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오면은/어스레한 등불에 밤이 오면은/외로움에 아픔에 다만 혼자서/하염없는 눈물에 저는 웁니다//제 한 몸도 예전엔 눈물 모르고/조그마한 세상을 보냈습니다/그때는 지난날의 옛이야기도/아무 설움 모르고 외웠습니다//그런데
[손혁재의 대선 길목 D-76] 득표율 99.9% 대통령, 반세기 전 대한민국에서…
투표율 100% 득표율 99.9%. 이런 선거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실제로 우리나라 대통령선거에서 나온 기록입니다. 1972년 오늘 실시된 제8대 대통령 선거결과입니다. 장충체육관에서 헌정사상 첫 번째
[손혁재의 대선 길목 D-77] 이재명·윤석열의 가족 리스크와 ‘타산지석 이회창’
D-77. 어제는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대선 기상도도 여전히 짙은 안개속입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지만 박스권에 갇혀 치고나가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여기에 ‘가족 리스크’라고
[역사속 아시아·12.22·동지] 하와이 이민 121명 인천항 출발(1901)·일본 내각제 도입(1885)·KTX 경강선 개통(2017)
“꽃잎 속에 감싸인 황금벌레가/몸 오그리고 예쁘게/잠들 듯이//동짓날 서산 위에/삐죽삐죽 솟은 설악산 위에/꼬부려 누운//초승달//산이 한 송이 꽃이구나//지금 세상 전체가/아름다운 순간을 받드는/화엄의 손이구나”-이성선 “꽃 한 송이‘
[손혁재의 대선 길목 D-78] 최단 재임 체육관대통령 최규하
‘체육관선거’ ‘체육관대통령’을 기억하십니까? 대통령을 직접선거로 뽑지 않고 간접선거로 뽑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72년부터 1988년까지 16년 동안, 제8대 대통령부터 제12대 대통령까지 5대에 걸쳐 세 명의 대통령이 간접선거로
[역사속 아시아·12.21] 흥선대원군 출생(1820)·이세돌 9단 은퇴(2019)·中광둥성 대규모 정전사태(2020)·조용수 민족일보 사장 사형(1961)
“후미진 골목 두 번 꺾어들면/허름한 돈암곱창집/지글대며 볶아지던 곱창에/넌 소주잔 기울이고/난 웃어주고/가끔 그렇게 안부를 묻던 우리//올해 기억 속에/너와 만남이 있었는지/말로는 잊지 않았다 하면서도/우린 잊고 있었나 보다/나라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