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이런 대선은 없었다는 지적들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최선의 후보를 뽑아야 하는데, 어떻게 된 게 이번 대선은 최악의 후보를 뽑지 않도록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한탄도 나옵니다.
Author: 손혁재
[역사속 아시아 12.20] 윤여정 ‘미나리’로 LA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2020)·
세계인류연대의날(International Human Solidarity Day) “사람 떠나고 침대 방향 바꾸었다/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이불과 베개 새것으로 바꾸고/벽으로 놓던 흰머리 창가로 두고 잔다/밤새 은현리 바람에 유리창
[손혁재의 대선 길목 D-80] 17대(이명박·정동영) 18대(박근혜·문재인) 대선의 추억
12월 19일 오늘은 3명의 대통령이 탄생한 날입니다. 2002년 오늘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2007년 오늘 제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2012년 오늘 제18대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역사속 아시아 12.19] 윤봉길 오사카형무소 순국(1932)·이명박(2007)·박근혜 대통령 당선(2012)·인도차이나 전쟁 발발(1946)
유엔 남남협력의 날(United Nations Day for South-South Cooperation) “…근하신년이라고 찍힌 활자 밑에/이름 석 자 적는다/아직 살아있다는 신호등/네게 이르지 못한 불빛이/아직 꺼지지 않고 있다는 표시//해마다 눈
[역사속 아시아 12.18] ‘별에서 온 그대’ 첫 방송(2013)·한일협정 발효(1965)·덩샤오핑 개혁개방정책 공식화(1978)
국제 이주노동자의 날 “눈이 오는가 북쪽에/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백무선 철길 위에/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화물차의 검은 지붕에/연달린 산과 산 사이/너를 남기고 온/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손혁재의 대선 길목 D-81] 14대(김영삼·김대중·정주영)·15대(김대중·이회창·이인제) 대선의 추억
‘3김’이라는 이름으로 묶이는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세상을 떠난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김종필 국무총리입니다. 두 사람은 대통령이 되었고, 한 사람은 대통령이 되지 못하고 국무총리만
[손혁재의 대선 길목 D-82] 여론조사는 투표가 아니다
민주주의 정치는 여론 정치입니다. 시민의 뜻에 따라 정부가 들어서고, 시민의 뜻에 따라 정책이 결정되고 집행됩니다.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입에 달고 사는 말도 민심 또는 민의입니다.
[역사속 아시아 12.17] 김정일 사망(2011)·튀니지 재스민혁명(2010)
“지난해는…하느님…소리 없이 말없이/행복도 줄었습니다.//그러나…희망 한 가락은/얼어붙지 않게 해주세요./겨울은 추울수록 화려하고/길은 멀어서 갈만하니까요./당신도 아시겠지요만, 하느님,”-정현종(1939년 오늘 태어남) ‘냉정하신 하느님께’ “이미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역사속 아시아 12.16] 이순신 노량해전서 별세(1598)·유관순 탄생(1902)
“장안에 큰 눈 내려 숯값이 올랐기로/찬 병에 든 술을 언 손으로 따라 마시네/장에 들어가면 절로 따뜻해진다는 걸 그대는 아시는가/두고 보시게나 이제 곧 얼굴이 붉어질 테니”-이규보(1168년
[손혁재의 대선 길목 D-83] ‘1노3김’ 13대 대선의 추억-지역주의와 북풍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은 2022년 3월 9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에 퇴임하고 새로 뽑힌 제20대 대통령은 5월 10일에 취임하게 됩니다. 제13대 대통령부터 제18대 대통령까지는 12월 중순
[손혁재의 대선 길목 D-84] 윤석열 언론계중진 관훈토론 ‘후기’
어제 윤석열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의 관훈클럽 초청 토론이 있었습니다. 중진 언론인들 모임인 관훈클럽은 화제의 인물을 초청해 성역 없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김종인 위원장과 이준석
[역사속 아시아 12.15] 홍콩 우산혁명 실패로 종료(2014)·미-중 국교정상화(1978)·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선출(2006)
“올 데까지 왔구나/막다른 골목/피곤한 사나이가 홀로 서 있다…꽁꽁 얼어붙은 천지엔/하얀 자막처럼 눈이 내리고/허둥지둥 막을 내린 드라마/올해도 나는 단역이었지/뼈 빠지게 일하고 세금 잘 내는//뒤돌아보지 말자/더러는 잊고/더러는
[역사속 아시아 12.14] 이라크 기자 부시 미대통령에 신발투척(2008)·위안부할머니 1000번째 수요집회(2011)
“12월에는 등 뒤를 돌아보자/앞만 보고 달려온 동안/등 뒤의 슬픔에 등 뒤의 사랑에/무심했던 시간들을 돌아보자//눈 내리는 12월의 겨울나무는/벌거벗은 힘으로 깊은 숨을 쉬며/숨 가쁘게 달려온 해와 달의
[손혁재의 대선 길목 D-85] TV토론 ‘후보 정직성·정책 검증’ 창구로
[아시아엔=손혁재 자유기고가] 민주화 원로 124명이 내년 대선이 혼탁한 정치 공방 대신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활발한 공론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원로들은 기후위기 극복,
[손혁재의 대선 길목 D-86] 올해의 사자성어 ‘묘서동처(猫鼠同處)’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묘서동처’(猫鼠同處)라는 말을 골랐습니다. ‘묘서동처’는 중국 당나라 역사를 기록한 『구당서(舊唐書)』에 나오는 말로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입니다. 쥐는 ‘곡식을 훔쳐 먹는 도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