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 12.17] 김정일 사망(2011)·튀니지 재스민혁명(2010)

김정일 사망 후 시신 공개 화면

“지난해는…하느님…소리 없이 말없이/행복도 줄었습니다.//그러나…희망 한 가락은/얼어붙지 않게 해주세요./겨울은 추울수록 화려하고/길은 멀어서 갈만하니까요./당신도 아시겠지요만, 하느님,”-정현종(1939년 오늘 태어남) ‘냉정하신 하느님께’

“이미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과거에 어리석은 일을 했기로 그것 때문에 고민할 것은 없다. 그 고민으로 흘러간 물이 다시 오지는 않는다. 슬프든지 분하든지 과거는 과거로 묻어버리고 오늘은 오늘로써 생활해야 한다. 과거의 한 토막으로 새날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백 사람의 임금의 권력을 모아도 지나간 과거는 다시 불러올 수가 없다. 어찌 그 지나간 일로 해서 괴로워하고 슬퍼하는가. 물은 이미 흘러갔고, 흐르는 물을 쫓아갈 필요는 없다. 사람은 과거의 실수와 씨름만 안 한다면 누구나 훨씬 행복하게 될 수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1706년 오늘 태어난 미국 정치가)

1944 최초의 현대음악 연주회인 제1회 김순남 작곡 발표회 열림

1949 한국 만국우편조약 가입

1962 개헌안 국민투표(투표율 85% 찬성율 79%)

1963 제6대 국회 개원(의장 이효상 부의장 장경순 나용균)

1963 제3공화국 탄생, 새 헌법 발효, 박정희 제5대 대통령 취임

1977 구마고속도로(길이 84km) 개통

1981 건설부 전남 다도해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

1992 제14대 대통령선거 김영삼 후보 당선

1995 산악인 허영호 남극대륙 최고봉인 매시프(해발 5,140m) 올라 세계최초로 3대 극점과 7대륙 최고봉 정상 오름

2001 오태양 씨 비폭력적 삶과 사회발전을 위해 양심적 병역거부 선언
-특정종교단체의 병역거부로만 알려졌던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듦, 오태양씨는 2004년에 1년 6개월 실형 선고받고 옥살이
-양심적 병역거부는 2004년 최초의 무죄판결 2007년 대체복무법안 마련 등 진전되다가 이명박 정부 때 완전백지화
-2018년 11월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14년 전의 판결 뒤집고 여호와의 증인 신자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사건에 대해 9대 4의 다수 의견으로 종교적인 양심도 입영거부의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며 무죄 선고

2010 영화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 국내개봉(1362만명 당시 최다관람 기록)

2011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세상 떠남

2015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가토 다쓰야 1심 무죄

2018 인천항 사일로 외벽의 벽화(높이 45m 길이 168m 폭 31.5m 22명이 100일간 86만 리터 페인트칠 사업비 5억5천만원)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북 등재

2018 법무부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 강용주씨의 보안관찰처분 19년 만에 면제 결정

2010년 튀니지에서 시작한 재스민혁명

1273 페르시아 시인 이슬람법학자 잘랄루딘 루미 세상 떠남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기쁨, 절망, 슬픔/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일 깨달음 등이/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거나/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들을 존중하라/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안내자들이니까” -‘여인숙’

1903 라이트 형제 키티호크에서 그들이 만든 ‘플라이어호’ 타고 비행

1957 미국 대륙간탄도탄(ICBM) 시험발사 성공

2010 튀니지 시디부지드에서 청과노점상 모하메드 부아지지(26세) 독재 항거해 분신(2011.1.4 숨짐)
-이 죽음이 모로코 이집트 알제리 리비아 요르단 시리아 예멘 바레인 등 아랍전역의 민중봉기로 들불처럼 번져나가 ‘재스민 혁명’ 가져옴

2014 미국-쿠바 단교 53년 만에 관계정상화 선언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