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흔들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강요받고 후보교체론까지 나왔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논란은 있지만 ‘여성가족부 폐지’나 ‘병사 월급 200만원’ 등 특정 집단을 겨냥한 한줄공약이
Author: 손혁재
[역사속 아시아·1.19] 국내 첫 TV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다'(1962)·롯데 신격호 회장 별세(2020)·중국 국가주석제 폐지(1975)·에드가 앨런 포우 출생(1809)
“우리 삶의 다른 모든 일들처럼 사랑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짝사랑이야말로 사랑 연습의 으뜸입니다. 학문도 외롭고 고달픈 짝사랑의 길입니다. 안타깝게 두드리고 파헤쳐도 대답 없는 벽 앞에서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0] ‘나를 위해’ 이재명, ‘국민의’ 윤석열
선거운동은 후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후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은 자신에게 유리하고 상대 후보에게
[역사속 아시아·1.18] 신한민주당 창당(1985)·문익환 목사 별세(1994)·드러지리포트, 르윈스키 스캔들 공개(1998)
“…벗들이여!/이런 꿈은 어떻겠오?/155마일 휴전선을/해뜨는 동해바다 쪽으로 거슬러 오르다가…국군의 피로 뒤범벅이 되었던 북녘땅 한 삽/공산군의 살이 썩은 남녘땅 한 삽씩 떠서/합장을 지내는 꿈…비나이다 비나이다/천지신명님 비나이다/밝고 싱싱한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1] ‘DJ 적자’ 장성민, 윤석열을 ‘준비된 대선후보’라 할 수 있을까?
국민의힘 경선 후보였던 장성민 전 의원은 ‘DJ 적자’로 불립니다.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나 장성민 이름 앞에는 언론들이 으레 ‘DJ 적자’라는 수식어를 붙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역사속 아시아·1.17] 日고베 대지진 사망 6430명(1995)·美이라크 공격 걸프전(1991)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 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를 뿐입니다. 그러기에 물은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2] 윤석열의 한줄 선거운동···“닥치고 정권 심판”?
윤석열 후보가 이른바 ‘한줄공약’ 놀이에 맛을 들인 것 같습니다. SNS에 한줄을 올리면 아무 설명이 없어도, 어떻게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 없어도, 언론이 알아서 보도해주고 언론인들이 알아서
[역사속 아시아·1.16] 이란 호메이니 이슬람혁명(1979)·시인 이육사 옥사(1944)·대만 첫 여성총통 차이잉원 당선(2016)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오다//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서릿발 칼날진 그 우에 서다//어데다 무릎 꿇어야 하나/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이육사(1944년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3]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 누구에게 유리할까?
윤석열 후보가 드디어 “중범죄가 확정적”인 “같잖은” 이재명 후보와 카메라 앞에 나란히 서게 되었습니다. 선대위를 해산하면서 TV 토론을 하겠다고 밝힌 지 열흘 만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토론에
[역사속 아시아·1.15] 제2한강교 개통(1965)·미, 베트남전쟁 전면중지 발표(1973)·위키피디아 출범(2001)
“내가 끝내 달려갔던 곳은/의식의 해방/해져 닳아빠진 맨살/술이여/오늘 이 한잔이여/나는 패배를 모른다/안장도 없이 말갈기를 붙잡고/질주할 뿐/영원, 이런 단어를 생각한다/그러므로 어떤 패배가 있다면/영원 너머이다/그래서 오늘 다시,/한잔이다” -우대식
[역사속 아시아·1.14] 박종철 고문치사(1987)·이태석 신부 선종(2010)·슈바이처 출생(1875)
“…새해 새아침이 열려오누나…또 삼백예순날은 가리라/굽이치는 산맥 위에 보랏빛 하늘이 열리듯이/출렁이는 파도 위에/이글이글 태양이 솟듯이/그렇게 열리라 또 그렇게 솟으라/꿈이여!”-조지훈 ‘새 아침에’ “낙천주의자는 모든 장소에서 청신호밖에는 보지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4] 5년 전 6.17% 득표 심상정 후보에 거는 기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선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당 선대위도 일괄 사퇴를 선언했고, 심 후보는 이틀째 시민 앞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5] 윤석열, 중도·합리적진보·’바꾸자 민심’ 모두 놓쳐
선거일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집니다. 이재명 후보는 30%대에 갇혀 있는 지지율 박스권에서 벗어나 다른 후보들을 멀리 따돌리고 1위를 굳히려 애쓰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역사속 아시아 1.13] 고은 시인 로마재단 국제시인상(2017)·장경국 타이완 총통 별세(1988)
미주한인의 날(Korean-American Day) “하느님, 추워하며 살게 하소서,/이불이 얇은 자의 시린 마음을/잊지 않게 하시고/돌아갈 수 있는 몇 평의 방을/고마워하게 하소서.//겨울에 살게 하소서./여름의 열기 후에 낙엽으로 날리는/한정
[역사속 아시아·1.12] 한일 여객선 아리랑호 취항(1964)·터키 IS 자살폭탄 테러(2016)·김상옥 의사 종로경찰서에 폭탄(1923)
“눈 오시네요 눈 받습니다/비 오시네요 비 받습니다//날 따라 변하는 몸/자연입니다//검은 눈 오네요 검은 눈 받습니다/붉은 비 오네요 붉은 비 받습니다//날몸,/아픕니다//어디로 갈까요?//갈 곳이 있습니까?” -김선우 ‘마스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