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도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장이 ‘폐하를 모시고’로 시작하며, IOC가 나루히토 천황에 개회식 선언을 요청하는 것을 보니 일본 국민의 대표로서 덴노(天皇)의 위치를 알 만하다.
Author: 김국헌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과 인터넷세상의 ‘집단 최면’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국가와 민족, 자유와 평등은 넓은 개념이다. 사람마다 각양각색이다. 자유주의,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특히 넓다. 우리가 미국을 자유민주주의의 모범을 생각하고 닮고자 하는 것도
‘찐 백제역사’, 공주·부여 외에 익산도 있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백제 역사는 거의 사각지대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이외에 백제 자신의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승자에 의해 쓰여진 것은 왜곡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에
도쿄올림픽 개막 D-3일, 일본의 ‘혐한감정’ 어디서?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64년 도쿄올림픽이 패전 후 다시 일어난 일본을 세계에 과시하고자 한 것이었다면 이번의 도쿄올림픽은 20년의 경제 부진을 회복을 보이기 위한 아베의 ‘공적’이자
코로나 집단감염 청해부대 철수와 ‘합참의장’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합참의장은 매일 아침 작전부대와 해외파병부대로부터 상황보고를 받는다. 청해부대 장병들이 코로나19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대거 확진자로 판명돼 조기 귀국하게 된 것은 어떤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 백선엽 장군 오늘 1주기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오늘 1주기를 맞는 백선엽 장군은 6.25 당시 다부동전투에서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는 필사의 결의로 임하였다. 이때 1920년생인 백선엽이 서른살 때다. 그는
‘풍운아’ JP 운정雲庭 김종필을 다시 생각한다
지난 23일은 김종필 타계 3주기가 되는 날이다. 3김 중 김영삼, 김대중의 시대는 있었으나 김종필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 한국 현대사에서 그만큼 많은 일, 큰 역할을 한
입양과 국가사회 목표, 그리고 최재형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입양아 관련해 나쁜 뉴스가 잦아 텔리비전 틀기가 겁 난다. 사람으로서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가? 국내의 해외 입양은 6.25전쟁 중
문대통령 방문 스페인-한국의 전략적 동반자관계···’역사적 쾌거’
[아시아엔 김국헌 국방부 전 정책기획관] 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을 국빈 방문했다. 1986년 스페인 국왕이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스페인이 프랑코 사후 30여년 독재로부터 벗어나서 민주화로 이행 중에
꽉 막힌 한일관계, 하토야마 총리라면 어떻게 풀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2015년 8월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해서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한 추모비 앞에
[가볼만한 곳] ‘춘천’···경춘선 종착역 ‘안보관광 메카’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자유기고가] 춘천은 경춘선 종착지다. 서울에서 춘천 가는 길에 있는 강촌, 대성리는 청년의 낭만이 어린 곳이다. 김유정역에는 <봄봄> 등 농촌을 소재로 한
역사의 재발견···’일어난 것’과 ‘기록’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역사는 ‘일어난 것’과 ‘기록’ 두 가지로 해석된다. ‘기록으로서의 역사’가 없어지면 ‘일어난 일로서의 역사’도 사라지게 되는 것은 역사철학의 기본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바로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부장 누가 우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오랜만에 한미 간 2+2회담이 이루어졌다. 한미결속이 강화되었다는 뜻이겠다. 그러나 한미는 앞으로 완전히(?) 조율된 가운데 대북정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한미가 완전히(!) 합의하기 전에는
2021 미얀마 ‘피의 일요일’ 1905 러시아 ‘피의 일요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미얀마에서 ‘피의 일요일’이 벌어지고 있다. 1905년 러시아 ‘피의 일요일’이 생각난다. 평화적으로 시위하며 차르에 호소하고자 했던 민중이 용기병에 의해 무참하게 학살당하던 광경이
삼일절 소망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