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11.10. (화) 11시5분 아그라(Agra)를 떠난 비행기는 카주라호(Khajuraho)에 잠깐 기착한 뒤 12시50분 바나라시(Vanarasi) 공항에 도착했다. 싱(Singh)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장바닥 같은 공항과 그 바깥 걸인들의 손을
Author: 황성혁
[황성혁의 인도기행] ⑤ ‘타지마할’…완벽한 균형, 단 하나만 빼고
1998. 11.10. (화) 아그라(Agra)-사르나트(Sarnath) 5시 반 짐을 꾸리고 내려와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해서 로비에서 꾸물럭거리고 있는데 세트(Seth)가 정확히 6시15분에 나타났다. 6시 반 타지마할(Taji Mahal)에 도착. 머리속이
인도네시아 마피아를 아십니까?
*이 글은 아시아엔(The AsiaN)이 지향하는 ‘이웃문화’에 대한 황성혁?칼럼니스트의 코멘터리입니다.? 한때 인도네시아에 자주 갔었지요. 기후가 강퍅하지 않고 자연이 주는 먹거리가 푸짐한 데다 천연자원까지 풍요로우니 사람들이 모나지
[황성혁의 인도기행] ④ 타지마할에 앞서 들러야 할 곳들
1998. 11. 9. (월) Agra 깊은 잠에서 깨어나며 라비 메호트라(Ravi Mehrotra)씨의 결혼식을 생각했다. 오랜 전 일 같았다. 이 곳이 타지마할(Taji Mahal)이 위치한 아그라(Agra)이며, 우리가 정한
[황성혁의 인도기행] ③ 한 중동 여인과의 디스코
1998. 11. 7. (토) Khajuraho 느지막하게 일어났다. 오전 10시 식당으로 내려가 아침 겸 점심식사를 들었다. 낮에는 다이아몬드 광산과 나무 위에서 사는 사람들의 마을을 둘러보는 일정이
[황성혁의 인도기행] ② 필요 이상으로 따뜻한 곳
1998. 11. 6. (금) Khajuraho 7시에 아침을 먹고 호텔 로비에 앉아 넓고 밝은 잔디밭을 한참 동안 내다 보았다. 아내와 함께하는 꿈같은 여행이었다. 인도에 무수히 출장을
[황성혁의 인도기행] ① 3박4일 화려한 결혼식 내내 ‘흥분과 탄성’
*아시아엔(The AsiaN)에 ‘황성혁의 조선삼국지’를 연재하고 있는?’황 앤 컴퍼니’ 황성혁 대표이사가 인도기행문을 보내왔습니다. 1998년 11월 열흘간 인도의 Khajuraho, Agra, Sarnath, Vanarasi, Bodhi Gaya, Niranjara, Rajigil, Nalanda,
[책산책] ‘파리의 방랑자’ 김만옥의 ‘내 생애 최고의 날들’
책을 받고 40쪽 쯤 읽은 뒤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작가는 파리에서 어린 딸을 키우며 박사 학위를 준비하는 딸을 돕는다며 식모살이를 자청하여 파리로 갔다. 식모살이 틈틈이
[황성혁의 造船삼국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단상
무역 1조 달러 시대 ④ 단상에서 무역 1조 달러 달성 특별유공자 31명이 세 줄로 늘어섰다. 첫 줄에는 훈장을 받을 사람들, 둘째와 셋째 줄에는 포장과 표창장을
[황성혁의 造船삼국지] 포니차 디자이너 ‘주지아로’
무역 1조 달러 시대 ③? ‘무역세대 소통 한마당’이 시작됐다. 우리는 내 얼굴이 계속 비춰지는 배경화면을 향해 붉은 카펫 위를 위풍당당하게 행진했고 무대 밑에서 미래의 무역역군인
[황성혁의 造船삼국지] 영광이여 다시 한 번
무역 1조 달러 시대 ② “그냥 준다면 몰라도 그렇게 아양을 떨 수야 없지” 그런 생각이었다. 나이 칠십에 무슨 훈장이냐는 생각도 있었다. 더구나 연말에 나는 할
[황성혁의 造船삼국지] 특명 “잭 던컨을 찾아라”
AsiaN에 [황성혁의 造船삼국지]를 연재하고 있는 황성혁 황화상사 대표가 2011년 12월12일 한국이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연 것을 계기로 정부로부터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가 당일 함께 수훈한
[황성혁의 造船삼국지] LNG 운반선, ‘그 아름다운 배’
원래 선박 시장이라는 곳이 철딱서니 없는 배들과 그들을 다루는 평생 철들지 않을 사람들이 뒤엉켜 사는 곳이다. 조금 시황이 좋다 하면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어서는
[황성혁의 造船삼국지] ‘한국’, ‘한국인’을 위한 해명
몇 년 전 홍콩에서였다. 당시 나는 홍콩 3대 해운회사 가운데 한 선사의 망년회에 참석했다. 그 회사는 업무 일정을?양력에 따라?잡았지만 일상적인 세시(歲時)는 음력을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어서
[황성혁의 造船삼국지] ‘홍콩인’ 피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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