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냥 그어 낙엽 더미에 불붙였더니 꿈속의 모닥불 같았다 나그네 한 사람이 먼 곳에서 다가와 입고 온 추위를 옷 벗고 앉으니 두 배로 밝고 따뜻했다
Author: 편집국
[우즈벡 투어⑮] 음식문화 한국인 입맛에 ‘딱’···한국엔 비빔밥, 우즈베키스탄엔 ‘오쉬’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어느덧 연재 15회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에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먹는 이야기가 너무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거늘, 부하라 여행기로 넘어가기 전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46%’···민주당은 3%p 떨어져 ‘37%’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주째 하락해 ‘46%’을 기록한 여론조사가 25일 나왔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 보다 3%p 하락하면서 30%대로 내려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우즈벡 투어⑬] “훌륭한 건축물은 영원히 후손들에게 큰 즐거움”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어제 자(1월 25일) 연재를 보고 김도윤 타슈켄트 한인회장이 소식 하나를 전해왔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곧 10만 숨짜리(미화 약 12달러) 고액권을 볼 수 있게
[촛불혁명 2년] 때론 함성으로 때론 나직하게 “역사현장, 함께하고 싶어서 나왔어요”
2016년 10월 29일~2017년 4월 29일 23차에 걸쳐 연인원 16,853,2000명이 참여해 민주주의를 되찾은 촛불혁명. 박노해 시인은 2016년 11월 26일 첫눈 속 5차 촛불집회의 날 ‘이게 나라다’
대만 쑤정창 행정원장 새 내각 출범···인권변호사 출신 민진당 핵심
[아시아엔=편집국] 지난해 11월 지방선거의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라이칭더(賴淸德) 전 행정원장 내각에 이어 3기 쑤정창(蘇貞昌) 행정원장 내각이 14일 출범했다. 쑤 원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것은 성적이 말해준다”며
[날씨·명언] 주말 곳곳 한파주의보···고맙다, 영동·동해안 ‘눈’
[아시아엔=편집국] 25일 밤 사이 일부 동해안 지역에 눈이 내린다. 내리는 양이 꽤 되어 건조한 날씨 해소에 일조하겠다. 울릉도·독도에는 10~20cm 정도로 많이 내릴 전망이다. 영동 중남부와
[오늘의 시] ‘자리 짜는 늙은이와?술 한잔을 나누고’?신경림 “내 옹졸함이 미워진다”
자리를 짜보니 알겠더란다 세상에 버릴 게 하나도 없다는 걸 미끈한 상질 부들로 앞을 대고 좀 쳐지는 중질로는 뒤를 받친 다음 짧고 못난 놈들로는 속을
[우즈벡 투어⑫] ‘히바’의 대표적 관광명소와 찾아가는 길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이번 우즈벡 여행단처럼 전세기로 방문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개별 여행자들은 먼저 타슈켄트까지 와서 우르겐치 공항까지 국내선을 이용하면 좋다. 그리고 공항에서 택시를
문 대통령 지지율 47.7%, 2주 연속 하락···민주당도 동반 하락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7.7%로 2주 연속 떨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4일 “1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7.7%가 ‘문
[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⑧] 그의 세가지 꿈···‘국민중심·경제발전·개혁혁신’
[아시아엔=조철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저자] 신정부 출범 2개월도 안 돼 발표된 ‘2017~2021 행동전략’에서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중심 기조는 높은 경제성장률의 지속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기본으로
[우즈벡 투어⑪]’주마 모스크’···‘알고리즘’ 학문 낳은 무함마드 알 호레즘 동상도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히바 여행 중 인상에 남는 유적지 한곳 더 소개하자면 역시 주마 모스크(Juma Mosque)다. 이찬칼라 내 스무 개의 모스크 중 가장 오래된
[우즈벡 투어⑩] ‘무함마드 라힘 칸 메드레세’ 통해 ‘역사와 문명’을 함께 보다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이슬람 훗자 미나레트’ 아래로 펼쳐진 수많은 메드레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무함마드 라힘 칸 메드레세’(Muhammad Rakhim Khan Medressa)다. 1870년대 당시
“행복한 설날 서울대 와인과 함께”
[아시아엔=편집국] ‘몬테스 알파 블랙 피오누아’(원산지 칠레, 4만9천원) ‘아크 뒤 론 샤토네프 뒤 파프’(원산지 프랑스, 4만5천원) 서울대총동창회가 구정을 맞아 관련 업체 제휴로 동문 등에게 판매하는 와인
[오늘의 시] ‘뱃속이 환한 사람’ 박노해 “네 분노가 참 순수해서 네 생활이 참 간소해서”
내가 널 좋아하는 까닭은 눈빛이 맑아서만은 아니야 네 뱃속에는 늘 흰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는 게 보이기 때문이야 흰 뱃속에서 우러나온 네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