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내 기준을 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하니…
야곱은 자신의 생명과 소유를 보전해주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하심을 엄청나게 체험했습니다. 하지만 삼촌 라반과 그 아들들의 위협이 두려워 당당하게 떠나지 못하고 삼촌 몰래 사흘 길을 도망하였습니다.
형 에서가 두려워서 도망치는 야곱의 생명을 벧엘의 언약을 통해 보전하신 하나님은 사기꾼 라반 밑에서도 야곱의 소유를 번성케 하셨습니다.
이러한 체험과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결정적인 순간에 도망가는 옛 체질을 바꾸지 못한 채 삼촌 라반과 그의 아들들이 생명을 해칠까, 소유를 빼앗을까 염려하여 도망친 것입니다.
하나님을 오해하여 자신의 기준을 버리지 못하는 불신앙의 체질과 우상 섬기는 삼촌 라반에 대하여 당당하게 복음을 말하지 못하는 야곱의 체질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옛 사람의 체질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뽑아버리는 영적 전쟁 가운데 있으면 비로소 하나님의 절대적인 개입이 보입니다.
뱀과 전갈을 밟아버리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을 무기로 사용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개입하시고 싸워주십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우리의 생명을 해치거나 우리의 소유를 빼앗을 자 없습니다. (창세기 31장 17-42절, 누가복음 10장 1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