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이들의 피난처”
집요하게 빼앗으려 달려드는 삼촌 라반 앞에서 야곱이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이삭이 경외하는 분, 모리아 산에서 아버지의 생명 대신 번제로 드려진 숫양, 대속주로 오실 메시아,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기도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의 망대를 세워 정시기도, 무시기도, 집중기도 속에 있었던 야곱의 기도는 라반의 가정도 구하고 자신의 소유와 생명도 보전하는 동반상승의 효과를 응답으로 얻었습니다.
탐욕과 거짓말로 만연한 네피림의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잃어버리고 예배에 실패하게 만드는 우리의 적을 무너뜨리는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피난처요, 영원한 망대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복음의 여정에 영원한 이정표가 되어주실 그리스도를 믿고 소유하면 세상으로부터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은 안디옥교회처럼 참포도나무에 붙어 풍성하게 열매 맺은 가지처럼 멋진 인생을 살게 됩니다.
(창세기 31:54, 마태복음 11:28-29, 사도행전 11:26, 요한복음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