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변화산의 기적과 목마른 사슴의 갈급함
변화 산으로 제자,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려가신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근엄한 척하면서 자유를 빼앗는 모세의 율법주의나 복음의 내용도 없이 기적만을 바라는 신비주의자 엘리야가 아닌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라는 유일성을 체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변화 산의 기적에 흥분하여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을 위해 초막 셋을 짓자고 한 베드로처럼 그리스도의 유일성으로 결론 내리지 못하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버린 유대 종교사상에 빠져 일상생활에서 변화와 치유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합니다.
목마른 사슴처럼 갈급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재창조의 능력입니다.
영적인 눈을 떠서 영적인 변화를 체험해야만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우리 몸이 깨끗해지는 재창조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전쟁과 기근, 환경재앙으로 고통받는 이 시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일상생활에서 창세기 3장 15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을 임마누엘로 누리면 오는 세대로부터 가는 세대까지 근원적인 치유가 일어납니다. (막 9:1-13, 왕상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