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선택②] 광성·소망·영락교회 등 내분사태 보면서 무슨 생각?
[아시아엔=황규학 <법과 종교> 발행인, 목사] 오늘날 1세대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의지에 입각하여 차세대를 영적 리더로 세웠는가, 자신의 뜻에 입각하여 영적 리더를 세웠는가 살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아니면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이스라엘 왕이 되었는데 인간이 타락한 것인가도 파악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있어 에덴동산에 첫 사람인 아담과 이브를 창조했지만 그들은 창조주를 거역하고 타락했다. 사울을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으로 세웠지만 그 역시 타락했으며, 모세 역시 이집트의 왕자로 들어갔지만 살인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중심을 보고 세워진 다윗도 부하의 아내를 취해 간통함으로써 결국 타락의 길로 들어갔다.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는 박조준 목사를 세웠으나 박 목사는 거액의 외화 밀반출사건으로 퇴진해야 했다.
사랑의 교회 옥한음 목사는 오정현 목사를 후임자로 세웠는데 논문표절로 극심한 내분에 휩싸여 있다. 김창인 목사는 3년 동안 기도해서 이성곤 목사를 세웠지만 광성교회는 11년째 법정다툼을 하고 있다. ‘황금의 입’으로 불리던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는 김지철 목사를 세웠는데 교회분란이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들을 후임으로 내세운 광림, 금란, 임마누엘, 종암중앙, 왕성, 경서, 부천동광, 대구서문교회 등은 순조롭게 성장하고 제3자를 후임으로 물려준 사랑의 교회, 광성교회, 소망교회, 강북제일교회, 봉천교회 등은 분란에 휩싸였거나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다.
김삼환 목사의 고민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후임자를 아들 김하나 목사 대신 제3의 인물로 내세운 대형교회들이 분쟁에 휩싸이고, 아들에게 넘겨준 교회들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성교회의 당회나 많은 신도들은 아들을 세워 교회가 안정되게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신의 의지는 결국 사람의 의지를 통하여 나타나는 것 아닌가 한다.
기득권세습보다 교회의 안정
대형교회의 담임목사를 승계한 아들 목사들은 영성이나 선교정책에서 아버지의 것을 그대로 이어받아 이전보다 교회를 잘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일부 신도들은 절대 반대하기도 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래서 아들을 후임으로 세우기를 바라는 교인들은 아들에 대한 기득권세습보다 교회의 안정을 추구하는 마음이 앞서 있다. 신도들의 자연스런 선택이라고 본다. 대형교회에 담임목사로 새 후임자가 오게 되면 우선 장로들이나 직책을 맡은 교인들이 새 목사에게 다가가기 마련이다. 거기서 후임자는 새로운 세력을 구축하게 되고 전임자에 대해 대항세력으로 등장한다. 마침내 전임자 시절의 비리나 문제점들을 밝혀내는데 집중하며 교회는 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싸인다. 여느 일반사회 집단보다 그 정도는 훨씬 심각하다. 주인의식도 없을뿐더러, 종교를 앞세운 맹목적인 신념만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3년 정도 주도권잡기 다툼이 이어지며 결국 ‘전임자의 구세력’과 ‘후임자의 신세력’의 분쟁으로 치달으며 교회법인 아닌 세속법정의 재판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효성교회도 전임자와 후임자간 다툼의 전형적인 사례다.
아들이 후임 목사가 되어야 교회가 안정적이란 소리는 교회가 하나님 중심이 나리라 목사 중심이니 그런거지…그 논리라면 세습 자체가 불가능한 성당은 신부 바뀌때마다 성당이 흔들려야지…카톨릭 성직자 결혼 금지한 이유가 바로 세습이다…목숨걸로 종교개혁을 이뤄낸 루터와 칼뱅이 하늘에서 통곡할 일이다…
이글을 쓰신분은 표면만 보고 속은 못 보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세 목회자 교회가 평안한것은 “개발독재” 나 “한국 재벌의 성공론’과 같은 이유입니다 독재를 하고 또 독재 세습을 해서 경제 발전시키고 하면 겉으로 성공한 것 처럼 보입이다 대표적인 예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경제개발이죠 또 한국 재벌이 대대로 세습했는데 성장을 계속하고 있죠 교회가 세습한다면 재벌세습이나 개발 독재자 세습이랑 똑 같죠! 세습재벌이나 세습된 개발독재자가 좋기만 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속으로 곪아트지만 겉으로 화려한 발전을 하죠! 하지만 나중에 위기가 오면 곪은 부분이 터지죠! 대표적인 것이 IMF사태때 재벌의 행위(문어발성장의 부작용)가 IMF 사태의 주요 원인의 하나입니다. 개발 독재자의 부작용의 얼마나 많은데…
나는 2세 세습목회자 교회가 평온한 것은 박정희집권 중기나 말기에 평온해 보였지만 말기에 무슨일이 일어났나요/? imf사태전에 세습재벌이 평온 해보였지만 imf사태가 일아났죠 왜냐하면 겉으로 보이것보다 많은 것이 속으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단지 임계점 (폭발시점)에 도달하기전에는 대단히 평온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