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다니는 손녀가 보고 싶었다. 손녀는 매일 독서실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 같다. 독서실 가까이 있는 식당에 자리를 잡고 손녀에게 잠시 와서 고기를 먹고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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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미처 몰랐던 것을 재발견하다
시편 105편 “이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감이여 야곱이 함의 땅에 나그네가 되었도다 여호와께서 자기의 백성을 크게 번성하게 하사 그의 대적들보다 강하게 하셨으며 또 그 대적들의 마음이
[이만수 칼럼] “나는 스포츠 선교사입니다”
나는 평생 야구 한길로 달려왔다. 야구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생활한 나로서는 야구 외의 것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후회없는 삶을 살아올 수 있어 늘
[베이직 묵상] 나중 된 자, 먼저 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오직 하나님께만 이 마음의 중심을 구별하여 드리는 예배자 되길 소망합니다. -탐심 따르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한 삶의 선택들이 더욱
[잠깐묵상] “피조 세계의 아름다움에 눈 떠야 자기 욕망에 눈 뜨지 않습니다”
시편 97편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차례대로 수백 수천 번을 연주한다고 아름다운 음악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뮤지션들은 저 단순한 7개의 음을 가지고 사람을 슬프게도 했다가 기쁘게도 했다가
[이우근 칼럼] 타인을 위한 사람, 자기 자신만을 위한 사람
악령의 손길이 덮쳐올 때 당신의 시선은? 히틀러의 나치 독재에 저항한 독일 개혁교회의 마르틴 니묄러(F. G. E. Martin Niem?ller) 목사는 원래 히틀러의 집권을 찬성했던 성직자다. 제1차
[잠깐묵상] 왕년에 세웠던 공을 아무리 세어본들
시편 90편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3) 날을 세어보는데서 비롯되는 것이 지혜입니다. 내 인생에 허락된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헤아려볼
[엄상익 칼럼] “검소함이 보물…혼자 간단히 먹을 수 있어도 감사”
아침 겸 점심으로 마트에서 파는 인스턴트 떡국을 먹었다.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에서 몇 분만 데우면 완성되는 편한 음식이다. 혼자 밥을 먹어도 괜찮다. 어떤 걸 먹어도 맛이
[잠깐묵상] 죽고 싶었던 이가 살아서 부르는 노래
시편 88편 “고라자손의 찬송시 곧 에스라인 헤만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마할랏르안놋에 맞춘 노래”(시 88, 표제어) 클래식 음악에서 mesto라는 악상 기호가 있습니다. ‘침울하게, 비통하게’ 연주하거나 노래하라는
[잠깐묵상] “디테일 없는 스케일은 리스크”
시편 78편 “주님의 종 다윗을 선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일하는 그를 뽑으셨다.”(시 78:70, 새번역) 다윗은 그의 형제들 사이에서는 버리는 카드였습니다.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지고 이새의 집을 찾아갔을
[잠깐묵상] 끝까지 같은 편이 되려면…
시편 82편 “언제까지 너희는 불공평한 재판을 하려는가? 언제까지 악인에게 편들려는가?”(시편 82:2) 불공평한 재판을 했겠습니까? 악인의 편을 들었겠습니까? 불공평하다고 생각되는 판결이 내려졌을 때, 판결의 수혜자에게 물어보면
[이만수 칼럼] 프로야구 ‘연습 위한 연습’ 벗어나 ‘게임을 위한 연습’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한 시즌은 162게임이다. 한국은 144게임이다. 요즈음 한국에도 홈팀이라면 메이저리그처럼 경기 5시간 전에는 야구장에 대부분 선수들이 나온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선수들 훈련 방법과 우리나라 훈련
[비무장지대 DMZ③] “휴전선 일대에 국제기구 유치를”
한국전쟁 발발 74년…한반도 허리를 가르고 있는 DMZ(비무장지대)는 말없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다. 휴전 71년 남북한은 일면 대화 속에서도 갈등은 여전하다. DMZ, 바라만 보고
[잠깐묵상] “맹신은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
시편 77편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구히 폐하였는가”(시 77:8) 시편 77편을 지은 시인은 하나님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에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마저도
[엄상익 칼럼] 합병된 회사의 직원과 주권 잃는 나라의 백성
회사에 다니던 친척 조카뻘 되는 아이가 고통을 받는 걸 봤다. 회사가 합병이 되니까 흡수된 자기 회사의 직원들은 찬밥신세가 되더라는 것이다. 이리저리 아무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