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의 코리아나호텔 레스트랑에서 시사잡지 <월간조선>의 조갑제 사장과 우종창 기자를 만나고 있었다. 평소 내가 사회적 고발이 필요한 사건을 맡으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였다. 우 기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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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촌철] 강릉 강풍 속 ‘젊은 노인’과의 대화
심한 강풍이 불고 있었다. 밭에 있는 창고건물의 양철지붕이 날아와 도로 위에 떨어져 있었다. 내가 탄 세보레스파크는 휘청거리면서 간신히 가고 있었다. 바다가 여기저기 부풀어 오르고 그
[영천 고려인마을①] 고려인은 ‘비자 혜택’, 영천시는 ‘인구 증가’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지역특화형 비자 유형2(동포가족) 사업의 첫 성과가 경북 영천에서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아시아엔> 2023-03-19 「[경주 영천·고려인마을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경주·영천 고려인동포」)
[잠깐묵상] “모래를 씹어서 만든 진주”
사무엘하 19장 “왕이 그의 얼굴을 가리고 큰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삼하 19:4) 형제간에 있었던 한 사건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은
[잠깐묵상] 아버지 다윗의 속사정
사무엘하 13장 큰 오빠 암논이 이복 누이 다말을 강간합니다. 다말의 오빠였던 압살롬은 이 사실을 알고 분노가 머리 끝까지 차올랐습니다. 아버지 다윗도 이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만수 칼럼] 재능기부와 청출어람
동남아시아 야구 보급이 불가능했다면 나 또한 존재할 수 없었다 야구 현장을 떠난지 10년이 되었고, 어느덧 야구인생은 50년이 넘었다. 내 삶은 야구 외에 떠올릴 수 있는
[잠깐묵상] 몰라서 다행인 하나님의 뜻
사무엘하 16장 다윗은 정말 고달픈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는데 자신의 청년 시절을 다 보냈습니다. 이제는 맘 편히 살려나 하는데 또 도망가야 할 일이 생깁니다.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독공獨功’···벼랑 끝에 자신을 세우다
독공은 독선…홀로 닦아 궁극에 이르다 독공(獨功)이란 소리꾼이 선생으로부터 배운 소리를 더욱 정밀하고 자세하게 닦고, 더 나아가 자기만의 독특한 덧음을 만든다. 덧음이란 소리꾼이 기존에 전승되어온 사설과
[이만수 칼럼] 라오스 야구발전은 ‘한편의 드라마’
지난 2월 14일 라오스 국가대표 김현민 감독과 그의 가족, 그리고 라오스 여자야구 이준영 감독이 라오스에 입국했다. 두 지도자들이 라오스에 들어간 지 한달밖에 되지 않는데, 이미
[이우근 칼럼] 부활의 믿음과 열린 역사관
성서의 비신화화(非神話化)를 주장한 루돌프 불트만은 예수님의 부활이 시간과 공간 안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예수님의 부활은 ‘구원의 의미를 믿는 실존적 깨달음’일 뿐, 부활이라는
[잠깐묵상]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다
사무엘하 6장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삼하 6:16)
[엄상익의 촌철] 서울법대 출신 JMS변호사
수많은 여신도를 성폭행한 컬트 집단의 교주 얘기로 사회가 들끓고 있다. 야동 같은 지저분한 동영상들이 흘러나왔다. 일부 방송 인터뷰에서 지성인층에도 그 집단의 신도가 많다는 내용이 폭로되기도
[베이직 묵상] “자신부터 구원하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인내와 용서를 실천하게 하소서 -고난의 자리에 있는 성도들을 크신 은혜로 붙드소서 2. 나라와 민족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국방·미디어 등에
“외우는 것보다 더 나은 공부법은 없다”
학습에는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기’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한문을 가르치는 교수는 주자의 <태극도설>, <손자병법>의 주요 구절을 그대로 적었다. 옛날 공부하는 방법이 무조건 암기였다. 암기하면서 이해가
[잠깐묵상] 원수를 위해 만든 노래···”미워하며 사는 것보다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사무엘하 1장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삼하 1:17-18) 사울과 요나단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은 조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