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년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사용하는 인쇄술을 독일에 퍼뜨렸다. 그때까지 사제만 읽던 성경을 평민도 읽게 되었다. 당시 성경은 필사본이어서 비싸고 구하기가 힘들었다. 평민도 성경을 읽게 되니,
Author: 김국헌
프랑스 제외한 ‘오커스’···역사적 배경과 역학관계
유럽연합(EU)가 오커스(AUKUS)에 프랑스가 제외된 데에 항의했다. 프랑스의 EU 내에서의 위상은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과 영국에 대한 항의에 동참하고 있는 데서 확인되고 있다. 오커스는 인도태평양에서 안보협력 강화와
北, 도산안창호함 SLBM 발사 성공 ‘폄하’ 속내는?
먼 훗날 한국과 일본이 해저터널로 연결되더라도 한국과 일본의 심리적 거리는 아주 멀 것이다. 2007년 리덩후이(李登輝) 총통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지만, 1945년 일본 패망 후
시진핑의 꿈···정치는 모택동, 경제는 등소평?
문화혁명은 중국을 파괴했다. 대표적으로 모택동毛澤東의 뒤를 이은 국가주석 유소기劉少奇가 몰락했다. 몇 번의 곡절이 있었음에도 등소평鄧小平은 살아남았고 결국 패자覇者가 되었다. 모택동 없이는 등소평이 없었을 것이나, 등소평의
日메이지유신 원훈과 구한말 조선의 엘리트
일본의 西鄕隆盛(사이고 다카모리), 大久保利通(오쿠보 도시미치), 勝海舟(가쓰 가이슈) 등은 메이지유신의 원훈이다. 사이고 다카모리는 사쓰마와 조슈의 연합을 성립시켰다. 오쿠보 도시미치는 메이지정부의 터를 잡았으나 일찍 암살당하여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에
1970년대 일본의 닉슨 쇼크와 2021년 미중관계 속 한국
세계가 중국과 수교하기 위해서는 ‘중국은 하나’라는 원칙을 수용해야 한다. 이는 대만, 중화민국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만은 아직도 엄연히 실존하고 있다. 대만의 국민당은 대만을 기반으로 대륙을
왕이 외교부장 방한 진짜 이유는?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파이브 아이스에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는 부류가 있다. 중국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반역이라 할 만큼 국익에 반한다. 1992년 한중수교 후 한중관계를 잘못한
“제한된 재정으로 자영업자 먼저 지원하는 게 기본 아닌가”
영국에서는 코로나에 마스크 쓰는 것을 정부가 강제하는 것에 시민들이 항의하여 데모를 한다고 한다. 민주주의의 기본은 법치주의다. 여기에 반대되는 것은 집권자 자의에 의한 통치다. 이것은 아직
포로로 잡힌 거제포로수용소장과 문민 국방장관
1952년 5월 7일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수용소장 프란시스 도드(Francis Dodd) 준장이 북한군 포로에 포로로 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콜슨이 소장으로 와서 공산측의 요구로 그들이 작성한 문서에 서명하고
6.25전쟁 중공군 ‘인해전술’로 대량희생, 미화할 일인가?
전쟁은 피해야 할 비극이다. 그러나 전쟁에 확실히 대비가 되어 있을 때만이 피할 수 있다. 1951년 4월과 5월에 걸쳐 6사단이 중공군 제10, 25, 27군의 3개 군을
6.25 때 중공군 인해전술과 675년 나당전쟁의 매소성 전투
중공군은 군기가 강했다. 행군하다가 미군기가 날아와 은폐 엄폐할 시간이 없으면 그 자리에 그대로 서버렸다. 야영 중 불이 새어나오면 그대로 쏴버렸다. 본래 중공군 군기가 강해서가 아니다.
예비역장군의 10월유신 비판…’박정희 독재’와 ‘가면 쓴 민주주의자’
내년이면 만 50년이 되는 1972년 10월유신에 대해 족적을 살펴볼 때가 되었다. 조국 근대화를 이루었다고 평가되는 박정희의 평가에서 유신은 누구도, 어떤 식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최악의
한-미 안보협력 체제와 평택미군기지
“평택기지는 미국의 한국 개입 보장하는 확실한 근거” 한국은 6.25전쟁 중에 이승만 대통령이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에 작전권 전환을 요청했다. 6.25전쟁은 도쿄에서 미 8군이 지휘했다. 인천상륙작전 이후 10군단이
중국 선전영화 ‘1953 금성 대전투’에 어떻게 대응할까?
한국전쟁이 해를 넘기고 석달쯤 지나던 1952년 9월 접어들어 중공군은 공세를 재개하였다. 중공군은 어떠한 인명 손실도 감수하겠다는 인해전술로 파상공세를 계속해왔다. 혈투는 10월 15일까지 계속되었으나 육군 9사단은
‘파이브 아이스’와 한일관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미국이 세계를 들여다보는 파이브 아이스(five eyes)가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다. 모두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이다. 프랑스는 말할 것도 없고 나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