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로 툭 툭 쳐놓은 것 같이 시원스런 저런 경계가 좋다.
Author: 배일동
[배일동의 시선] 몽골 야생마의 ‘유유자적’
걸림없이 노닌다. 작년에 몽골에서 만난 이들 올해도 그 자리 있을까?
[배일동의 시선] 설악산 다람쥐…참말로 복실복실 허다잉~
오메 참말로 복실복실 허다잉!!
[배일동의 시선] 마약, 호기심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이제 더이상 먼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란 말이 무색합니다. 이제 더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 한번의 호기심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No exit!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무량수전 ‘딱새’
무량수전 뒤안에 앉은 딱새 누굴 기다리는 듯
[배일동의 시선] 숨 그리고 쉼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평(評)…”두루 통하여 걸림 없어야”
평(評)이란 평자평리(評者平理), 즉 이치에 대해서 공평하게 논한 것을 평론이라 했다. 사실 평론가가 말을 고르게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방팔방을 손아귀에 쥐고 좌우 형세에 따라 비책을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소리꾼도 자기 소리밖에 모르는데, 하물며 청중이야…
산은 높을수록 인적이 드물고 계곡은 깊을수록 발길이 뜸하다. 조선 후기 유명한 악사 유우춘이 세인들의 섭섭한 예술적 안목을 말하자 옆에서 지켜본 유득공 선생은 그것을 글로 남겨놓았다.
[배일동의 시선] 강도근 명창이 남긴 말씀
귀명창도 단계가 있다.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기교나 성음과 장단 등 기본 형식에 대해 훤하게 알고 있는 귀명창이 있는가 하면, 그러한 판소리의 형식미를 넘어 의경미까지 읽어내는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고품격 예술 감상의 바탕 ‘영지'(靈智)
문제는 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다. 흔한 말로 ‘사는 게 다 예술이지 예술이 별거 있겠냐’ 하는 인식으로는 고품격의 예술을 감상할 수 없다. 어쩌면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신운(神韻)…”몰아의 경지에선 사이비가 판 칠 겨를 없어”
소리꾼은 자신의 인생도 중요하지만 판소리 가사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다양한 삶의 정서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들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실감 나게 표현해야 한다. 그러한 희로애락의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귀명창 추임새 한마디에
여백(餘白) 예술의 오묘한 경계는 오히려 비워놓은 자리에 뜻이 서려 있고, 텅 빈 그 자리에서 수많은 운치가 일어난다. 노자는 말하길, 공(空)이란 크게 쓰임을 위한 비워둠이라 했다.
[배일동의 시선] 다정다감…동박새 한쌍
[배일동의 시선] 문득 쳐다보네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귀명창
귀명창이란 판소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예로부터 귀명창은 소리판에서 귀한 대접을 받았다. “귀명창이 소리꾼을 만든다”는 말이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