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울 것 다 비우고 저 둔덕에 아직 꺾이지 못한 억새꽃만 하얗게 꽃사래치는 들판에 서면 웬일인지 눈시울은 자꾸만 젖는 것이다… 물빛 하늘조차도 한순간에 그윽해져서는 지난
Category: 사회-문화
[오늘날씨] 경기남부·충북 미세먼지 ‘나쁨’···내일 ‘상강’
아시아엔=편집국]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일교차가 계속되겠다. 이날 아침기온은 전날에 비해 약간 높게 시작했으나 평년보다는 1~3도 가량 낮았다. 기상청은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과
[내일 날씨] 전국 맑고 미세먼지 ‘좋음’···화요일 중부지방 비 소식
[아시아엔=편집국] 22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구 8도 △춘천 5도 △수원·대전 7도 △인천·강릉·창원 11도 △전주·광주·울산 9도 △부산·여수·제주 13도 △목포 10도 △울릉도·독도
[오늘의 시] ‘국화 옆에서’ 서정주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오늘의 시] ‘저녁 스며드네’ 허수경 “잎들은 와르르 물방울은 동그르”
잎들은 와르르 빛 아래 저녁 빛 아래 물방울은 동그르 꽃 밑에 꽃 연한 살 밑에 먼 곳에서 벗들은 술자리에 앉아 고기를 굽고 저녁 스며드네 한때
[오늘날씨] 단풍도 억새풀도 절정····한강둔치서 독서삼매를
[아시아엔=편집국] 하순으로 치닫는 10월 셋째 주말, 전국은 쾌청해 나들이하기에 좋겠다. 쌀쌀했던 낮 기온도 평년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얼음이
평양 공연 에일리, ‘워너원’과 서울대 무대에 선다
서울대총동창회 홈커밍데이 ‘2018 한류드림기부콘서트’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한국 최고의 K-POP 보이그룹으로 꼽히는 워너원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큰 인기를 끈 에일 리가 서울대학교 무대에 선다. 서울대총동창회(회장 신수정)는
이병도·천관우·이기백···그들의 공과를 되새겨보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국사 연구에서 이병도가 차지하는 몫은 간단치 않다. 이병도는 1925년 3·1운동 후 조선총독부가 설립한 조선사편수회에서 수사관보로 일했다. 편수회는 일본, 조선 만주 등에
[오늘날씨] 하늘은 높고 단풍은 붉고···일교차 커 감기 조심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 남부와 경상 동해안에는 19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20~60㎜ △강원 영동
[환절기 불청객①] 독감 예방접종 10~11월 적기··· 70~90% 효과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독감 예방접종 시기가 돌아와 며칠 전 동네 내과의원에서 무료로 맞았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의하여 지정 의료기관 및
일본 ‘판다’ 대여 요청에 중국 “Why not?”···中 ‘제2의 판다외교’?
[아시아엔=정연옥 객원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6일 예정된 중국의 리커창 수상과의 회담에서 일본에 ‘자이언트 판다’를 대여하여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18일자에서 “지금까지의
[오늘의 시] ‘별 헤는 밤’ 윤동주 “별 하나에 추억·사랑·쓸쓸함·동경·시 그리고 어머니”
계절이 지나 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오늘날씨] 강원 산간 첫눈···곳곳 가을비 속 ‘쌀쌀’
[아시아엔=편집국] 18일 새벽공기가 ‘쌩’ 하게 느껴진다.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쌀쌀하고 충남과 호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서울 아침 9도, 대구 8도, 광주 7도,
[김희봉의 21세기형 인재 87] ‘고백’은 리더의 주요 덕목, 오해와 갈등 불식시켜
[아시아엔=김희봉 교육공학박사,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 “누나, 난 누나가 좋아. 말하게 해 줘.” “뻔뻔한 줄 아는데 이제 안 되겠다. 양심, 죄책감 다 모르겠고 한 가지 확실한 건
[이강렬의 행복한 유학가기 41] 미국 대학입시 전략은 11학년부터··· PSAT 시험 후 SAT 계획을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원서를 내달라고 메일을 보냈어요.” 필자에게 1년 전 상담받은 12학년 학부모님이 연락을 해 왔다. “소장님, 하버드대학에서 우리 아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