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에일리, ‘워너원’과 서울대 무대에 선다
서울대총동창회 홈커밍데이 ‘2018 한류드림기부콘서트’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한국 최고의 K-POP 보이그룹으로 꼽히는 워너원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큰 인기를 끈 에일 리가 서울대학교 무대에 선다. 서울대총동창회(회장 신수정)는 21일 오후 서울대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이들을 초청해 ‘2018 한류드림기부콘서트’를 연다.
인기 아이돌 그룹이 대학동창회 초청무대에 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향후 아이돌그룹의 활동 폭이 세대와 지역을 넘어 훨씬 다양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펼친 에일리가 워너원과 함께 무대에 올라 주목된다. 최근 들어 서울대와 총학생회는 남북 학술교류 및 북한의 김일성대학교와의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서울대 재학생들에게 배정된 티켓을 구하기 위해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원과 에일리의 공연은 서울대총동창회와 서울대행복기부콘서트조직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콘서트 티켓은 별도 판매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