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종의 자세를 잃지 않은 채 “오직 기도”
복음의 스토리를 가진 충성된 종, 엘리에셀이 받았던
하나님의 은혜를 오늘, 우리도 받기를 기도하십시오.
우리 몸과 영혼을 짓누르고 얽매고 있는
가증스러운 것을 성령의 권능으로 토해내고
하나님의 자녀된 신분과 권세를 누리는 것이
복음의 스토리입니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은 하나님 앞에서
종의 자세를 잃어버린 적이 없었습니다.
아브라함뿐 아니라 그의 아들 이삭을 위해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찬양하며 기도함으로써
리브가를 만났을 뿐 아니라
약삭빠른 현실주의자 라반에게까지 복음의 스토리를 진솔할 만큼
멋있고 당당하였습니다.
주인 아브라함을 위해
숫양을 준비하신 여호와 이레 하나님이
군대 장관 비골이 항복하여 동맹을 맺자고 호소할 만큼
막을 자 없는 증거를 주셨음을 눈으로 본 엘리에셀은
‘오직 기도뿐’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옛 생각, 옛사람의 틀 속에 갇혀
갈등, 시비, 분노가 일어날 때마다
마귀의 일이라는 것을 감지하고
그리스도 이름으로 밀어내는 영적싸움이 없으면
시비거리를 찾아다닌 사울 왕처럼, 요셉을 시기한 형들처럼
비참한 운명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충성된 종, 에벤에셀은 자세가 달랐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의 언약, 모든 문제 해결자, 메시아
그리스도의 견인과 하나님의 경륜을 믿고
먼 길을 걸어와 배고플 것인데도 불구하고
‘주인 아브라함의 일을 마치기 전에는 먹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복음스토리를 진솔하기 전에는 결단코 먹지 않겠다는 결단은
영적인 것에 우선순위를 둔 에벤에셀의 분별력과 결단력입니다.
주인 아브라함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주셨고
노년에 사라가 낳은 아들이 상속자가 되었으니
창세기 3장 15절의 언약의 족보를 이어갈 신부를 찾으러왔다는
명확한 핵심을 가지고 ‘오직 기도’ 했던 신실한 종 에벤에셀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종의 자세를 갖추어
하나님 앞에서 복음의 스토리를 가진 충성된 종으로,
당당하고 매력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하십시오.
(창세기 24장 28-49절)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에벤에셀 -> 엘리에셀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