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자협회 13개국 기자단, 미라클오케이 어학당 방문 취재
“각국 대사관과 협력해 온라인 시스템으로 더 많은 교육 기회 나누길”
[아시아엔=김지영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 홍보팀장]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이사장 김서권, 대표 김유순)은 지난 27일 한국어 수업 참관 및 취재를 위해 포천 어학당을 방문한 아시아기자협회(회장 아시라프 달리) 13개국 기자단을 맞이했다.
기자단은 특화된 한국어 교육과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에 주목해 실제 수업에 참관하고 학습자와 교사, 김유순 대표와 인터뷰를 했다.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은 방문 기자단을 위해 개인별 한국어 수준과 필요에 따라 배치된 2개의 수업을 개방하고, 이중언어 보조 교사도 참석해 기자단이 한국어 교육 학습자와 교사, 어학당 대표 및 운영팀과 모국어 또는 영어로 자유롭게 인터뷰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포함해 네팔, 레바논, 말레이시아, 몽골, 바레인, 싱가포르, 이집트, 인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필리핀 13개국의 기자가 참석했다.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에선 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14명의 학습자와 김유순 대표와 교사진, 운영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 김유순 대표는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일들뿐만 아니라 학습자가 교사와의 신뢰 관계 속에 마음 문을 열고, 삶이 변화되는 기적적인 스토리들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이주 학습자들의 시작을 돕고 그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겠다는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의 진정성과 가치를 발견해준 13개국 기자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 도유경 교무기획팀장은 “학습자들이 수업을 함께 듣기 위해 자신의 친구들을 매주 어학당으로 데려오고, 근무 후 피곤할 텐데도 빠짐없이 숙제를 해올 뿐 아니라 2시간의 수업을 아쉬워하며 다음 주를 기대하는 모습을 볼 때 교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 박효진 한국어 교사는 “근무지 변경으로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사업장과 기숙사에 고립된 일상을 보내다가 우리 어학당을 만난 후, 한국어 수업을 즐거워하며 가장 예쁜 옷을 입고 어학당에 온다고 했던 여성 학습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포천 어학당의 방글라데시 출신 헉 학습자는 “수업 진도를 잘 따라가지 못해도 여러 번 설명해주며 즐겁게 수업을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방글라데시에서 농업 회사를 운영하며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과 같은 한국어학교 교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온 몬트리 학습자는 “나에게 일할 기회를 준 한국에서 안식처와 같은 어학당을 만나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태국으로 귀국하여 나의 딸에게도 내가 배운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싶다”고 했다.
아시아기자협회 기자단은 “방문 기자단을 위해 각국의 국기를 현수막에 넣어주는 곳은 처음인데다 어떤 학습자와 인터뷰를 해도 단 한명도 불만 없이 만족해하는 곳도 처음”이라며 “학습자를 대하는 선생님들의 진실된 마음과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에서 공부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학습자들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특히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한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것은 학습자에게 큰 기회이자 혜택”이라며 “각국의 대사관과 협력 및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한국 이주자들이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과 연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은 391명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안착을 돕기 위해 2021년 9월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특성별 서초·김포·포천 어학당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북촌 한옥마을의 특성을 살린 북촌 어학당을 추진 중이며 베트남, 중국, 콩고민주공화국과 상호교류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세계 각국에 어학당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