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손길은/가랑비같이 다가 오리/흐드러지게 장미가 필 땐/시드는 걸 생각지않고/술 마실 때/취해 쓰러지는 걸 염려치 않고/사랑이 올 때/떠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리/봄바람이 온몸 부풀려갈 때/세월 가는 걸
Author: 손혁재
[리셋 한국정치⑩] 권성동 원내대표 재신임, 위기의식 없는 국민의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았습니다. 비대위 출범 과정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은 권 대표는 당연직 비대위원이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총질 당 대표’ 텔레그램 메시지를
[역사속 아시아·8.19] 주가지수 500 돌파(1987)·’명량’ 1500만 관객(2014)·코코 샤넬 출생(1883)
세계 인도주의의 날(World Humanitarian Day)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고매한 정신처럼 쉴사이없이 떨어진다.//금잔화도
[한국정치 파노라마⑪] 김대중 대통령 13주기에 돌아보는 ‘3김정치’
“님이여, 서해바다 연꽃섬 하의도에서 태어나/86년의 생애를 이 땅 한반도에 바친 님이여 …. 아 가시는 님이여, 우리를 모두가 하나 되게 하소서 … 꽃들이 새로 날고 새가
[역사속 아시아·8.18] 칭기즈칸(1227)·김대중 대통령(2009)·박형규 목사 별세(2016)·만주국 해체(1945)
“누가…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네가 본 건, 먹구름/그걸 하늘로 알고/일생을 살아갔다…닦아라…네 마음속 구름…서럽게/아 엄숙한 세상을/서럽게/눈물 흘려//살아가리라…”-신동엽(1930년 오늘 태어남)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참다운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⑪] “대통령이 국회의장 자문 받는 관행 세웠으면”
제21대 국회는 문재인 정부 시기와 윤석열 정부 시기에 걸쳐 있습니다. 문 정부 중반기에 구성된 전반기 2년은 여대야소 국회였습니다. 후반기 2년은 윤 정부 초반기로 여소야대 국회입니다.
[역사속 아시아·8.17] 김대건 신부 서품(1845)·한국기자협회 창립(1964)·이란 첫 인공위성 발사(2008)·인도네시아 독립(1945)·강원룡 목사 별세(2006)
“번개는/천둥과 벼락을 동시에 데려온다./한 소절 거문고 줄이/쩡! 끊긴다./노래는 그렇게/소낙비처럼 새하얀 점멸의 순간을 타고/지상에 뛰어내린다./보아라! 땅을 차고 달리는/저 무수한/단절과 침묵의 발뒤꿈치들을,/제 몸을 부수며 절정을 넘기는/벼락 속의
[손혁재 칼럼]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 리더십은 인스턴트형 또는 콘스탄트형?
내일(8.17)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이제 겨우 임기의 18분의 1이 지났을 뿐인데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시민의 눈길은 불안합니다.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신뢰를 잃었다는
[역사속 아시아·8.16] 걸프전쟁 발발(1990)·장미란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2008)·경원선 전구간 개통(1914)·엘비스 프레슬리 사망(1977)
“…소쩍새 울음소리로 별이 뜨자/마당에 모닥불을 피운다./고가는 3.1 만세 때에/태극기를 인쇄하던 곳/해방의 날엔 마을 사람들/모두 모여 눈물로 애국가를 불렀다./자유와 함성과 노래…쉬지 않고 흘러가는 강물 소리에/별들도 잠들지
[한국정치 파노라마⑩] 광복절 기념식 단상
“탕! 탕! 탕! 탕!” 광복절 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난데없는 총소리가 울렸습니다. 1974년 8월 15일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던 도중
[역사속 아시아·8.15·광복절] 육영수 여사 별세·지하철 1호선 개통(1974)·러시아 록가수 빅토르최 사망(1990)
“그 때 그 얼굴들, 그 얼굴들은 기쁨이요 흥분이었다. 그 순간 살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요 보람이었다. 가슴에는 희망이요, 천한 욕심은 없었다. 누구나 정답고 믿음직스러웠다. 누구의 손이나
[역사속 아시아·8.14] 이순신 한산도대첩(1592)·서진 룸살롱사건(1986)·파키스탄 분리독립(1947)
그린데이·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택배없는날 “그러니깐/우리들이 매미채를 들고/숲 속을 헤매는 사이에도/여름은 흘러가고 있었나보다…하늘 저 너머에서/하얗게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에/깜빡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도…쉬지 않고/여름은/대추랑 도토리, 알밤들을/탕글탕글 영글게 하며/그렇게 그렇게/흘러가고 있었나보다”-윤이현 ‘여름은 강물처럼’
[역사속 아시아·8.13·국제왼손잡이의날] 삼성 세계최초 256메가D램 개발(1994)·나이팅게일 별세(1910)·쿠바 카스트로 출생(1926)
왼손잡이의 날 “사각사각 사과를 깎는 기분/하얀 실파를 뽑는 기분/놀러간 고양이를 부르고 싶은 기분/너의 속옷속에 마른 손을 넣은 느낌/부드러운 무언가가 만져지는 느낌/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싶은 느낌…흰 새를
[역사속 아시아·8.12·국제청소년의날] 금융실명제 발표(1993)·앙드레김 별세(2010)·중일우호조약(1978)
국제 청소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 “그땐 몰랐다./빈 의자는 누굴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너를 사랑한다.” -강은교 ‘너를 사랑한다’ 8월 12일 오늘은 국제청소년의 날, UN이 문화·법적 문제에
[역사속 아시아·8.11] 경원선 개통(1914)·첫 인공위성 ‘우리별1호’ 발사(1992)·런던올림픽 축구 3위(2012)·소련 유인우주선 ‘보스톡 3호’ 발사(1962)
“생각하기보다 기도하기로 한다/기도하기보다 미소짓기로 한다/미소짓기보다 손을 잡아주기로 한다”-이종만 ‘별’ “자신이 진정 원하는 대로 사는 삶, 그것이 아무리 위대한 것이라 해도 그 사람을 향한 발걸음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