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9.2] 베트남 독립선언(1945)·호치민 사망(1969)·BTS(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 빌보드200차트 1위(2018)

“서두르지 마라//일찍 핀 꽃은/다른 꽃이 피기도 전에 진다./불꽃은 활활 타오를수록/더 빨리 사그라진다./올라간 만큼/박살나는 능금을 보아라./가을 들판에/고만고만하게/키를 맞춘 벼들은/태풍 앞에서도 의연하다.//너무 앞서 나가지 마라.” -한경옥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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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9.1] 제주올레 1코스 개통(2007)·등소평·호요방 실용주의노선 선언(1982)·미 텍사스주 낙태금지법 제정(2021)

통계의날·여권통문의날 “마음에 길이 있다면/그 길에 저녁 있다면/오늘은 그 마을에서 쉬다 가리라” -정일근 ‘그리운 저녁’ “9월 1일의 아침, 스칼렛은 숨 막히는 공포에 사로잡혀 눈을 떴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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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31] 한일 정상 직통전화 개통(1984)·러시아 함대 89년만에 한국 방문(1993)·다이애나 공주 사망(1997)

“…지나간 봄은 아름다웠고/여름은 생각보다 짧았다 어느새/인적 없는 들판에 어둠이 내리는데/가을은 걸어서 간다 해도/다가오는 겨울은 어떻게 맞으리”-김광규 ‘생각보다 짧았던 여름’ “세상에는 일곱 가지 죄가 있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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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30] 소설가 박태순 별세(2019)·일본 민주당 54년만에 정권교체(2009)·제1차 남북적십자 본회담 평양(1972)

“여름이 가고 계절이 바뀌면/숲에 사는 것들 모두 몸을 바꾼다/잎을 떨구고 털을 갈고 색깔을 새로 입힌다…나도 머리가 희어진다/나이도 천천히 묽어진다/먼지에도 숨을 수 있도록/바람에도 나를 감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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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29] 백범 김구(1876) 만해 한용운 탄생(1879)·조선 국권상실(1910)·동아일보 무기정간(1936)·싱가포르 첫 민선대통령(1993)

국치일·국제핵실험반대의날(International Day against Nuclear Tests) “갈수록, 일월이여,/내 마음 더 여리어져/가는 8월을 견딜 수 없네/9월도 시월도 견딜 수 없네/사람의 일들 변화와 아픔들을/견딜 수 없네/있다가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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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27] 기네스북 창간(1955)·코미디언 이주일(2002)·구봉서 별세(2016)·일본 자위대 태평양군사훈련 참가(1989)

“나는 나의 시가/슬픔에 흠뻑 젖어 있었으면 좋겠다/사랑에 버림받은 여인/돌아와 첫사랑을 생각하고…지친 사내…공원 벤치에 앉아…나의 시를 읽다가/조용히 흐느껴 울었으면 좋겠다/그리고 그 눈물이/그들이 가진 슬픔의 전부였으면 좋겠다…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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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25] 동아일보 손기정 일장기 말소(1936)·우크라이나 소연방에서 독립(1991)·미얀마, 로힝야 인종청소(2017)

“나무가 흔들린다…바람이 불면 흔들리고/바람이 불지 않아도 흔들린다//조용한 날은/조용하게/더욱 깊이 흔들린다//나무는/흔들리면서 꽃이 피고/흔들리면서 열매가 익는다”-효림 ‘흔들리는 나무’ “그대들이 의욕하는 바를 언제든 행하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의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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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24] 한-중 수교·대만과 단교(1992)·페이스북 하루 이용자 10억 돌파(2015)·독일 시리아 난민 수용 발표(2015)

“몇 겁의 생 흘러가야/이 마음속 미움 다 지워질까/물가에 앉아 하염없이 생각합니다./풀잎 따다 던지며 생각합니다…물은 소리 내어/아래로 아래로 흘러갑니다./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시간 속으로/우리도 따라 흘러갑니다…하염없이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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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22·칠석] 등소평 출생(1904)·독립운동가 남자현 별세(1933)·아시아개발은행(ADB) 발족(1966)·히말라야 지진 사망 600명(1988)

“배 지난 자리를/물이 다시 덮어주듯//그대 지난 자리에/여치가 와서 우네//울음은/저기 저 멀리/당신도 저 멀리”-권영오 ‘처서’ 8월 22일 오늘은 에너지의 날 2003년 오늘 전력소비가 역대최고를 기록하자 에너지절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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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21] 김자동 임정기념사업회장 별세(2022)·박인비 리우올림픽 금메달(2016)·필리핀 아키노 피살(1983)

“그 별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그 별은 어둠속에서 조용히/자기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의 눈에나 모습을 드러낸다”-정희성 ‘희망’ “사람은 항상 자신의 마음에 예절을 지키며 절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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