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의날 “오늘 같은 밤에는 호미 하나 들고서/저 하늘의 별 밭으로 가/점점이 성근 별들을 캐어/불 꺼진 그대의 창 밝혀주고 싶어라./초저녁 나의 별을 가운데 놓고/은하수 많은 별로
Author: 손혁재
[역사속 아시아·9.5] 일본-러시아 포츠머스조약(1905)·황성신문 창간(1898)·’검은구월단’ 뮌헨올림픽 테러(1972)·테레사 수녀 별세(1997)
“쓸쓸할 때는/왜 마음이/이다지도 맑아지는가//눈도 없는/저 석불의 적막한 귀에/홀연히 때까치 울음소리 들리듯//내 사랑 하나/사뭇 멀리서도 아른거려/이 가을 햇빛으로 믿고자 하네.”-강정중 ‘이 가을 햇빛을’ 9월 제철 채소와
[역사속 아시아·9.4·태권도의날] 태풍 ‘제비’ 일본 강타(2018)·한국 증권시장 개장(1962)·이스라엘-이집트 시나이협정(1975)
콜레스테롤의날·지식재산의날 “짙푸른 코트 자락을 흩날리며/말없이 떠나간 밤을/이제는 이해한다 시간의 굽은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볼수록/이제는 이해할 수 없는 일, 그런 일이/하나둘 사라지는 것//사소한 사라짐으로 영원의 단추는 채워지고
[역사속 아시아·9.3·방송의날] 전태일 모친 이소선 별세(2011)·‘아침이슬’ 등 금지곡 500곡 해금(1987)·통일교 창립 문선명 별세(2012)
방송의날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낮은 곳이라면 지상의/그 어디라도 좋다//찰랑찰랑 고여들 네 사랑을/온 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한 방울도 헛되이/새어 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그래, 내가/낮은 곳에
[역사속 아시아·9.2]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전량 리콜(2016)·호치민 사망(1969)·BTS(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 빌보드200차트 1위(2018)
“서두르지 마라//일찍 핀 꽃은/다른 꽃이 피기도 전에 진다./불꽃은 활활 타오를수록/더 빨리 사그라진다./올라간 만큼/박살나는 능금을 보아라./가을 들판에/고만고만하게/키를 맞춘 벼들은/태풍 앞에서도 의연하다.//너무 앞서 나가지 마라.” -한경옥 ‘욕심’
[역사속 아시아·9.1] 제주올레 1코스 개통(2007)·등소평 실용주의노선 선언(1982)·미 텍사스주 낙태금지법 제정(2021)
통계의날·여권통문의날 “마음에 길이 있다면/그 길에 저녁 있다면/오늘은 그 마을에서 쉬다 가리라” -정일근 ‘그리운 저녁’ “9월 1일의 아침, 스칼렛은 숨 막히는 공포에 사로잡혀 눈을 떴다. 그것은
[손혁재 칼럼] ‘이재명 체제’ 통렬한 반성과 뼈 깎는 쇄신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체제로 새출발합니다. 대선 패배 후 윤호중 비대위와 우상호 비대위 체제로 이어지던 민주당이 정상화됐습니다. 이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 78.2%, 대의원 투표 72%, 합계 77.7%의
[역사속 아시아·8.31] 태풍 루사 강타(2002)·미군 아프간 철수(2021)·러시아 함대 89년만에 방한(1993)·다이애나 공주 사망(1997)
“…지나간 봄은 아름다웠고/여름은 생각보다 짧았다 어느새/인적 없는 들판에 어둠이 내리는데/가을은 걸어서 간다 해도/다가오는 겨울은 어떻게 맞으리”-김광규 ‘생각보다 짧았던 여름’ “세상에는 일곱 가지 죄가 있다. 노력
[한국정치 파노라마⑫] 이준석 가처분 인용 그후, 국민의힘 반성과 사과는?
국민의힘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법원이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를 정지한 지 하루 만의 결정입니다.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는 새로운 비대위는 8월 29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당헌·당규를
[역사속 아시아·8.30] 최초 국비유학생 6명 향미(1949)·「문학과 지성」 창간(1970)·미군 아프간 철수(2021)·고르바초프 별세(2022)·제1차 남북적십자본회담 평양(1972)
“여름이 가고 계절이 바뀌면/숲에 사는 것들 모두 몸을 바꾼다/잎을 떨구고 털을 갈고 색깔을 새로 입힌다…나도 머리가 희어진다/나이도 천천히 묽어진다/먼지에도 숨을 수 있도록/바람에도 나를 감출 수
[역사속 아시아·8.29] 백범 김구(1876)·만해 한용운 탄생(1879)·조선 국권상실(1910)·동아일보 무기정간(1936)·싱가포르 첫 민선대통령(1993)
국치일·국제핵실험반대의날(International Day against Nuclear Tests) “갈수록, 일월이여,/내 마음 더 여리어져/가는 8월을 견딜 수 없네/9월도 시월도 견딜 수 없네/사람의 일들 변화와 아픔들을/견딜 수 없네/있다가 없는 것
[역사속 아시아·8.28] 괴테 출생(1749)·베트남공화국 임시정부 수립(1945)·킹 목사 ‘I have a dream’ 연설(1963)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넘어지면 매달리고 타올라 불을 뿜는 나무 백일홍 억센 꽃들이
[역사속 아시아·8.27] 기네스북 창간(1955)·이주일(2002)·구봉서 별세(2016)·일, 자위대 태평양군사훈련(1989)
“나는 나의 시가/슬픔에 흠뻑 젖어 있었으면 좋겠다/사랑에 버림받은 여인/돌아와 첫사랑을 생각하고…지친 사내…공원 벤치에 앉아…나의 시를 읽다가/조용히 흐느껴 울었으면 좋겠다/그리고 그 눈물이/그들이 가진 슬픔의 전부였으면 좋겠다…누군가
[역사속 아시아·8.26] 전투경찰대 발족(1967)·미국 여성참정권 인정(1920)·홍콩 스타TV 위성방송 개시(1991)
나미비아의 날(Namibia Day) “외로움은 긴 그림자만 드리울 뿐/삶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키가 큰 희망 하늘을 찌른다/저 혼자 서서 가는 길 아름다워라…바위는 밤새도록 제 몸을 닦아/아침에
[역사속 아시아·8.25] ‘우리글지킴이’ 이수열 별세(2021)·동아일보 손기정 일장기 말소(1936)·우크라이나 소연방 독립(1991)·미얀마, 로힝야 인종청소 시작(2017)
“나무가 흔들린다…바람이 불면 흔들리고/바람이 불지 않아도 흔들린다//조용한 날은/조용하게/더욱 깊이 흔들린다//나무는/흔들리면서 꽃이 피고/흔들리면서 열매가 익는다”-효림 ‘흔들리는 나무’ “그대들이 의욕하는 바를 언제든 행하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의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