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8.11] 경원선 개통(1914)·첫 인공위성 ‘우리별1호’ 발사(1992)·런던올림픽 축구 3위(2012)·소련 유인우주선 ‘보스톡 3호’ 발사(1962)

“생각하기보다 기도하기로 한다/기도하기보다 미소짓기로 한다/미소짓기보다 손을 잡아주기로 한다”-이종만 ‘별’ “자신이 진정 원하는 대로 사는 삶, 그것이 아무리 위대한 것이라 해도 그 사람을 향한 발걸음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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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10] 조훈현 통산 2500 최다대국 기록(2008)·박태환 북경올림픽 수영 금메달(2008)·일제 ‘동아’ ‘조선’ 강제폐간(1940)·네팔 생리중 여성 격리 ‘차우파다’ 범죄 규정(2017)

“한여름의 뙤약볕 속에서 포장도로 위에 던져진 그대의/뜨거운 피속에서 내가 타고/내 속에서 그대가 타고 있다/재가 된 나와/그대는 잎사귀에 스며들고 스며들어 비가 되어 쏟아지고/꽃이 된다.”-한승원 ‘노을’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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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9] 마라튼 손기정 베를린(1936)·황영조 바르셀로나(1992) 우승·나가사키 원폭(1945)·싱가포르 독립(1965)

세계원주민의 날 “누구에게나 자기 생의 치열하던 날이 있다/제 몸을 던져 뜨겁게 외치던 소리/소리의 몸짓이/저를 둘러싼 세계를/서늘하게 하던 날이 있다//강렬한 목소리로 살아 있기 위해/굼벵이처럼 견디며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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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8·입추] 러시아 그루지야 침공(2008)·증권거래소 개장(1955)·MBC TV 방송국 개국(1969)

섬의 날·포도데이·세계 요들의 날(World Yodel Day) “…한때 나는 삶에서/슬픔에 의지한 적이 있었다/여름이 가장 힘들고 외로웠을 때/내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질경이는 내게/단호한 눈짓으로 말한다/자기 자신으로부터,/또 타인으로부터/얼마만큼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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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 8.7] ‘동방의 등촉’ 타고르 별세(1941)·이승만-장개석 진해 회담(1949)·학술원 창립(1952)

“매미는 우표였다/번지 없는 굴참나무나 은사시나무의 귀퉁이에/붙어살던 한 장 한 장의 우표였다/그가/여름 내내 보내던 울음의 소인을/저 나무들은 다 받아 보았을까/네가 그늘로 한 시절을 섬기는 동안/여름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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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6] 간디 무저항주의 제창(1931)·히로시마에 원폭(1945)·천경자 화가 별세(2015)

“깃털부채조차 부치기 나른해서/푸른 숲 속에서 웃옷 벗어부쳤네/갓망건 벗어 석벽에 걸어두고/정수리 드러내고 솔바람을 쐬네(嬾搖白羽扇”/裸袒靑林中/脫巾挂石壁/露頂灑松風)-이백 ‘여름날 산중에서’(夏日山中) 란(嬾, 게으르다) 괘(挂, 걸다)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라. 사물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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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5] 손문 타이완으로 망명(1913)·태조 이성계 즉위(1392)·언론윤리위원회법 공포(1964)·레바논 베이루트 대폭발(2020)

  “밭두렁에 호박잎/축 늘어져 있는데…느티나무 가지에 앉아/애가 타서 울어대는/청개구리//강물에 담긴 산에서/시원스럽게 우는/참매미//구경하던/파아란 하늘도/하얀 구름도/강물 속에 들어가/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홍석하 ‘8월 한낮’ “나는 평화롭게 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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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4]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별세(2009)·고노 일본관방장관 위안부 사죄(1993)

“아득히 높은 하늘 희미하게 달이 걸렸는데/은하수 가을 기약은 만고에 한결같네/얼마나 많은 기쁜 만남 설운 이별이/해마다 이 밤에 되풀이 있어 왔는가(烟霄微月澹長空 銀漢秋期萬古同 幾許歡情與離恨 年年幷在此宵中)”-이옥봉 ‘기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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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3] 류현진 10승 기록(2013)·긴급재정명령(1992)·노벨문학상 솔제니친 별세(2008)·영국 양로보험제 채택(1908)

“개심사 배롱나무/뒤틀린 가지들/구절양장의 길을 허공에 내고있다//하나의 행선지에 도달할 때까지/變心과/作心 사이에서/마음은 얼마나 무른가/무른 마음이 파고들기에 허공은 또 얼마나 단단한가//새가 앉았다/날아간 방향/나무를 문지르고 간 바람이,/붐비는 허공이/배롱나무의 행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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