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억울한 옥살이 공방⑥] 징계대상 이임걸 경찰영사에게 상을 줘야 한다는 사람들

[아시아엔=편집국] 멕시코 산타마르타교도소에서 만 1년째 수감중인 양아무개(39)씨의 여동생(37)이 지난해 연말 심재권·설훈 국회의원,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이철성 경찰청장, 황찬현 감사원장 등에게 탄원서를 보냈다. <아시아엔>은 ‘이임걸 경찰영사 측근의 악의적 허위 탄원서 관련’이란 제목으로 양씨 동생이 2016년 12월 29일자로 보낸 탄원서 원문을 소개한다. <편집자>

9.이임걸 영사는 수감 양 씨에게 진심어린 사과했다? ??

이임걸 경찰영사측 주장

이번 사건의 결과가 대한민국의 외교력과 주재국 내에서 주 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의 영향력에 상당한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모든 결과에 대한 원인이 마치 한 개인의 업무적 실기(失機)로 야기된 일로만 집중 조명되고 있음은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임걸 영사는 공관의 사건 담당영사로서 수감된 당사자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이어진 검찰의 항고 정국에서도 현재 관련 사건에 대한 일방적인 직무정지를 통보받기 직전까지 우리 국민 양 씨에 대한 배려와 수고를 아끼지 않아왔습니다.

양 씨 동생 탄원 내용

동 영사 탄원서 작성자 임성민은 탄원서의 ‘실제상황’ 설명 1~8번을 다시 읽어 보면 9번 주장의 전반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경찰영사 이임걸은 수감된 당사자에게 지금까지 진심 어린 사과는커녕 가식적 사과도 일체 한 적이 없습니다. 반박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엘코레아노 사주 임성민은 동 영사탄원서에 수많은 허위와 거짓 그리고 우리 모두를 기만하는 왜곡된 시각을 심고자 노력했습니다.

10.이임걸 영사 처벌은 해외공관 직원들 사기 저하?

이임걸 경찰영사측 주장

나아가 이임걸 영사처럼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특정인들로 인하여 그의 노력이 매도되고 처벌받게 된다면 그 어떤 해외공관 직원들이 자국민이 직면한 불의한 사건 및 사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겠습니까? 이임걸 영사에 대한 처벌은 앞으로 해외 우리 국민이 어려움이 처했을 때 해외공관 직원들의 자국민 문제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저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재외국민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며 대한민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양씨 동생 탄원 내용

여명견폐 (驪鳴犬吠)이므로 더 이상 설명할 가치가 없습니다.

11. 이임걸 영사에게 수훈하고 불리한 인사조치 내리지 말아야 한다?

이임걸 경찰영사측 주장

이에 멕시코 교민사회는 이임걸 영사의 재임기간 직무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은 물론 표창으로 수훈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위 사건에 최대한으로 협조하고 조력했다는 사실을 교민의 한 사람으로서 확인 드립니다. 그리고 이임걸 영사에 대한 그 어떤 불합리한 인사조치도 내려지지 않기를 멕시코 교민사회의 이름으로 탄원하는 바입니다. 이를 위해 하기 본인 혹은 본 단체는 실명과 신원, 그리고 법적인 서명으로 탄원서에 자발적으로 연명하고자 합니다.

양씨 동생의 탄원 내용

양씨의 가족측은 동 영사탄원서의 거의 모든 내용이 허위나 기만이라는 사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증명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는 그간 가해자이면서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일삼아 온 이임걸 경찰영사측의 가면을 벗기고 진실이 조금이라도 더 온누리에 알려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임걸 경찰영사는 전술한 모든 설명에서 보듯 영사 본인의 치명적 업무과실과 직무유기로 자국민을 파멸의 문턱에 방치해 놓았습니다. 그래 놓고도 반성과 자숙은커녕 끊임 없이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면서 자국민 보호 대신 무고의 자국민을 인신매매의 주범이라며 여러 인터넷 게시판에 허위 사실을 유포했습니다.

경찰영사 이임걸은 엄정한 조치로 공직에서 격리되어 제2, 제3의 또 다른 피해자 발생 가능성을 근원적으로 차단해야 함은 물론 이 모든 정황을 감안 최고 수위의 엄벌에 처해져야 마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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