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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네 인생을 네가 선출한 지도자에게 맡기지 말라”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네 인생을 네가 선출한 지도자에게 맡기지 말라”

김연수 장편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너의 인생을 누구에게도 맡기지 말라. 무엇보다도 네가 선출한 지도자에게는 맡기지 말라. 자기 자신이 되어라.” 대통령 선거에 함몰된 대한민국. 그 속에 사는 우리에게 당신은 누구냐고 묻고 있는 김연수 작가. p.116~124 1991년 여름이 시작될 무렵, 나는 서울 시내를 하염없이 걸어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기말고사를 보기 위해 학교까지 갔다가 좀체 교문 안으로 […]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잊혀진 화전민을 찾아서③

이것을 씹어야 하나 핥아야 하나, 먹어야 하나…슬픔을 먹는 화전민의 삶 화전민과의 만남은 건강하고 순결하고 아름다웠다. 남들은 가벼운 사연쯤으로 여길지 모르나 너무나, 너무나 애잔한 사연들이 기막히게 수런거린다. 그들은 오직 먹는 것 자체가 비애였다. 먹는 게 원수였고 생존의 뜻마저도 무위였다. 먹는다는 것은 슬픔을 먹는 것이었고 흐느끼며 삼켜야 했다. 먹는 것만큼 절박한 것이 또 어디에 있을까? 쌀밥은 일년 […]

“바이오산업, 韓美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바이오산업, 韓美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인터뷰] 바이오EXPO 전도사, 美 메릴랜드 韓통상부 이근선 대표 미국 메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 이근선(60) 대표는 “아침마다 하루도 설레지 않는 날이 없다”고 했다. 그는 “누구든 설레는 맘으로 만나면 일도 신나고 결과도 좋다”고 했다. 32년 전 미국으로 건너가 유통업과 전자사업에 이어 최근엔 바이오산업 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이 대표는 “남들 은퇴할 나이에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할 […]

北 평양 영화촬영장 “스탠바이, 슛!”

北 평양 영화촬영장 “스탠바이, 슛!”

2011년 10월 자료사진. 북한 평양 영화 스튜디오에서 영화감독(가운데)이 배우들에게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9월 20일 2년마다 열리는 평양 국제영화제가 시작된다. <AP/뉴시스>

[가을철 보양식] 기력 달리는 수험생에게 낙지죽 한 그릇이면

[가을철 보양식] 기력 달리는 수험생에게 낙지죽 한 그릇이면

제 때가 되어야 제구실을 한다는 ‘가을 낙지’. 지친 소에게 낙지 몇 마리만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양식으로 인기 만점이다. 낙지는 단백질, 인, 비타민, 철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영양적으로 뛰어나다. 특히 타우린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일정수준으로 유지시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DHA성분이 풍부하여 뇌기능에 도움을 주므로 성장기 어린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할 […]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성격 이야기③ “성공한 사람의 기질은 무난할까?”

‘도파민’은 자극추구,? ‘세로토닌’은 위험회피 도파민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는지요? 우울, 치매, 학습 등 뇌의 여러 활동에 관련이 되는 물질이라서 한 번쯤 들어보신 분도 꽤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의 하나입니다. 행복감, 만족감, 기억, 집중 등의 활동을 자극하는 물질입니다. 뇌에서 도파민의 분비가 적어진 것이 우울증입니다. 도파민 분비과 관련된 영역이 완전히 망가진 병이 파킨슨병이고요. 이런 물질들이 발견이 되면 […]

비올리스트 ‘에드가 노’의 꿈…”대중적인, 너무나 대중적인”

비올리스트 ‘에드가 노’의 꿈…”대중적인, 너무나 대중적인”

[인터뷰] 비올리스트 에드가 노, 크로스오버 앨범 ‘라비앙로즈’ 내고 21일 첫 콘서트 비올라(viola). 바이올린보다는 크고 첼로보다는 작다. 바이올린 소리보다는 낮고 첼로 소리보다는 높다. 그런데 비올라를 직접 본 적이 있는가? 비올라 소리를 들어는 보았는가? 그렇다면 혹시 바이올린과 구분할 수는 있는가? 클래식 중에서도 더욱 대중에게는 낯선 이 비올라를 들고 대중을 찾아 나선 이가 있다. 2년 전 SBS ‘골드미스가 […]

세계인 감동시킨 지적장애 청년작가의 ‘희망의 그림’展

세계인 감동시킨 지적장애 청년작가의 ‘희망의 그림’展

9월18일~12월30일 ‘꿈의숲 아트센터’서 <데니스 한 초대展>?‘With-소중한 만남’ 지난 4월 UN뉴욕본부에서 전시해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지적 장애 재미교포 화가 데니스 한(35)의 작품을 한국에서 볼 기회가 왔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 문화공간 꿈의숲 아트센터는 개관 3주년을 맞아 9월18일~12월30일 상상톡톡미술관에서 데니스 한 초대전 ‘With-소중한 만남’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데니스 한이 습작 시절 그린 스케치부터 마티스, 샤갈, 루오의 영향을 받은 강렬한 […]

[홍명보 칼럼] 축구도 좋아하며 즐겨야 진짜 잘할 수 있다

아시아엔은 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습니다.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있어, 그 이전에 발행된 아시아엔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독자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편집자> 가을 하늘이 무척 푸르고 높다. 지난 여름 그 무더웠던 날씨는 어느새 자취를 감췄다. 런던올림픽 때 우리 축구대표팀 […]

“삼섬-애플 소송 지식사회 특허전쟁의 서막”

“삼섬-애플 소송 지식사회 특허전쟁의 서막”

<인터뷰> 이상희 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 원장·전 과기처 장관 대한변리사회장 지낸 자타공인 국내 최고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 삼성과 애플의 특허 전쟁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줄 전문가로 이상희(74) 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 원장이 떠올랐다. 과기처 장관, 대한변리사회장을 지낸 그 만큼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이 있을까. 7일 오후 서울강남우체국 11층 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에서 이상희 원장을 만났다. -이번 특허 전쟁의 최종 승자는 […]

[신귀만의 포토월드] ‘태평무’ 김선정, “산처럼 휴식 주고 싶어”

[신귀만의 포토월드] ‘태평무’ 김선정, “산처럼 휴식 주고 싶어”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서 춤추는 모습을 보면 막연히 참 좋아보였다. 그래서 부모님께 학원에 보내달라고 말씀드렸다. 학원에서는 한국무용을 비롯해 발레, 현대 무용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다. “그렇게 초등학교 4학년 때 무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술학교에 가진 않았지만 중학교에는 무용반이 있었어요. 주변에 무용하는 친구들이 많아 같은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힘들? 때도 함께 극복해 갈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

“지구를 위한 1시간? 불 끄고 아내와… ”

“지구를 위한 1시간? 불 끄고 아내와… ”

<인터뷰> WWF 어스아워 앤디 리들리 사무총장, “아시아가 지구촌 환경경영 이끌 것” ‘계몽’ 대신 ‘즐김’으로, ‘비판’대신 ‘공감’으로!…내년 한국선 싸이, 슈퍼주니어 활약 기대 “지구촌 수억 명과 함께 1시간동안 불을 끈 사이에 뭘 했냐고요? 아내와 은밀한 시간을 보냈겠죠? (웃음) 농담입니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만든 지구촌 환경보호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국제본부를 직접 설립한 앤디 리들리(Andy Ridley)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서울 명륜동 […]

[주목! 루키] 학구파 늦깎이 연극배우 이수현

[주목! 루키] 학구파 늦깎이 연극배우 이수현

서울대연극동문회?창립연극 ‘하얀중립국’서 주인공 ‘시로’로 열연 서늘한 가을바람이 하늘하늘 불던 6일 오후.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연극배우 이수현(35)씨를 만났다. 이수현씨는 9월 1일 막을 내린 서울대 연극동문회 창립 연극 ‘하얀중립국’에서 주인공 ‘시로’를 연기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른 배역은 대체 연기자가 있었지만 시로역은 이수현씨 홀로 맡아 열연했다. 7월 초 합류해 두 달 남짓 연습하고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 […]

이슬람② 히잡과 일부다처제…’여성 억압’ 종교?

<AJAMC> 이슬람② 히잡과 일부다처제…’여성 억압’ 종교?

아잠씨(AJAMC)가 서울 이태원 이슬람사원을 찾아 이주화 이맘(imam, 이슬람사원 지도자)과 함께 이슬람교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에는 왕수엔 기자(중국인)가 무슬림 여성들에 대한 궁금증을 물었다. -터키에 갔을 때 친구들과 등산을 한 적이 있었는데, 무슬림 여성은 더운데도 히잡을 쓰고 가더라. 혹시 이슬람은 여성을 억압하는 종교인가? 이슬람에서는 여성들이 다른 남성들을 대할 때 (몸을) 가리도록 한다. 부인의 아름다움은 남편을 위한 것이므로 여성들이 […]

[요리 참 쉽지요] 청양고추소스와 치즈샐러드

[요리 참 쉽지요] 청양고추소스와 치즈샐러드

봄이 노란 유채꽃의 향연이라면 가을은 하얀 메밀꽃의 장관이다. 곳곳에서 아름다운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게다가 올 여름 유난히 기상이변이 많았음에도 벼가 잘 자라주어 많은 곳에서 수확을 이루고 있다니 참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제는 늦은 오후쯤이면, 얇은 외투가 필요할 정도로 쌀쌀해졌다. 그래서 더욱 환절기 건강이 염려된다. 으스스한 밤바람에 얇은 외투 하나 장만하고자, 인터넷으로 모양새를 구경하고 […]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성격 이야기② “내성적이고 예민? 고칠 수 없어”

“성격 바꾸려니 병만 도져” 심리학에서는 시간과 상황에 대해서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행동 패턴을 성격(character)이라고 부릅니다. 시간 일관성이 부족한 것, 즉 일시적이거나 짧게 유지되는 특성은 기분(mood)라고 부르지요. 혼동될 수 있는 것에 버릇이라는 것도 있지요? 성격은 내적 특성이고, 여러 정신 세계의 통합 특성이라고 합니다. 즉 인지, 감정, 행동이 통합돼서 나타나는 것이 성격이라는 것이지요. 버릇은 감정이나, 인지와 연관된 […]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잊혀진 화전민을 찾아서②

1962년 북배산 등산길 중 만난 화전민 1960년대 이전 우리나라 등산 환경은 아주 열악했다. 설악산 북한산 등 유명하다는 몇몇 산을 빼고 등산길이라고는 전혀 없던 시대이다. 모든 국민이 배를 굶주리는 판국에 산에 오른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낼 사치이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였다. 그러니 이름 없는 오지의 산만 골라 타는 나 같은 사람은 ‘지도와 축척 자와 나침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