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6장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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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영성 깊은 인문정신 어디 없소?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고등학교 시절, 교실 정면의 칠판 위에 교훈(校訓)이 걸려있었다. ‘자유인?문화인?평화인’… 3년 내내 교실을 드나들며 무심히 바라보곤 했던 글귀가 두터워지는 나이테와 함께 점점
[엄상익의 시선] 죽는 날까지 하고 싶은 일
화면에 유명한 여성 연극배우가 나와 앉아있었다. 그녀는 젊은 시절의 발랄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었다. 뇌종양으로 큰 수술을 하고 죽음 직전까지 갔다 왔다고 했다. 인간은 어쩔 수
[잠깐묵상] 자칭 예수라 하는 자들
마가복음 13장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막 13:5-6) ‘내가 그라’로
[성명] 아시아기자협회 “하마스-이스라엘과 유엔은 취재 언론인 안전 보장하라”
아시아기자협회(이사장 구본홍, 회장 아시라프 달리)는 19일 성명을 통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해당사국 및 유엔 산하의 관련 당국들이 현장을 취재하는 언론인들이 안전하게 그들의 임무를
[이만수 칼럼] “사랑하는 아내 이신화에게”
10월 15일(일) 부산 제자로교회에서 간증을 마치고 저녁 늦은 시간 인천 집으로 올라와 간단하게 짐을 싸고 다음날(16일) 이른 새벽 집을 나섰다. 16일 오전 9시 비행기로 라오스에
[엄상익 칼럼] 나만 불행한 것 같을 때
그 모자가 다급하게 한 번만 더 돈을 꿔 달라고 했다. 사채업자에게 돈을 얻었는데 죽을 지경이라고 했다. 이도저도 안 되면 자살을 하겠다고 했다. 그 모자는 우연히
[잠깐묵상] 내 영혼은 무슨 옷을 입고 있을까?
마가복음 10장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막 10:50) 맹인 바디매오가 예수님께 나아갈 때 겉옷을 내다버립니다. 이 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많이 놀랐을 것입니다.
[잠깐묵상] 세금과 헌금의 차이
마가복음 12장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막 12:17) 세금은 세금다워야 하고 헌금은 헌금다워야 합니다. 세금과 헌금은 어떻게 다를까요? 국세청에 내면
[잠깐묵상] 잘 안다고 착각하는 무지
마가복음 6장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막 6:3)
[최진석 칼럼] “‘고요’는 정지된 상태 아닌 ‘찰나의 순간'”
루쉰이 사망했을 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와 함께 장례를 지냈다. 그때 루쉰의 관을 덮은 천에는 민족혼(民族魂)이라고 쓰여 있었다. 중국인들에게 루쉰은 민족의 혼을 일깨운 사람이었던 것이다.
[엄상익 칼럼] 나라가 바로 되려면…
화가 김씨와 박씨는 서로 다른 유파에 속해 있어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어느 해 김씨가 미술대전에 작품을 냈는데 마침 박씨가 심사위원장이 되었다. 박씨는 김씨의 대선배였다. 심사는
[윤일원의 시선] 청송 ‘객주문학관’서 고창 ‘미당 서정주’를 떠올리다
“잘 짜인 스토리는 작가의 우상을 피해 가고” “단어 하나 찾는데 밤을 꼬박 새우며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죠. 그러다 베란다에 나가면 새벽 4~5시경, 멀리 한강 변
[엄상익 칼럼] ’50억 클럽’과 언론사 사장과 중수부장, 그리고 ‘왜?’
언론이 부장검사와 카지노업자와의 유착관계를 연일 보도하고 있었다. 그 검사는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대학재학 중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30대에 지청장이 되어 있었다. 그는 출세가 보장된
[이우근 칼럼] 카타콤의 정결한 어린양
로마시 외곽에 있는 카타콤의 지하교회는 바티칸 광장에 웅장하게 서 있는 베드로성당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초라한, 순교의 핏자욱이 널려있는 고난의 현장이다. 바티칸에 소속된 안내 신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