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에서 죽은 연인들의 목소리처럼 비가 내린다./비가 되어 내리는 건 내 인생의 해후들./오, 빗물이여! 음향의 도시 이 우주에서 성난 구름이 으르렁댄다./뉘우침과 서러움이 옛 노래로 흐르는
Author: 손혁재
[역사속 아시아 8/25] 동아일보 손기정 일장기 말소(1936)·미얀마, 로힝야 인종청소 시작(2017)
“그대들이 의욕하는 바를 언제든 행하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라.”-프리드리히 니체 1900년 오늘 세상 떠남(56세). ‘신은 죽었다’는 그의 주장은 20세기 유럽 지식인들에
[역사속 아시아 8/24] 韓, 대만과 단교·중국과 수교의정서(1992)·北 도쿄 무역사무소 개설(1991)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번개는/천둥과 벼락을 동시에 데려온다./한 소절 거문고 줄이/쩡! 끊긴다./노래는 그렇게/소낙비처럼 새하얀 점멸의 순간을 타고/지상에 뛰어내린다./보아라! 땅을 차고 달리는/저 무수한/단절과 침묵의 발뒤꿈치들을,/제 몸을 부수며 절정을
[역사속 아시아 8/23·처서] 日여자정신대 근무령 공포(1944)·중국군 금문도에 포격(1958)
세계노예무역과 노예제도폐지 기념의 날 “배 지난 자리를/물이 다시 덮어주듯//그대 지난 자리에/여치가 와서 우네//울음은/저기 저 멀리/당신도 저 멀리”-권영오 ‘처서’ 8월 23일 오늘은 처서. 여름 더위 한풀
[역사속 아시아 8/22·백중·에너지의날] 아시아개발은행(ADB) 발족(1966)·남북, 개성공단 사업 합의( 2000)
“처서 가까운 이 깊은 밤/나는 아직은 깨어 있다가/저 우렛소리가 산맥을 넘고, 설레는 벌레 소리가/강으로라도, 바다로라도, 다 흐르고 말면/그 맑은 아침에 비로소 잠이 들겠다.”-박성룡 ‘처서기’ 8월
[역사속 아시아 8.21] 필리핀 아키노 마닐라공항서 피살(1983)·시리아 사린가스 살포 1300명 사망(2013)
“그리운 손길은/가랑비같이 다가오리/흐드러지게 장미가 필 땐/시드는 걸 생각지않고/술 마실 때/취해 쓰러지는 걸 염려치않고/사랑이 올 때/떠나는 걸 두려워하지않으리/봄바람이 온몸 부풀려갈 때/세월가는 걸 아파하지않으리/오늘같이 젊은 날, 더
[역사속 아시아 8/20] 남북적십자 판문점 회담(1971)·국제난민기구 발족(194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지나간 봄은 아름다웠고/여름은 생각보다 짧았다 어느새/인적 없는 들판에 어둠이 내리는데/가을은 걸어서 간다 해도/다가오는 겨울은 어떻게 맞으리”-김광규 ‘생각보다 짧았던 여름’ “뜻을 다 표현한 다음에
[역사속 아시아 8/19 세계인도주의날] <색,계> 탕웨이 김태용 감독 결혼·IS, 美기자 참수영상 공개(201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지난 봄엔 애인이 하나 있었지. 떠났어요? 없어졌을 뿐이야. 빛의 명멸. 멀미 일으키며 침입해오던 여름 노을의 기억뿐이야. 사랑해 보라구? 사랑해봐. 비가 안 오는 여름을
[역사속 아시아 8/18] 김대중 대통령(2009)·칭기즈칸(1227) 별세·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취임(2018)
“누가…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네가 본 건, 먹구름/그걸 하늘로 알고/일생을 살아갔다…닦아라…네 마음속 구름…서럽게/아 엄숙한 세상을/서럽게/눈물 흘려//살아가리라…”-신동엽(1930년 오늘 태어남)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참다운
[역사속 아시아 8/17] 인도네시아 독립선언(1945)·이란 첫 인공위성 오미드 발사(2008)
1845 한국 첫번째 신부 김대건(안드레아) 서품(24세) 1964 한국기자협회 발족 2003 외국인 고용허가제 국회통과 2007 해외기업(중국 3노드디지탈) 한국증시 최초 상장 2016 정부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와
[역사속 아시아 8/16] 레바논, 성폭행범 결혼시 처벌 면제한 악법 폐기(2017)
2017 레바논 의회 성폭행범이 피해자와 결혼하면 면책하는 제도 폐지 레바논은 2017년 8월 16일 성폭행 가해자가 피해자와 결혼할 때 처벌을 면하게 한 형법을 폐기했다. 앞서 모로코,
[역사속 아시아 8/15 광복절] 인도 독립(1947)·베트남전 영화 <지옥의 묵시록> 개봉(1979)
“그 때 그 얼굴들, 그 얼굴들은 기쁨이요 흥분이었다. 그 순간 살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요 보람이었다. 가슴에는 희망이요, 천한 욕심은 없었다. 누구나 정답고 믿음직스러웠다. 누구의 손이나
[역사속 아시아 8/14 칠석·택배없는날] 이순신 한산대첩(1592)·파키스탄 분리독립선언(1947)
“아득히 높은 하늘 희미하게 달이 걸렸는데/은하수 가을 기약은 만고에 한결같네/얼마나 많은 기쁜 만남 설운 이별이/해마다 이 밤에 되풀이 있어 왔는가(烟?微月澹長空 銀漢秋期萬古同 幾許歡情與離恨 年年幷在此宵中)”-이옥봉 ‘기쁜 만남
[역사속 아시아 8/13 왼손잡이의날] 중국 산아제한정책 발표(1979) 삼성전자 세계최초 256메가D램 개발 발표(1994)
8월 13일 오늘은 국제 왼손잡이의 날. 왼손잡이의 인권 신장과 인식변화 추구하기 위해 1976년 제정. 오늘로 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 국제 왼손잡이협회를 창립한 미국인 딘 켐벨의
[역사속 아시아 8/12 국제청소년의날] 하토야마 총리 일제 식민지배 사과(2015)·중일 평화우호조약(1978)
8월 12일 오늘은 국제청소년의 날. UN이 문화·법적 문제에 청소년의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1999년 제정 1948 미국과 대만, 대한민국 국가 승인 1971 한국적십자사 북한적십자사에 남북가족찾기회담 제의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