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8.7 입추] ‘부산행’ 관객 1000만 돌파(2016)·학술원 창립(1952)·유엔-캄보디아특별법정 킬링필드 주역 종신형(2014)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여름이 뜨거운 것이다//매미는 아는 것이다/사랑이란, 이렇게/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뜨겁게 우는 것임을//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매미는 우는 것이다” -안도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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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6] 오홍근 <중앙경제> 사회부장 테러사건(1988)·간디 무저항주의 제창(1931)·마릴린 먼로 사망(1962)

“야밤중, 불빛이 발갛게/어렴풋이 보여라.//들리는 듯, 마는 듯,/발자국 소리./스러져가는 발자국 소리.//아무리 혼자 누어 몸을 뒤채도/잃어버린 잠은 다시 안와라.//야밤중, 불빛이 발갛게/어렴풋이 보여라.” -김소월(1902년 오늘 태어남) ‘그를 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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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5] 수풍댐발전소 만주에 송전(1941)·中정기여객기 韓비행정보구역 통과 시작(1983)·만델라 27년간 옥살이 시작(1962)

“이토록 넓은 세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 중에 나는 당신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또한 나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남녀의 인연이란 그래서 눈부시게 두렵고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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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4] 동화작가 안데르센 별세(1875) ‘하얀전쟁’(감독 정지영) 도쿄영화제 최우수작품상(199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8월의 땡볕/아래에 서면/내가 가진 그늘이/너무 작았네…애써 이글대는/태양을 보면/홀로 선 내 그림자/너무 작았네//벗이여,/이리 오세요/홀로 선 채/이 세상 슬픔이/지워지나요//나뭇잎과 나뭇잎이/손잡고 한여름/감미로운 그늘을/만들어 가듯…네 근심이/나의 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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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3] 긴급재정명령(1972)·푸에르토리코 디폴트(2015)·엘파소 총기난사 22명 사망(2019)

“찌는 듯한 더위 먼지가 풀풀 날리는데/붓끝에는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매화의 정신 드러나네/거기에 소매 끝에서도 한기가 넘쳐나니/나는야 이 세상 누구보다 멋있는 피서객(十丈炎威十丈塵/毫端猶見雪精神/兼嫌拂袖多寒氣/我是人間避熱人)”-동옥(童鈺, 청나라 시인) ‘매화를 그리며(?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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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2] 한국-소련 영사업무 착수(1988)·대법원, 망원동 수해 ‘인재’ 판결(1990)·이라크 쿠웨이트 침공(1990)·국제사법재판소 설치(192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8월의 제철채소와 과일=오이 풋고추 옥수수 깻잎 감자 고구마순 복숭아 포도 수박/해산물=전복 성게 장어 전갱이/제철음식=열무오이물김치 전갱이조림 고구마순볶음/저장음식=오징어젓 대합젓 오이장아찌 풋고추부각 깻잎부각/이 때 갈무리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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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31] 조안 롤링 출생(1965)·엄홍길 히말라야 8천m 14좌 완등(2000 )·‘오페라의 유령’ 연출 해럴드 프린스 별세(2019)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 있는 것은/아름답다…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하늘을 가리우는 숲 그늘에 앉아보라…나무들의 깊은 숨소리…무수한 초록잎들이 쉬지 않고 소곤거리는 소리…”-양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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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30]?영화 ‘명량’ 개봉(2014)·타이완 리덩후이 전 총통 별세(2020)

“계절의 속살거리는 신비로움…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소명 앞에/그 미세한 숨결 앞에 눈물로 떨리는 영혼//바람, 공기, 그리고 사랑, 사랑…그것들은/때때로 묵시적인/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나는 그것들에게 안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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