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만이 우리의 신학이다.”(마르틴 루터)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다. 거의 모든 교회당에 십자가가 걸려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중세 기독교를 지배하던 ‘영광의 신학’에 반대하여 ‘십자가의 신학’을 외쳤다. “타락한
Author: 이우근
[이우근 칼럼] ‘부활’은 인간 실존의 문제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한복음 5장 29절) 부활의 첫 열매 예수님의 말씀이다. 부활은 예수님에게만 특유(特有)한 사건이 아니다.
[이우근 칼럼] 부활의 믿음과 열린 역사관
성서의 비신화화(非神話化)를 주장한 루돌프 불트만은 예수님의 부활이 시간과 공간 안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예수님의 부활은 ‘구원의 의미를 믿는 실존적 깨달음’일 뿐, 부활이라는
[이우근 칼럼] 고슴도치형 인간 vs 여우형 인간···당신은?
누군가를 가리켜 ‘여우 같다’고 하면, 약삭빠르고 잔꾀를 잘 부리는 요물처럼 보인다는 말로 들린다. 여우는 꾀가 많고 교활하다. 사람보다야 못하겠지만, 매우 간사하고 영악하다. 꼬리가 아홉 개
[이우근 칼럼] 돈으로 사고팔 수 없는 것들
“누구도 다른 사람을 살 수 있을 만큼 부유해서도 안 되고, 누구도 자신을 팔아야 할 만큼 가난해서도 안 된다.” 장 자크 루소가 <에밀>(Emile)에 쓴 말이다. 인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