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보시라이(簿熙來)에 대한 ‘세기의 재판’이 진행됐다. 인구 3000만 명에 이르는 충칭직할시 당서기와 중공 정치국원이란 정점에서 일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보시라이는 산둥성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5일 간
Author: 이병효
[이병효 칼럼] 국가정보원 해체해야 할 4가지 이유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과 관련해 핵심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국회 청문회에 나왔지만 진상을 털어놓을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국정원 사태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미·중 슈퍼파워 각축이 세계인의 삶 좌우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인가 아시아 각국 앞에 놓일 3가지 미래선택 시나리오 ‘아시아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한다. 미국이 지고 중국이 뜰 것이라고 한다. 정말 그럴까? 아시아 시대는
[이병효 칼럼] 공무원 처우, 재조정해야 할 때
연간 공무원시험 지원자수가 45만 명을 넘어 섰다고 한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행정·입법·사법부 국가공무원 공채에 원서를 제출한 인원은 35만8678명이었다. 여기에 지난해 서울시 등 16개
[이병효 칼럼] 미 ‘인종주의’의 오만과 편견을 깨뜨리는 법
짐머만 사태와 아시아나 사고 ‘인종주의’ 미국사회가 또 다시 인종문제로 들끓고 있다.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지머만 재판’ 무죄 평결이 내려지자 ?미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항의시위가 들불처럼
[이병효 칼럼] ‘비혼모’ 안도 미키
일본의 세계적 피겨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26)가 엄마가 됐다고 한다. 요새처럼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자식이 귀한 세상에 귀엽고 예쁜 딸을 낳았다니 축하할 일이 아닐
[이병효 칼럼] 차기전투기와 국산전투기
제3단계 차기전투기 구매사업(FX-3)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가격입찰이 끝나면 7월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기종 선정은 국방장관이 주재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과정을 거쳐
[이병효 칼럼] ‘북침’은 ‘북한의 침략’?
박 대통령의 이해와 오해 박근혜 대통령이 고교생 다수의 ‘북침’ 응답에 대해 발끈한 것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첫째, 상식에 어긋나는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의심을 품기는커녕
[이병효 칼럼] 미국은 가라앉고 중국은 떠오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정상회담에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됐다. 구체적 의제보다 양국간 위상 재정립이란 상징성이 더 돋보이는 회담이었다. ‘G2’로 표현되는 두 나라 관계와
[이병효 칼럼] 일본의 ‘거대전략’과 한반도의 진로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6월3일자에 상당히 흥미로운 글을 게재했다. 미 해군분석센터 선임고문인 제임스 클래드(James Clad)와 어틀랜틱카운슬의 펠로우인 로버트 매닝(Robert Manning)이 공동 집필한 이 기고문은 일본이 독도를
[이병효 칼럼] 6·25전쟁의 기원
6·25전쟁 발발 63주년을 맞아 <서울신문>에 미국 시카고대 역사학과 과장 브루스 커밍스 교수의 인터뷰가 실렸다. 커밍스는 “1950년 6월25일 일어난 한국전쟁은 북한의 남침이며, 미국이 의도적으로 유도하지도 않았다”고
[이병효 칼럼] 만달레이 가는 길에서
버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지는?고상한 모습과 품격 있는 행동거지 때문에 ‘The Lady’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 초 한국을 방문했을 때?자신의 나라를 ‘미얀마’ 대신 옛날
[이병효 칼럼] 시대의 현장
지지난 주말 충남 예산에 다녀왔다. 예당지에 갔다가 대흥 한옥체험관에서 1박을 하고 이튿날 수덕사를 들르는 일정이었다. 주니어 아시아기자협회(AJA)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벨기에, 멕시코 유학생
[이병효 칼럼] 박대통령의 패션 센스와 참모 기용
좀 자그마한 문제로 시작해보자. 일본의 <주간 아사히> 최신호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패션’을 혹평했다 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오바마 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병효 칼럼] 하시모토의 위안부 ‘삽질’
아침에 미국에서 직장에 다니는 둘째딸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대학시절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1년 동안 다녀온 적이 있는 딸과는 평소 전화로 시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