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목숨을 끊었다는 비보를 접하고 놀라지 않은 국민은 거의 없을 거다. 그리고 이어진 그의 빈소에 정치인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조문하며
Author: 김덕권
모든 미국 화폐에 들어있는 그 말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정치에서 정직을 구하기란 연목구어(緣木求魚)인 것 같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제57사에 보면 ‘정직’이라는 말이 나온다. “正卽無私 直卽無曲也 夫義 以正秉志 以直處事 無私曲於其間 故 寧事不成 未有失信於人”(바르면 사사로움이
37살에 부인과 ‘해혼’ 마하트마 간디 이후 행적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해혼(解婚)이란 말은 인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마하트마 간디는 서른일곱 살에 아내에게 해혼식(解婚式)을 제안했고, 아내는 많은 고민을 하다가 해혼에 동의했다. 그 해혼을 성사시킨 후에야
좋은 벗과 동지를 얻는 방법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필자가 가장 아끼는 모임은 ‘덕인회’다. 말 그대로 덕인(德人)들의 모임이다. ‘맑고 밝고 훈훈한 덕화만발의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덕인들’의 모임인 것이다. 덕인회가 지난 5일 김지식
‘계엄의 추억’···문재인 대통령 분노케 만든 국군기무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이 나라는 얼마나 더 계엄의 공포에 떨어야만 할까? 필자가 경험한 계엄사태만 보더라도 정부수립 이후 계엄령이 선포된 사례는 열번 정도인 것 같다. 1948년
영정사진 미리 찍는 2030세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웰빙’과 함께 ‘웰다잉’ 시대를 맞는 새로운 풍속도로 영정사진을 찍는 젊은이들이 늘어간다. 한창 신나게 살아가야 할 나이에 죽음을 준비하다니? 아니다. 죽어가는 보따리 챙김은
“정치는 허업(虛業)” 풍운아 김종필 어떤 길 걸어왔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풍운아(風雲兒) JP가 떠났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6월 23일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2. 사인은 노환으로 전해졌다. JP는 정치에서 은퇴한 후
푸줏간 주인과 다산 정약용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두 사람이 고기를 사려고 푸줏간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십시오.” 주인은 반갑게 그들을 맞이했다. “여봐라, 고기 한 근만 다오.” “예, 그러지요” 함께 온 다른
당신이 찾는 지도자는 이런 분 아닌가요?
박영석·처칠·새클턴 그리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여기 몇 사람의 지도자 유형을 통해 우리가 어느 지도자를 따라야 할지 생각해보자. 첫째, 아돌프 히틀러형. 히틀러는 술과 담배도 안하고 새벽
[러시아월드컵] ‘통쾌한 반란···호날두는 어떻게 스타가 되었나?
“스웨덴에 패했지만 한국대표팀 잘 싸웠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나는 젊은 시절 한때 권투프로모터를 한 적이 있다. 그 중에 아주 기억에 남는 시합 중의 하나가 일본복싱의
지방선거 참패 ‘보수세력’이 회생할 3가지 방안
“문재인 대통령과 ‘통일은 겨레의 숙원’ 인정해야 국민들 지지 얻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며칠 전 동창생들의 카톡 방에 어느 친구가 “6·13 지방선거는 부정선거로 무효다”라는 글을 올린
지방선거 통해 드러난 4가지 ‘진짜 민심’
‘이문덕'(以文德)을 아십니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엊그제 6,13 지방선거가 끝이 났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선거였다. 송 나라의 대신 사호(史浩)가 지은 <상서강의>(尙書講義)에 “천명은 일정하지 않다. 오직
日 미우라 아야코의 ‘밀리언 셀러’ 소설 ‘빙점’ 어떻게 나왔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여러 가지로 마음을 써서 보살피고 도와줌 또는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거나 마음을 써서 보살펴 주는 것”을 배려라고 말한다. 일본의 여류 작가 미우라 아야코가
‘데스 클리닝’···당신이 내일 죽는다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만일 우리가 내일 죽는다면 어찌하면 좋을까? 이 세상 오는 데는 순서가 있지만, 떠날 때는 순서가 없는 법이다. 그래서 스웨덴 사람들은 ‘데스클리닝’이라는 걸
사람의 평가기준 ‘신언서판’을 다시 생각해본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사람의 가치는 한평생 얻은 평판보다 죽은 뒤에 남긴 흔적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 본다. 사람의 평가는 그의 생이 마감된 뒤, 이를테면 ‘역사’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