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나의 법명(法名)은 ‘덕권(德權)’, 법호(法號)는 ‘덕산(德山)’이다. 그런 나에게 한 가지 화두(話頭)가 생겼다. 왜 원불교의 종법사(宗法師)님께서 법명과 법호에 큰 덕 자를 거듭 내리셨을까 하는
Author: 김덕권
‘태움’ 악습 못 벗는 간호사들께 고함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설날 연휴에 서울의 한 대형병원의 신규간호사가 자살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이 병원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병원이라고 손꼽히는 병원이다. 간호부 시스템도 잘 잡혀
이명박과 국정농단 재판 보며 ‘회광반조’를 생각하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요즘 국정농단 재판과 이명박 대통령을 보노라면 묘한 감정이 솟아온다. 단 한 사람도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하는 사람이 없다. 모두가 다 대통령이
스티븐 호킹을 천재 물리학자로 만든 ‘감지덕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감지덕지(感之德之)라는 말은 “과분하게 생각하고 아주 고맙게 여긴다”는 뜻이다. 아무리 힘든 일을 당해도 “이 정도면 얼마나 다행이냐”고 감지덕지 한다면 그 은혜가 한이 없을
포항 지진 피해 ‘국민성금’의 뿌리는?
국채보상운동, IMF 금모으기운동 등 면면히 이어져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에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1997년 금모으기운동이 생각난다. IMF 구제금융 요청 당시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어느 노부부의 사랑노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필자는 몇 년 전부터 다리가 아파 잘 걷지를 못한다. 근래에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힘이 빠지고 엉치뼈에서 허리까지 통증이 찾아와 보통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국회서 기립박수 받은 트럼프의 진짜 모습은 과연 무얼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는 온통 ‘가짜뉴스’가 판을 친 혼돈 그 자체였다. 여기에 트럼프의 막말과 튀는 행동까지 겹치면서 선거전은 진흙탕이었다. 거짓과 가짜를 고발하는
“포기하지마!”···추억의 두 영웅, 무하마드 알리와 실베스터 스탤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필자는 한때 프로권투 사업을 했다. 당시 잊을 수 없던 일 중의 하나가 무하마드 알리(1942~2016)의 한국방문이다. 1976년 5월 27일, ‘21세기 최고의 복서’ 무하마드
대한민국이 ‘강소대국'(强小大國)에 속하는 12가지 이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강소대국(强小大國)은 작지만 강한 나라를 뜻한다. 한 때는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네 마리 용(龍)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물론 요즘은 4대강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틈에
‘나라사랑채’와 ‘임청각’에 부는 바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임청각(臨淸閣)은 안동 고성이씨 대종택으로 석주 이상용(石洲 李相龍, 1858∼19332) 선생의 생가다. 임청각은 석주 선생을 비롯해 아들, 손자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하는 등 독립운동의 산실이다.
‘리터루족’을 아십니까?···연어족·니트족 등 신조어 난무하는 세상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최근 필자 늙은 부부가 살기엔 집이 너무 큰 것 같아 작은 평수로 옮겨갈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몸도 아프고 기력이 모자라 청소는
“미 투!”···제2의 ‘어금니 아빠’ 이영학·’벅시’ 제임스 토벡 감독 막으려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성범죄가 만연하고 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사건이 대표적이다. 우리 사회의 무엇이 이런 비극을 잉태하였을까? 전 세계에 10여명만 존재한다는 희귀병인 ‘거대백악종’을 앓고 있는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요녕성 음식점 주인의 ‘2만 그릇의 감동’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하늘은 짓지 않은 복을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짓지 않은 죄를 받지 않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인과의 법칙이다. 그런데 은연중에
박근혜와 세월호 유족의 ‘참담과 비통’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참담’(慘澹)과 ‘비통’(悲痛)이 있다. 참담은 몹시 슬프고 괴롭거나 끔찍하고 절망적일 때 쓰며 비통은 몹시 슬퍼서 마음이 아픈 것을 말한다. 이 말은 10월 16일
노자와 처칠이 홍준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모임에선 유독 성품이 강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정치얘기만 나오면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아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