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국전쟁에서 사단 규모의 참전은 미국 이외에 영연방 밖에 없다. 1950년 당시 영국 형편은 패전국 독일과 별로 차이가 없었다. 2차대전 초기 미국은
Author: 김국헌
‘독도새우’로 발끈하는 일본과 한국의 적절한 거리는?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브리튼 諸島’(British Iles)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와 아일랜드로 이루어진다. 아일랜드는 12세기에 일찍 잉글랜드의 침공으로 합병되었다. 스코틀랜드는 1707년 제임스 1세 하에 영국과 합쳐
트럼프의 ‘인도-태평양 연합’이 주목 끄는 이유
문재인-트럼프 한미정상회담서 논의돼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미국과 인도-태평양을 강조하는 ‘신 아시아 전략’을 발표한다고 한다. 이는 아베의 용어를 수용한 것인데 가히
세종의 훈민정음, 박두성의 훈맹정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1월 4일은 훈맹정음이 반포된 날이다. 대부분에게는 생소한 날이다. 1926년 송암 박두성(松庵 朴斗星)이 한글점자를 창안, 반포한 날이다. 한글 점자는 훈민정음만큼 과학적이고 사용하기에
[김국헌의 직필] 한중 사드 봉합 이후의 과제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중공군은 인민해방군이 되었을 때 대폭 증강되었다. 1955년에 3백만이었다. 1985년 등소평이 3백만에서 2백만으로 백만을 감군했는데 이는 등소평만이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대군구
[김국헌의 직필] ‘백묘흑묘’ 등소평과 집권 2기 시진핑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등소평은 세 번 실각했다가 다시 살아난 부도옹(不倒翁)이라고 한다. 모택동이 중국을 건설했지만 등소평이 없었다면 오늘 모택동도 없다고 할 것이다. 중국이 오늘날 G2를
[김국헌의 직필] 모택동이 유방이라면 시진핑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21년 중국공산당(중공)이 12인으로 창당될 때 모택동은 기록을 맡았다. 중공은 초기 진독수, 이대조, 왕명, 이립삼 등이 이끌었으나 실패했다. 모택동이 당의 영도자가 된
5·16 반대 ‘철인’ 강재륜 지다···12·12 쿠데타 전두환·노태우와 육사 11기 동기
강재륜 교수 23일 별세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61년 5·16의 성공에는 5월 18일 육사생도의 혁명지지 행진이 결정적이었다. 5·16은 이미 이루어진 역사고 그 결과가 조국근대화로 이어졌다는
영화 ‘남한산성’의 진짜 교훈은?···당쟁보다 뼈아픈 국방 외면·군인 홀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남한산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병자호란에서 조선의 운명이 결정되었던 역사성이 있고 여장(女墻) 포루(砲壘) 옹성(甕城) 등 나름의 방어설비도 갖추었기 때문이다. 정묘호란에서 조선은 후금과
‘박찬주 대장 부인 갑질사건’과 ‘독사파’를 위한 변명
‘임무형 전술’ 배워온 독일 군대의 장점은 계속 살려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군에서 장관(將官)을 부르는 통칭은 장군(將軍)이다. 예비역 장군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一星이든, 二星이든, 三星이든 차이가
맨부커상 수상 한강의 NYT 기고문이 주목받는 이유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북한에서는 10월 10일이 노동당창립일이라고 한다. 이것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1945년 10월 10일은 스탈린에 의해 북한의 통치자로 지명된 김일성이 조선공산당 서북5도 책임자
평창올림픽 ‘불참 고려’ 자꾸 나오는 까닭···88올림픽 ‘모델’로 조기 차단해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서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가 했더니 사태가 심상치 않은 것 같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그런 소리가
[한글날] “한글은 통일의 가장 유력한 근거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오늘은 10월 9일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단순히 공휴일이 아니라, 국경일이어야 한다. 1949년 10월 1일 국회에서는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을 4대 국경일로 제정하였다.
[국군의 날에 다시 생각한다②] 국군이 신뢰받지 못하는 이유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김영삼 대통령의 숙정으로 하나회가 물러간 후 자리를 차지한 것은 대부분 ‘유능한’ 장군이었다. 하나회 세상에서 별을 하나라도 달자면 업무로 승부를 볼 수밖에
[국군의 날에 다시 생각한다①] 민주화와 산업화, 그리고 문과 무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일제시대에는 사범학교가 최고였다. 명치유신 이래 일본은 사관학교와 사범학교에 전심·전력했다. 조선 식민지 통치에서 일본 말을 가르칠 선생을 배출하려고 사범학교가 필요했다. 박정희는 사범학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