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편집국] 강제결혼과 가부장적인 집안의 학대로부터 도피하려던 18살 사우디아라비아 소녀가 태국에서 붙잡혀 본국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했다. 소녀는 트위터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리며 “송환되면 나는 살해당할
Author: 편집국
일본의 연호가 새로 바뀐다
[아시아엔=편집국] 헤세이 31년(2019년) 5월부터 황태자의 천황즉위식과 함께 일본의 연호가 새로 바뀐다. 올해의 연호는 4월까지 ‘헤세이’이지만, 5월부터 새로운 연호, 즉 천황이 바뀐 그 해의 이름을 사용하게
“적(敵)은 혼노지(本能寺)에 있다!”
[아시아엔=박성훈 호원대 초빙교수, 통일교육원장·통일부 정책실장·청와대 통일비서관 역임]??지난 12월 중순, 오랜만에 일본을 다녀왔다.?교토(京都)는 처음이다. 한 곳에만 머무르되 특별히 정해진 여정이 없어 발길 닿는 대로 돌아보는 자유여행이다.
‘판빙빙 학습효과’···中연예계 석달새 2조원 ‘자진납세’
[아시아엔=편집국] 중국당국은 작년 판빙빙의 탈세사건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자 영화계 스타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 방침을 밝혔다. 세무당국은 작년 10월, 고소득 연예인들이 2016년 이후 납세실적을 스스로
중 단둥 랑터우공항 올초부터 영업 재개
북중 접경 지역인 단둥의 랑터우공항이 1월말 보수공사를 마치고 영업을 재개해,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고
[이형선의 산중한담] 법정스님 뵈러 불일암 가니 ‘봄은 가지마다 이미 와 있네’
“어디야? 아직 멀었어?” “…조금만 더 가면 돼요 이제 다 왔어요…” 순천 송광사 불일암 가는 길, 길가 벤치에 앉아 계시던 어머니가 온몸에 힘을 짜내듯 ‘끙’ 하고
인도 북서부 돼지독감 확산···감염 4500명에 170명 사망
[아시아엔=편집국]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포함해 북서부 지역에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신종플루(H1N1)가 퍼지면서 사망자가 늘고 있다. 인도 PTI통신 등 현지 언론은 “2019년 들어 인도 전역에서 4571명이 돼지독감
IS에 제 발로 들어간 소녀 “컴백홈”에 영국 사회 수용여부 ‘격론’
[아시아엔=편집국]?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유럽·미국 등 서방국 출신 여성들이 IS 전투원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까지 데리고 귀국을 타진해 이들 국가에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IS는 2014년부터 시리아·이라크를 점령하고
[역사속 오늘 3.7 중화절·머슴날] 시인 기형도(1989)·배우 장자연 사망(2009) ·이라크-쿠웨이트 포로교환석방 합의(1991)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잘 가거라, 언제나 마른 손으로 악수를 청하던 그대여…누가 떠나든 죽든/우리는 모두가 위대한 혼자였다. 살아 있으라, 누구든 살아 있으라…”-기형도(1989년 오늘 새벽 3시반 종로 2가
[오늘의 시] ‘대학 시절’ 기형도 “시를 쓰던 후배는 자신이 기관원이라고 털어놓았다”
나무의자 밑에는 버려진 책들이 가득하였다. 은백양의 숲은 깊고 아름다웠지만 그곳에는 나뭇잎조차 무기로 사용되었다. 그 아름다운 숲에 이르면 청년들은 각오한 듯 눈을 감고 지나갔다, 돌층계 위에서
[3.1운동 100년 윤동주 시선] 남쪽하늘 “제비는 두 나래를 가지었다. 시산한 가을날” 秋日?昏? 霜?天
남쪽 하늘 제비는 두 나래를 가지었다. 시산한 가을날―― 어머니의 젖가슴이 그리운 서리 나리는 저녁―― 어린 영은 쪽나래의 향수를 타고 남쪽 하늘에 떠돌 뿐――
[3.1운동 100주년 특집⑧] 반일(反日) 치우쳐 중국 패권주의 못 봐
[아시아엔=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방송문화진흥회 전 이사] 3.1운동은 그 자체로 세계사에 빛나는 독립운동이자 민주주의운동이지만 사망자 7500명, 중상 및 부상 1만6천명, 체포구금자 4만7천명으로 표현되는 것처럼 한국전쟁(6.25)을 제외한다면 근대
[북리뷰] ‘오늘이 가벼운 당신에게 오늘의 무게에 대하여’
[아시아엔=주영훈 <아시아엔> 인턴기자] <아시아엔>에 ‘석혜탁의 경제토크’를 연재하고 있는 석혜탁 기획위원이 두 번째 책을 냈다. <오늘이 가벼운 당신에게 오늘의 무게에 대하여>(북스고 펴냄)가 바로 그것이다. 대기업 사원이자,
터키 이슬람사상가 귤렌 “터키 민주주의는 왜 실패했나?”
미국 망명 ‘히즈멧운동’ 지도자 페툴라 귤렌 ‘르몽드’ 특별기고 미국 망명중인 ‘히즈멧운동’ 지도자 페툴라 귤렌이 최근 프랑스 ‘르몽드’ 지에 특별기고를 통해 터키 민주주의의 붕괴에 대해 깊은
[정상덕의 평화일기] 3월의 흙길은 너무 빨리 걷지 맙시다
[아시아엔=정상덕 원불교 교무] 3월의 이른 아침, 제가 사는 전남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 원불교 영산성지 영산원 앞마당을 슥슥~씁니다. 지난 겨울 발견하지 못했던 길모퉁이 파릇파릇 새싹이 올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