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년 윤동주 시선] 남쪽하늘 “제비는 두 나래를 가지었다. 시산한 가을날” 秋日黄昏临 霜满天

 

남쪽 하늘

제비는 두 나래를 가지었다.
시산한 가을날――

어머니의 젖가슴이 그리운
서리 나리는 저녁――

어린 영은 쪽나래의 향수를 타고
남쪽 하늘에 떠돌 뿐――

 

南望天际

秋日黄昏临 霜满天
南望天际 遥念慈母
燕儿仿佛一影小精灵
只描绘一抹乡愁之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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