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2인자였던 장성택 처형을 둘러싸고 숱한 해석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갑작스런 사건은 북한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장성택이 감춰진 개혁론자이며 따라서 그의 갑작스런 숙청은
Author: 안드레이 란코프(Andrei Lankov)
[란코프 칼럼] 낡은 책략,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북한, 협박-대화 ‘냉온탕’ 전술 효력상실 요즘 북한은 지난 3~4월 보였던 호전적 태도에서 돌변한 ‘유화 공세’를 펼치고 있다. 북한 고위당국자들은 6자회담에 복귀할 의사가 있으며, 핵 문제에
[란코프 칼럼] 북한 ‘7·1 경제개혁’ 불씨 되살아날까
간과해선 안될 2002년?’7·1 경제조치’ 여파 북한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베트남이나 중국과 같은 개혁개방 노선을 취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지난 몇 십 년 간
[란코프 칼럼] 북한이 광주 민주화운동을 도왔다고?
한국의 역사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과거사를 공정하게 판단하기 위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가정해 보는 것은 항상 논란을 불러오곤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과서에서는 1960년경에 대한 서술을
[란코프 칼럼] ‘제3의 한국’ 옌볜, 쇠퇴하고 있다
잘 알고있는 대로 이 세상에는 2개의 ‘코리아’ 즉 남한과 북한이 있다. 그리고 ‘제3의 한국’이라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지역이 있다. 바로 중국 북부, 북한과
[란코프 칼럼] 북한, 개성공단 ‘진퇴양난’
남북한 간 최대 경제 프로젝트인 개성공단은 지금까지 한반도에서의 세 번의 핵실험, 다수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일부 무장 충돌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여러?위기를 거치면서?다른 사업들은 중단됐지만, 개성공단만큼은
[란코프 칼럼] 북한체제 얼마나 지속될까
김정은을 위협하는 세가지 문제 북한 정부는 얼마나 안정적일까? 과연 계속 존속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면 수명이 얼마나 될까? 필자는 거의 매일 이런 질문들과 마주한다.?이 질문에
[란코프 칼럼] 북한의 엄포, 이번에도 통했다
일촉즉발 한반도…요란한 소동들 북한이 또 한번의 외교적 성공을 거뒀다. 북한은?별 것 아닌 일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으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지난 2주간 서울은 ‘한반도에 고조되고
[란코프 칼럼] 그 많던 중국 내 탈북자는 어디로 갔나
지난 2월 필자는 북한 관측통들이 많이 찾는 조중접경지역인 중국?옌볜 조선족자치구를 찾았다. 옌볜을 찾는 사람들은 이 지역에 숨어 있는 탈북자들을 만나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다. 필자 역시
[란코프 칼럼] 중국, 북핵 ‘만능해결사’ 아니다
중국의 ‘무대응’ 대북 전략 지난 3월 9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관이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상된 일이었지만 질문 중 하나는 북한에 관한 것이었다. 중국은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을
영토분쟁, ‘민족주의’ 넘어서야
<동북아역사재단-아시아엔(The AsiaN) 공동기획> *편집자 주: 동아시아 지역 안보에 격랑이 일고 있다. 뿌리 깊은 영토분쟁과 민족갈등이 상존하는 가운데 북한 핵 위기 또한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란코프 칼럼] 북한 지도부를 가장 자극하는 말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이명박 대통령이 만났다. 예상했던 대로 한국의 차기 지도자는 북한 정권과 핵개발 벼랑 끝 전략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무엇보다
[란코프 칼럼] 박근혜정부 복지정책, 통일한국 대비해야
‘국가연합’이 통일이후 전환기 유력 대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제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언론은 박 당선인이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점을, 다른 언론은 그가
[란코프 칼럼] 北 주민도 이제 ‘휴대전화’가 대세
최근 북한은 각 언론 머리기사에 자주 올랐다. 물론 로켓 발사 성공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대규모의 군인사 숙청과 리설주의 임신, 김정은의 신년연설 등도 널리 보도됐다.
[란코프 칼럼] ‘김정일 시대’가 남긴 것들
김정일이 갑작스레 사망한 지 1년이 지났다. 그러므로 이젠 사망한 독재자에 대해 몇 마디 해도 나쁘지 않은 시기일 것 같다. 또 그의 단점보다는 그의 성격이나 정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