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 가장 많은 학생은 어느나라?
상하이,’OECD금융지식평가’ 벨기에(541점) 에스토니아(529점) 호주(526점) 제치고 우승
중국 상하이 학생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실시한 금융 지식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OECD가 9일 발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2 금융지식’(Financial Literacy)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학생은 OECD 금융지식 평가에서 평균 603점을 얻어 조사 대상 18개 국가와 도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2012년 만 15세 학생 2만9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등 13개 OECD 회원국과 러시아, 상하이 등 5개 비회원국 및 도시가 참가했으며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벨기에 플랑드르지역(541점)이 2위를, 에스토니아(529점), 호주(526점), 뉴질랜드(520점)가 뒤를 이었다. 미국(492점)은 9위, 프랑스(486점)는 10위를 차지했다.
콜롬비아가 18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낮은 379점을 받았으며 이탈리아(466점), 슬로바키아(470점), 이스라엘(476점)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평가 참가학생들은 2시간 동안 금융 및 경제지식에 관련 문제를 풀었다. 청구서 읽기와 단위당 가격 비교하기 같은 기초지식 확인 질문부터 이자와 조건이 다른 대출 가운데 어느 것이 유리한지 알아내는 어려운 질문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