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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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간음한 여인을 대하는 예수님의 ‘공의와 사랑’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비판과 비난의 돌을 들기 전에 나의 죄를 먼저 돌아보게 하소서 –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2. 교회 공동체 – 세상과 나눌 생명의 양식이 언제나 풍성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 돈을 사랑하는 시대이지만,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3. 나라와 열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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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두렁농 심범섭의 ‘총각總角과 원만圓滿’
1월 27일자 아시아엔의 “[그때 그사람] 1986년 서울대 일반논리학 이상철 강사의 ‘총각總角’과 ‘원만圓滿’” 기사가 나간 뒤 양평에서 농사를 짓는 심범섭 선생이 아래와 같은 글을 보내왔습니다. 심범섭 선생은 1980년 이후 30년 동안 건국대 앞에서 ‘인서점’을 운영하며 당시 청년세대와 호흡했으며 지금은 농사 짓는 일과 함께 시대의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상기 기자의 이상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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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신실함으로 등불이 꺼지지 않게
출애굽기 27장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출 27:21) 개근상은 학교에서 받는 상 중에 가장 받기 어려운 상입니다.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각각 3년 동안 결석, 지각, 조퇴가 단 한 번이라도 있으면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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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1986년 서울대 일반논리학 이상철 강사의 ‘총각總角’과 ‘원만圓滿’
시간이 흐를수록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특히 요즘처럼 시국이 어수선하고 명절 등과 겹칠 때 ‘그분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실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내 인생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셈이다. 이상철 선생님, 보다 정확히 말하면 1986년 가을학기 서울대 철학과 소속으로 일반논리학 시간강사다. 졸업을 앞두고 나는 교양과목 3학점이 부족한 걸 확인하고 ‘일반논리학’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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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 칼럼] “국회의원 정원 현행 300명–>100명으로 제안합니다”
“정치가 바로서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살아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집단은 어디일까? 좌우 정치 성향을 떠나서 그 누구라도 정치인들을 꼽을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정치인들도 있겠지만, 함량 미달의 정치인이 수많은 국민들을 피로케 하고, 정신건강에 큰 해를 끼치고 있다. “정치는 이상도 위대함도 없는 자들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정작 자기 자신 속에 위대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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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또다시 을사년’…”변화와 쇄신, 지혜와 생명력 넘치는 2025년 함께 만들길”
<빈상설>(鬢上雪)은 1908년에 이해조가 발표한 신소설이다. ‘하얗게 센 귀밑머리’를 뜻하는 제목의 이 소설은 처첩(妻妾)의 갈등 때문에 몰락해가는 북촌 부잣집을 소재로 개화기의 혼란상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에 ‘을사년시럽다’라는 말이 등장한다. 3년 전인 1905년의 을사늑약(乙巳勒約)으로 제국주의 일본에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울분에서 ‘을사년시럽다’는 말이 생겨났고, 그 뒤에 ‘을사년→을시년→을씨년’으로 변했다고 한다. 120년 전의 을사년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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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무한자가 유한자에 내주內住 하시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이 어디 있을까요?”
출애굽기 25장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 25:22) 출애굽기에는 성막에 대한 설명이 길게 나옵니다. 성경에서 족보와 더불어 사람들이 가장 읽기 힘들어하는 부분입니다. 읽어도 읽어도 성막 내외부의 모습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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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성경은 노예제도를 옹호하는가?
출애굽기 21장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출 21:2)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왜 노예제도를 폐지하라고 하지 않으실까요? 하나님이시라면 이런 비인격적 제도를 단번에 폐지하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말씀하셔야 하는 것 아닐까요? 뿐만 아니라 성경에는 일부다처제도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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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시선] “세밑 문득 그리워 가만히 불러보는 어머니!”
어머니 기일에 떠올리는 대운이고개의 추억 그새 오래 전 이야기다. 어머니와 함께 고향인 진안 백운에 갔을 때의 일이니까, 그로부터 제법 오랜 세월이 지났다. 그 때 그 순간과 지금은 돌아오지 못할 먼 곳으로 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는 마음이 슬픔인지 회한인지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그날의 그 추억은 너무도 선명한데, 세월이 너무 빨리 흘러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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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해방은 일시적 자유, 본질적인 자유는 소속에 달려있어”
출애굽기 19장 자유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종종 자유를 ‘어딘가로부터의 해방’으로 이해합니다. 억압에서 벗어나고 속박에서 풀려나는 순간 우리는 자유롭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그런 해방감은 일시적입니다. 진정한 자유는 단순히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소속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인간은 안정감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을 갈망하는 동시에, 소속을 잃은 불안을 힘겨워합니다. 왜 사람들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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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석의 新쾌도난마] 대통령 부재 한국, 트럼프와 어떻게 딜 해야 할까?
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대통령이 4년 만에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미국 우선주의 시대 2.0’을 선포했다. 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선서를 통해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국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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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구원 서사의 보조 기억장치
출애굽기 15장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넜습니다. 동편으로부터 불어온 생기가 바다 사이에 길을 냈습니다. 그들은 물 벽 사이로 난 생명의 길을 걸었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고, 구원을 경험했습니다. 홍해를 건넌 백성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찬양이었습니다. 찬양은 구원의 증표입니다. 구원받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들의 찬양은 자발적이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배워서 한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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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단 하루를 살아도 감사할 줄 아는 믿음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단 하루를 살아도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 땅의 유한한 것이 아니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영생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2. 교회 공동체 -이 땅의 교회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않게 하시고 오직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만 사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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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상의 글로컬 뷰] 고려인 한국정착 ‘새 이정표’ 제과제빵 기술
부모는 고향을 만들어 주는 사람 2024년 12월 8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 금오마을 성광교회 세미나(오후 2~3시)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천타치아나(47세)씨가 “우리 가족의 14년 한국생활”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날 성광교회 교우들은 조상의 나라 대한민국에 온 고려인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금오마을주민회는 고려인동포 가족을 초청해 살기로 했다. 성광교회 이승재 목사는 ‘익산동포마을’ 단체 등록도 마쳤다. 아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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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탄핵정국…자해행위는 하지 말아야
총선거에서 부정이 있었다고 확신하는 의사친구에게서 어제 밤 늦게 전화가 왔다. “나 미국으로 망명하려고 해.” 뜬금없는 소리였다. “왜?” 내가 되물었다. “부정선거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한 대통령도 잡혀들어갔는데 이제 저놈들이 나를 그냥 두겠어? 내가 그래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모임에서는 꽤 유명해. 나를 보호하기 위해 요새 가스총을 사서 가지고 다녀. 내가 출국금지 조치가 내렸는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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