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 문화

    “다름은 감출 것이 아니라 축하할 것”…미라클다문화어워드가 그리는 ‘공존’의 미래

    수상자, 그 가족, 심사위원, 시상 및 후원자 일동 기념사진 문학 대상 송윤제·예술 대상 장리하 등 26명 수상김서권 설립자 “사람을 살리는 후대 키워야”…조준모 홍보대사 임명 “우리의 차이는 우리를 갈라놓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완성합니다.” 8일 서울 빛과소리아트홀에서 열린 ‘2026 제3회 미라클다문화어워드’ 시상식에서 예술부문 대상 수상자 장리하가 작품 ‘Concordia’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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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출판]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는가…김재형 전 대법관 ‘언론과 인격권’

    “서울지방법원 1995년 6월 23일 선고 94카합9230 판결은 이휘소 판결로서, 우리나라 판결에서 최초로 ‘공인’ 또는 ‘공적 인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심 판사로서 판결문을 썼습니다.”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말이다. 전 대법관인 그는 판사와 법학자, 대법관,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표현의 자유와 인격권이 충돌하는 현장을 지켜봤다. <언론과 인격권> 제2판은 그가 재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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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한궁 탄생 20년, 이제 AI를 쏜다…오늘 ‘한궁의 날’ 새 도약 선언

    AI 생성 이미지 생활체육에서 노인 치매예방·AI 콘텐츠까지…8일 올림픽파크텔서 20주년 기념식 한궁이 탄생 20년을 맞아 새로운 전환점에 선다. 사람의 손으로 표적을 겨누던 생활체육 한궁이 이제 인공지능(AI)을 만나 노인 건강과 치매 예방, 정보 콘텐츠 영역까지 보폭을 넓힌다. 세계한궁협회(회장 허광)는 8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년, 이제 AI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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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열흘 넘게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PQ(인내지수)를 아십니까?

    AI 생성 이미지 사람들은 이름 붙이지 않은 것을 오래 기억하지 못한다. 사건이 아무리 중요해도 그것을 설명할 말이 없으면 흩어진 사실로 남는다. 기자의 일도 팩트를 찾아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여러 사실 속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 사람들이 기억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드는 일까지 포함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IQ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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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차이가 창조하는 다양성”…제3회 미라클다문화어워드 시상식

    다문화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조명하는 ‘2026 제3회 미라클 다문화 어워드’ 시상식이 8월 8일 오후 3시 빛과소리아트홀에서 열린다. 미라클오케이스쿨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차이가 창조하는 다양성이 멋지게 어우러진” 다문화 청소년들의 작품을 격려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경험이 예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대상은 장리하의 ‘Concordi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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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유가협 창립 40주년 기념식…12일 오후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2일 오후 서울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유가협은 민주화와 자주, 통일을 위해 희생한 열사들의 뜻을 기리고 유가족들이 연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30분 유가협·민가협 40주년 기념전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 오프닝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후 7시 창립 4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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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공인 보도의 새 기준①] 공인은 어디까지 감수해야 하나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권태상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학전문학술지 『저스티스』 2026년 8월호에 ‘공인 보도로 인한 인격권 침해에 관한 판단기준’을 발표했다. 두 교수는 공인을 단순히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보도할 공익이 큰 사람’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자발성·공공성·유명성을 기준으로 보도 허용 범위를 판단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아시아엔은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의 자유, 개인의 명예와 사생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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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서부간선지하도로 미납통행료, ‘시스템상 자동’이면 충분한가

    서부간선지하도로를 차량들이 달리고 있다. <사진 서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 캡처> 2,800원 미납에 1만4,000원 가산…시민에게 5배 요구하려면 행정은 5배 더 세심해야서울 서부간선지하도로를 이용한 뒤 통행료 2,800원을 제때 내지 못했다. 일부러 통행료를 피한 것도, 부정한 방법을 쓴 것도 아니다. 카카오톡으로 온 공인전자문서를 뒤늦게 확인했을 뿐이다. 2차 고지서에는 차량번호와 미납 일시, 납부기한, 가상계좌가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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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이상기가 만난 사람] 박영옥 주식농부 “돈은 시장으로 갔지만, 투자는 사라지고 거래만 남았다”

    “주식시장은 국민을 흥분시키는 투전판이 아니라 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한국 증시가 유례없는 변동성 속에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일부 대형주에 자금이 집중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레버리지 상품을 통한 단기매매가 급증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거래시간 동안 직장인과 청년, 퇴직자들은 휴대전화 시세판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한다. ‘주식농부’ 박영옥은 요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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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신간]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누구를 지킨다는 것”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 29년 9개월 20일의 현장 기록-역대 대통령 8명 경호…모스크바·평양·테헤란 등 현대사의 현장 누벼-제복 벗은 뒤 SR 상임감사로 ‘대통령 경호’에서 ‘국민과 조직의 안전’으로-이명박 전 대통령 “자네들이라는 사람 울타리가 있어 겁 없이 일할 수 있었다” “자동차는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을 지키는 일은 아무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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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공인 명예훼손 판결 첫 실증분석…김재형·권태상 교수, ‘공인 보도준칙’ 제안도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가 2025년 9월 18일 ‘공인(公人) 보도에 관한 판단기준’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날 단상에 앉지 않고 무대를 오가며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한국신문윤리위원회> 2012~2024년 공인 관련 명예훼손 판결 분석…국내 첫 실증연구신분 아닌 ‘보도할 공익이 큰 사람’으로 공인 개념 재정립언론 취재·편집뿐 아니라 법원의 인격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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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발행인 칼럼] 이상묵 ‘2027 IUGG 총회’ 조직위원장…휠체어 위에서 지구를 움직이는 학자

    이상묵 교수 저 <0.1그램의 희망> 2006년 7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카리조 플레인 국립공원 인근의 아스팔트 위에서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사경을 헤맸다. 야외 지질조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개조 밴 차량이 뒤집히면서, 동승했던 제자 한 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는 척추를 다쳐 목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비극을 맞았다. 3일간의 의식불명, 0.1%의 생존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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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발행인 칼럼] 주식시세판이 국민의 하루를 점령한 나라

    직전 거래일 역대급 폭등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한 8월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대형 시세판을 바라보며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38.00포인트(5.12%) 내린 6,257.45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아침 8시, 프리마켓이 열린다. 출근길 직장인은 지하철 안에서 휴대전화부터 확인한다. 오전 9시 정규장이 시작되면 업무 중에도 시세판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사무실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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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아파도 참는 이웃 없도록”…라파엘나눔 상설진료소 추진

    “의료 사각지대 이웃 없도록”…라파엘센터 상설진료소 설립 모금노숙인·이주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 위한 평일 진료공간 추진“누구나 마음 놓고 찾을 수 있는 진료소를 함께 세워주세요.” 아픈데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치료비가 부담돼서, 신분과 언어가 달라서, 혹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다. 노숙인과 이주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에게는 작은 통증도 견뎌야 할 일상이 되곤 한다. “이번에도 참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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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원로학자 신복룡 교수의 4천권 장서, 어디로 가야 하나…“평생 연구자료 지켜줄 독지가 찾습니다”

    신복룡 교수 한 학자가 평생 읽고 모으고 기록한 책은 단순한 개인 소유물이 아니다. 한 시대의 학문적 궤적이자 다음 세대 연구자들이 이어가야 할 지적 자산이다. 정치학자이자 한국 현대사 전문가인 신복룡(84) 전 건국대 석좌교수가 평생 모은 전문서적 4천여 권과 연구노트 약 40상자를 아무런 대가 없이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장서를 흩어 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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