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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김시림 시집 ‘나팔고둥 좌표’..사라진 것들을 향한 조용한 ‘애도’
김시림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나팔고둥 좌표>(상상인 시인선 069)가 2025년 5월 21일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평택시문화재단의 ‘2025 전문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전남 해남 출신인 김시림 시인은 삶의 언저리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연민과 존중을 꾸준히 노래해왔다. 이번 시집에서도 시인은 병원, 산사, 무너진 집터, 수몰된 마을 등 기억의 경계에서 점점 흐려지는 장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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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행인 칼럼] 정치적 전환기, 세계적 불확실성 속에서 공영방송의 존재이유를 다시 묻는다
여의도에서 전파를 처음 낼 당시의 KBS. 뒤에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정치적 전환기와 세계적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사회는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그 중심에 한국방송공사(KBS)가 있다. 지금은 KBS가 공적 사명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정립해야 할 때다. 상업 방송과 달리 공영방송은 시청률이나 수익을 좇지 않는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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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해방 후 시베리아 억류 한인 피해자를 아십니까?
일본 패망 후 소련군에 연행돼 이동하는 관동군 소속 일본군인들. 당시 이 대열에 조선 출신 징병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해방 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수만 명의 조선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포로’도 아니었고, ‘귀환 병력’도 아니었다. 일본 제국주의의 전쟁 수행을 위해 동원되었고, 해방 이후 또 다른 강제노동과 억류의 비극을 겪은 ‘잊혀진 피해자들’이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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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책산책] 이송우 시인 ‘나는 노란 꽃들을 모릅니다’
<나는 노란 꽃들을 모릅니다> 표지 이송우, 침묵과 상처 껴안은 시어들 이송우 시인의 첫 시집 <나는 노란 꽃들을 모릅니다>(실천문학사, 2021.6.30, 124쪽)는 ‘부재’와 ‘기억’을 테마로 한 시대의 상흔과 개인의 내면을 섬세하고 절제된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제목부터가 상징적이다. “노란 꽃들”은 아마도 기억하고 싶지 않거나, 기억할 수 없는 어떤 트라우마의 대상을 의미할 것이다.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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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다민족·다종교 국가 말레이시아, 종교화합 어떻게 이루고 있나?
헤르멘 샤스트리 “말레이시아는 다민족·다종교 사회로서, 말레이 무슬림 다수를 중심으로 중국계 불교도, 인도계 힌두교도, 기독교인 등 다양한 종교 공동체가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다문화 구조는 말레이시아 민주주의의 기회이자 도전이며, 종교 간 조화는 국가 통합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5월 30일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열린 ‘글로컬 시대, 다문화사회의 종교 화합과 관용’ 국제학술포럼에서 말레이시아의 종교학자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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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이슬람학회·불교학연구회·성공회대신학연구원 국제학술대회…종교간 화합 모색
한국이슬람학회(학회장 김수완, 한국외대), 불교학연구회(학회장 김원명, 한국외대), 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원(원장 신익상, 성공회대)이 5월 30일(금)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 오바마홀 국제회의실에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컬 시대, 다문화사회에서의 종교화합과 관용'(Religious Harmony and Tolerance in a Globalized, Multicultural Society)을 주제로, 종교 간 이해와 협력을 통한 사회 통합의 길을 모색한다.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이문화(異文化) 및 다종교 사회의 현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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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엄홍길휴먼재단, 히말라야에 새긴 교육과 나눔 17년
2010년 5월 5일 1차 팡보체 휴먼스쿨 준공식. 김원기씨(앞줄 맨 왼쪽)도 엄홍길휴먼재단의 일원으로 엄홍길 상임이사(가운데)와 함께 네팔을 방문했다. 교육, 나눔, 그리고 도전이 만든 휴먼스쿨 20곳…네팔 오지의 내일을 세우다 히말라야 4,000m 고지에 한국의 정신을 담은 학교가 세워지기 시작한 건 2010년이었다. 세계 16좌 완등 후 ‘정복의 산’ 히말라야에서 ‘나눔의 산’ 히말라야로 돌아온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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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신간] 한국판 덩케르크 ‘1975 사이공 대탈출’…해군 극비 구출작전 반세기만에 공개
대한민국 해군이 1975년 사이공 함락 당시 수행한 극비 철수작전 ‘십자성 작전’의 실화가 반세기 만에 책으로 공개됐다. 하다출판사는 이문학 예비역 해군 중령과 정호영 국방전문기자가 공동 집필한 <1975 사이공 대탈출>(432쪽, 18,500원)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1975년 4월 30일 베트남전 종전 직후 사이공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해군의 구출작전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다. 당시 해군은 상륙함(LST)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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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구미전자공고, 삼성 마이스터고 장학생 30명 합격
마이스터고 전환 이래 역대 최다…학생·교사·학교 3박자가 이뤄낸 성과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창)가 삼성그룹 마이스터고 장학생 최종 선발에서 2학년 재학생 30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전해졌다. 2010년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최다 인원이 합격한 것이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27명과 삼성디스플레이 3명이다. 1학년 성적 상위 30% 이내로 교내 추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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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국립심포니, 청년중심 ‘콘서트오케스트라(KNCO)’ 창단 단원 모집…초대 음악감독 김유원 선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청년 음악가들을 위한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를 창단하며 단원 모집을 한다. KNCO는 총 50명의 단원을 모집하며 분야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총 13개 악기군으로 지원 자격은 만 39세 이하(1985년 5월 28일 이후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자로 음악대학 학사 졸업자 이상이다. 대학 휴학생 및 졸업 유예자는 제외되며, 석사 과정 이상은 예외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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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음악회]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기념 ‘화혼-민주주의의 노래’ 6월 8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는 오는 6월 8일(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개관 기념 음악회 ‘화혼(花魂)-민주주의의 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새롭게 문을 여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역사적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유가족이 초청돼 음악회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제목 ‘화혼(花魂)’은 1987년 발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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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중앙도서관·근대서지학회·강원대 ‘한국 근대문헌 장정의 문화사’ 학술대회…근대~해방기 잡지·만화책 조명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5월 29일(목)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근대서지학회(회장 오영식),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와 함께 ‘한국 근대 문헌 장정의 문화사’를 주제로 2025년 춘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 출판물의 장정(裝幀, 책의 겉모양)에 담긴 미학과 문화사적 의미를 보다 폭넓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해방기, 북한 아동잡지, 근대 만화책 등 다양한 시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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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행인 칼럼] 인도·파키스탄 언론에 보내는 평화와 연대의 ‘제언‘
2025년 5월 10일 영국 런던에서 남아시아 연대 운동 시위대가 인도-파키스탄의 분쟁을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 칼럼은 최근 분쟁과 불완전한 휴전상태에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 매체에 기고, 5월 24일 동시에 보도된 것입니다. ‘아시아엔‘은 앞서 두나라 기자에게 동일한 질문을 보내서 분쟁의 핵심과 현지 언론 보도 행태, 젊은 세대들에 미칠 영향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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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한-라오스 민간외교 개척자, 오명환 회장의 30년 역정
2025년 시무식에서 오명환 회장이 올해 협회 활동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그의 시선은 늘 참석자들 모두에게 골고루 향한다. 지난 20년 협회가 꾸준히 발달한 요인 가운데 하나다. 2025년, 오명환 한라오스협회 회장이 한국-라오스 민간외교에 헌신한 지 30년 넘었다. 1995년 10월 한국과 라오스가 재수교 할 당시 대기업 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발을 디딘 것이 만 30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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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RSF “공영방송 독립, 한국 민주주의 회복 출발점”…대선후보 6인에 언론자유 5대개혁안 권고
KBS 국제 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 공영방송의 정치적·재정적 독립성을 핵심으로 한 5대 언론 자유 개혁안을 촉구했다. RSF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은 공영방송의 자율성과 신뢰 회복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각 후보가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권고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권영국(녹색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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