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일, 금) 오후 3시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표공연을 연다. 조촐히 한다고 했지만 연말이니 얼마나 많은 분이 마음을 내서 오실까 걱정···. 눈 먼 거북이가 바다 가운데서 구멍

오늘 (20일, 금) 오후 3시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표공연을 연다. 조촐히 한다고 했지만 연말이니 얼마나 많은 분이 마음을 내서 오실까 걱정···. 눈 먼 거북이가 바다 가운데서 구멍
[아시아엔=최명숙 시인, ‘보리수 아래’ 대표] 길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가면서 나무를 심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무들은 자라서 꽃을 피웠습니다. 수많은 나무들의 꽃들은 무리 무리
방화발 마천행 열차가 떠나기를 기다리면서 건너 편 빈 의자를 바라다본다. 일곱 자리 중 빈 자리 둘, 어느 역에서 온 그 누가 와서 앉을까 얼마나 많은
11월이 오고 또 저녁은 저물어 은행나무길의 낙엽은 해무(海霧)의 노래처럼 떨어져서 가슴을 덮고, 잎 진 자리마다 피는 치자빛 고독 기러기 앉았다 날아간 한쪽 가지 위에는
?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시인 최명숙의 <마음이 마음에게> 시집 출간을 기념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1일 오전 11시~오후 1시 서울 학여울역 ‘SETEC’ 불교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최명숙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보리수아래(지도법사 법인, 대표 최명숙)는 25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0회 보리수 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 공연을 한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차별없는 세상의 주인공인 불자
[아시아엔=글·사진 최명숙 시인] 신문로 성곡미술관 조각공원에는 하늘을 향해 걷는 사람들의 청동조각상이 있다. 수필가 송 선생과 철이 김 차장, 일로든 사적으로든 얼굴을 보는 기자 몇
[아시아엔=최명숙 시인, ‘보리수아래’ 회장]?새해 맞아 일주일째다. 올해는 보고싶은 이에게 엽서를 써야겠다. 엽 ? 서 태백 가는 새벽 열차 안에서 그림엽서를 쓰는 한 사람이? 보았다 눈
그 해 겨울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걸어 입석에서 암자로 올라갔다산길에는 어깨에 눈을 얹은 마른 들꽃이 앉아 있었고 열매 붉은 가시나무 위에 앉아 있던 겨울새가
[아시아엔=편집국] 불교모임 ‘보리수 아래’(회장 최명숙) 송년회가 17일(토)?오후 2시30분 서울 견지동 전법회관 중앙신도회에서 ‘마가스님의 수행법문과 우리들의 지난 1년 이야기를 나누다’를 주제로 열린다. 장애인과 불교를 사랑하는 분이면
[아시아엔=최명숙 시인] 있을 뿐 종로 안국동 광화문은 밤늦도록 함성들리고 막혔건만 역사의 문은 살아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혹은 너도 아니고 나도 아니니, 다만
[아시아엔=최명숙 시인] 그에게 왔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여기에 와있어요. 와서 차 한 잔 해요” 짧은 전화 한통, 온다고 미리 약속을 했던 사람처럼 그가 말했습니다. 비가
[아시아엔=최명숙 시인] 가을이다. 25년 동안 홍보팀장으로 재직한 직장을 퇴직한 지, 두 계절이 가고 가을 속에 들었다. 틀에서 벗어나 보는 일상은 같은 것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