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산중문답 問爾何事棲碧山(문이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묻노니, 왜 푸른 산중에 사는가 웃으며 답하지 않으니 마음이 절로 한가롭다 복사꽃 흐르는 물에 아득히 흘러가니 천지와는 달리 있어
Category: 사회-문화
이낙연 총리까지 나선 가짜뉴스 퇴치법 5가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가짜뉴스’가 만연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그런 가짜뉴스에 절대로 속아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거짓말이 판을
철원 들녘 아흔살 자연인의 메아리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잘 산다는 것에 대하여> 저자] 모든 것은 다 지나가게 마련이다. 들떴던 추석연휴도 끝났다. 나는 예년처럼 가을빛을 쐬며 고요에 든다. 추수가
이상구 수학교육학회장 “4차산업혁명시대 수학교육 최선 다할 터”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한국수학교육학회(회장 권오남) 차기회장에 성균관대 이상구 교수(성균관대 수학과)가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9일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이상구 신임회장은 1981년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주립대에서 이학 석사와
고교생 조기진학 美 영재대학 ‘바드 사이먼 록 칼리지’
2학년 마치고 아이비리그 등으로 편입···국제학생들도 장학금 많아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한국과학영재학교는 KAIST 부설 영재학교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생긴 영재학교다. 이 외에도 뒤를
[오늘의 시] ‘조용한 일’ 김사인 “철 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이도 저도 마땅치않은 저녁 철 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이병헌 열연 tvN ‘미스터 션샤인’과 조지훈의 ‘지조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요즘 나는 tvN 드라마 24부작 <미스터 션샤인>에 흠뻑 빠져 살았다. 내용은 신미양요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강한 중형 태풍 ‘콩레이’ 영향 주말까지 많은 비
[아시아엔=편집국]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6일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헐크 이만수 감독이 47년간 가슴에 담은 말씀 “공든탑이 무너지랴”
[아시아엔=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공든 탑이 무너지랴.” 초등학교 졸업할 때 6학년 담임선생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이다.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겠지만
[김현중의 유튜브 탐구] 불면증 당신이 좋아할 채널 ‘ASMR’
[아시아엔=김현중 유튜브평론가] 학교, 회사 등 바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의식주 외에 수면을 꼽을 수 있다. 잦은 스트레스와 업무로 인해 수면에 들기 어려워하는
[오늘의 시] ‘개천절’ 정인보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영화 ‘명당’과 김좌근 국정농단, 그리고 최순실-박근혜의 경우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영화 <명당>은 조선 후기 세도정치의 중심인물이던 김좌근이 부친 김조순의 음택(陰宅)을 구하는 과정을 그리며 장동 김씨의 국정농단과 부패상을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다. 안동
[오늘의 시] ‘늙은 군인의 노래’ 김민기
나 태어난 이 강산에 군인이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어언 삼십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 죽어 이 흙 속에 묻히면 그만이지 아 다시
[오늘의 시]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윤숙 “나의 조국, 나의 사랑이여!”
-나는 광주 산곡을 헤매다가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새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원불교 김주원 새 종법사의 경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여곡절 끝에 불교조계종 새 총무원장으로 원행스님이 9월 28일 선출되었다. 그런데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3명이 선거 보이콧을 했다. 그 어느 곳보다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