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원주민의 날 “누구에게나 자기 생의 치열하던 날이 있다/제 몸을 던져 뜨겁게 외치던 소리/소리의 몸짓이/저를 둘러싼 세계를/서늘하게 하던 날이 있다//강렬한 목소리로 살아 있기 위해/굼벵이처럼 견디며 보낸
Category: 중동
중동의 굴곡진 정치사, 미국 수중에서 놀아나는 카드에 불과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을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장] 1970년대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은 “미국은 아랍-이스라엘 분쟁에서 꺼내들 수 있는 절대적인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콰르텟으로 ‘인간’을 노래한 이집트 시인 살라 야힌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콰르텟(4중주)은 4개의 주제로 문제의 근본에 접근하는 서양철학을 의미한다. 페르시아의 시인이자 철학자이자 우마르 하이얌(Omar Khayyam)의 책을 읽은 이들은 공감할
2021 이집트의 기념비적인 두 이벤트 ‘미라와 스핑크스의 귀환’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 2021년 이집트는 고대 이집트 역사가 담겨 있는 기념비적인 행사 두 건을 치렀다. 그 중
멀고도 가까운 페르시아제국의 후예 이란-아프간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리 레자 이란 ISNA통신 편집장]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과 타지키스탄은 한때 페르시아 제국에 속해 있었다. 이란과 인접한 타지키스탄과 아프간은 현대에
[역사속 아시아·11.3·학생의날] 중-베트남 전면전(1978)·케말 파샤 새 터키 문자 채용(1928)·김대중-김종필 후보단일화(199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바람은 벌써 셀룰로이드 구기는 소리가 난다. /두드리면 대금처럼 맑게 울릴 듯 새파란 하늘/ 내라도 붓을 들어 붉은 점 하나 찍고 싶은데/ 온 여름내 태양을
인더스강-나일강-볼가강 건넌 ‘사막을 가로지르는 기차’, 신드영화 역사를 쓰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글·사진 라훌 아이자즈 파키스탄 영화감독, 작가] 파키스탄 신드주 인더스강에서 출발한 기차가 이집트 나일강을 거쳐 최종목적지인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아랍국가’ 바레인에서 반세기 만에 열린 유대교 혼례 이야기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하비브 토우미 바레인 뉴스에이전시 편집장] 유대교의 관습을 따르는 혼례가 약 반세기 만에 바레인에서 열렸다. 신랑은 호우다 노누 전
[도쿄올림픽⑥ 이란] “리우올림픽 금메달 ‘키미아’ 이민 갔어도 온국민 응원”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10월 8일로 두달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 끝에 7월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엔 전세계 205개국이 참가해 8월 8일까지 열렸습니다. 아시아에선 아프간을 비롯해 내전
[아시아라운드업 10/5] 日기시다 총리 아베노믹스 수정
1. 日기시다 총리 ‘격차 해소’ 내걸고 아베노믹스 수정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가 9년 가까이 일본 경제 정책의 주축이던 ‘아베노믹스’를 사실상 수정하기로 밝힘. 기시다 총리는
[역사속 아시아 9/14] 제1회 한일축구정기전(1972) 석유수출국기구(OPEC) 설립(1960)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한때의 재해를 당했다 하여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 된다. 사나이의 가슴속에는 항상 가을 매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듯한 기상을 품고서, 천지를 조그마하게
가깝고도 먼 나라, 한국과 이란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ISNA통신 편집장] 1960년대와 70년대 한국과 이란 두 나라 모두 경제발전에 온 국민이 심혈을 기울였다. 처음에는 이란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나중에 한국은 훨씬 더
바레인-사우디 해상교량, 그 놀라운 시너지 효과
[아시아엔=하비브 토우미 영문판 편집장]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이어주는 해상교량은 중동 지역 사회의 유대감 형성과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해상교량은 항만·해역·수역시설·정박지·피항지·운하·하천 등 바다와 선박이 통행하는 수역
테헤란 하늘도 울었다···이란기자 2명 취재중 교통사고 순직
[아시아엔=알리레자 바흐라미 이란 ISNA 예술문화부 기자] 필자가 이 기사를 쓰고 있던 6월 29일 화요일 저녁에는 이란 기자 마흐샤드 카리미(Mahshad Karimi)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은 그녀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예루살렘, ‘약속의 땅’인가 ‘잃어버린 땅’인가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화장, 실크로드문학 편집장] 1948년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알고 있는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았다. 중동의 역사와 정치에 서 빼놓을 수 없는 ‘벨푸어 선언’(Balfour Declaration)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