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11.3·학생의날] 중-베트남 전면전(1978)·케말 파샤 새 터키 문자 채용(1928)·김대중-김종필 후보단일화(199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바람은 벌써 셀룰로이드 구기는 소리가 난다. /두드리면 대금처럼 맑게 울릴 듯 새파란 하늘/ 내라도 붓을 들어 붉은 점 하나 찍고 싶은데/ 온 여름내 태양을 빨아들여 안으로 성숙한 과일들이야 /꽃자주빛 주황색으로 영글 수밖에/ 무르익어 아귀가 벌어 떨어지는 씨알을 땅에 묻고 싶은/ 성실한 의지가 결실한 저 푸른 허공에 영롱한 점 하나 둘/ 바쁜 계절을 보내고 이제는 돌아와 창 앞에 앉고 싶어라. 앉아서 조용히
옛날을 회상 하고픈/ 가을은 낙엽이 뿌리를 덮는 계절/ 하늘은 자꾸만 높아 가는데 마음은 이렇게 가라앉아/ 새하얀 바람 속에 옥양목 옷 향기가 정다웁다.” ‘가을의 감촉’
11월 3일 오늘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1929년 오늘 광주학생독립운동 일어남
-전국 194개교 5만천여명 참가. 투옥 580여명 무기정학 2,330여명
-유신 때 폐지되었다가 11년 만인 1984년 ‘학생의 날’로 부활
-2006년에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이름 찾음
1893(조선 고종 30) 우리나라 첫 고딕성당인 중림동 약현성당 준공
1945 조선민주당 평양서 결성(당수 조만식)
1976 동해에 풍랑 사망·실종 408명
1995 한국 출신 독일 작곡가 윤이상 베를린에서 세상 떠남.
-“난 우주의 수많은 소리 중 몇 개를 가져오는 것뿐이오.”
-통영고등학교 등 통영의 거의 모든 학교의 교가 작곡, 고려대학교 교가도 그의 작품
-그의 작품 오페라 ‘심청’은 1972년 뮌헨올림픽 기념 문화행사 개막공연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을 주제로 한 ‘광주여 영원히!’(1981), 교성곡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 한민족 역사 이야기하고 통일 염원하는 칸타타 ‘일곱 개의 악기를 위한 음악’
1997 야권 후보단일화 공식선언 DJP 성사
1998 제1회 윤이상통일음악회 평양에서 열림(-11.5)
-해방 후 첫 남북한 합동연주회, 윤이상이 비무장지대에서 민족합동음악축전 열자고 남북한에 제안(1988)한 지 10년 만에 열림, 노동은 이건용 안숙선 박범훈 김덕수 윤인숙 안동혁 김현미 등 참가
2018 남측 민화협(256명)과 북측 민화협 6.15민족통일대회(2008년) 이후 10년 만에 금강산에서 남북 민화협 연대회의 개최(~11.4)
1918 1차 대전 중 독일 수병들 킬 군항에서 반란 11월혁명 일어남
1928 케말 파샤 새 터키 문자 채용
1946 일본 신헌법 선포
1964 린든 존슨 미대통령 당선
1968 중국 광동에 폭우 사망 3,000명
1976 지미 카터 미대통령 당선
1978 중국-베트남 전면전 돌입
1982 영국 국제정치학자 E H 카 세상 떠남(90세) 『역사란 무엇인가』
2007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국가 비상사태 선포 파키스탄 정국 혼란
2011 티베트 여승 팔덴 최초 “티베트에 자유를” “달라이 라마 귀환” 요구하며 타우 시에서 소신공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