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11.5·바둑의날] 영국 명예혁명(1688)·153개국 과학자 기후비상사태 선언(2019)·박찬욱 제네바영화제 ‘필름 앤 비욘드상’(201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그간 잘 지냈죠 먼저 와서 기다렸어요 생을 마감하는 날에 쓴 시, 더는 퇴고할 수 없는 시를 생각했어요 아무도 모르게 찬연하다가 시들시들하다가 말라비틀어지겠죠 끝끝내 바람에 부서지고 흩날리겠죠 저는 피고 지고 해요 마감 없이 반복하는 생각, 낡아 버린 생각을 잇다가 여기 태어나 처음 든 생각에 가닿아요 자주 계절을 잊어버려요 아아 계절을 기다렸어요 도무지 알 수 없는 처음과 끝처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운 시처럼 가만가만 눈이 내려요 바람이 얼어 가는 저를 흔들어요 잘 지내요 먼저 가서 기다릴게요” -윤석정 ‘꽃의 시말서’
11월 5일 오늘은 바둑의 날
-2019년 제정, 1945년 오늘 조남철 초단 한성기원(한국기원의 전신) 설립
1949 이승만 정권 ‘좌익계열 문화인’에 대한 제한조처 발표
-월북문인은 1급, 좌익적이라 판단한 남한 거주 문인 51명 2~3급 분류
1973 경북대생 2천여 명 반독재민주구국선언문 발표하고 반유신시위
2019 박찬욱 감독 제25회 제네바 국제영화제 ‘필름 앤 비욘드상’ 받음
1688 영국 명예혁명 일어남
1914 영국 키프로스 섬 합병 선언
1940 프랭클린 루즈벨트 미대통령 3번째 당선
1974 제1회 세계식량회의 개막
1984 태풍 애그니스호 필리핀 강타 사망 584명 실종 449명 이재민 20만명
1991 필리핀 사상최악의 홍수 사망 5,400명 실종 2,046명
1991 미야자와 이찌로 일본총리 선출
2019 153개국 1만1258명의 과학자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긴급행동 촉구 ‘기후 비상사태’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