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11.8·입동]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별세(2014)·후진타오 최고권력 등극(2002)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2기 1차회의장에서 시진핑(習近平, 오른쪽) 당 총서기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후진타오는 2002년 오늘 제16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국 최고권력자에 등극한 후 시진핑에게 권력을 이양했다. <사진=AP/뉴시스>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바다를 앞장세운 가마우지 발자국 따라/날개 없이 떠날 사람 붙잡을 말이 없어//온몸으로 출렁거리던 장다리꽃/때 이른 물아지랑이 피워 올리면//꽉 깨문 이별 앞에 미어지다 미워지다/뒤돌아 그리움만 품어 안은 섬, 우도//바다는 빈 의자 하나만 내놓았다//네 얼굴이 떠오르지 않아/풍경은 삼 년쯤 늙어 버렸다.” -홍경희 ‘빈 의자 하나 내어놓고’

11월 8일 오늘은 입동(24절기의 열아홉 번째)
-겨울 채비하는 절기
-입동 전후해 김장 담그는데 이 시기 놓치면 김치의 상큼한 맛 줄어듦
-오늘 날씨가 추우면 그해 겨울은 춥다고 함
-입동의 세시풍속=노인을 대접하는 치계미(稚鷄米=사또의 반찬값으로 받는 뇌물로 노인을 사또처럼 귀히 대접한다는 의미로 씀)
-경남 여러 섬에서는 입동에 갈가마귀가 날아온다고 하고 밀양 지방에선 갈가마귀 흰 뱃바닥이 보이면 이듬해 목화가 잘 될 것이라고 함
-제주에선 입동날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해 바람이 지독하게 분다고 함,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쪄서 토광 터줏간 터 씨나락 섬이나 외양간에 고사 지내기도 하는데 한 해의 노고와 집안의 무사를 감사드린다는 의미

1981 프렘 태국 총리 방한

1991 노태우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비핵 5원칙’ 선언
— 핵무기를 제조 보유 저장 사용하지 않겠으며. 북한도 상응하는 조치 취하라고 촉구

1992 노태우 대통령-미야자와 일본총리 정상회담(일본)

2000 대우자동차 최종 부도처리, 공장 가동 멈춤

2001 김대중 대통령 민주당 총재직 사퇴

2009 친일인명사전 발간

생전의 이동찬 코오롱그룹의 명예회장. 별세 1년반 전 열린 제13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 김양이씨를 격려하고 있다.(왼쪽)

2014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세상 떠남(92세)
-“기업은 나 개인의 것이 아니다. 종업원의 삶의 터전이다. 기업의 부실은 사회에 대한 배신이며 배임이다”

2014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장 방북, 북한 억류 미국인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 풀려남

2020 미국 출판전문 주간지 퍼블리셔스 위클리 하성란 소설 『푸른 수염의 아내』 올해의 책 톱10으로 선정

2020 BTS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베스트 그룹·최다 팬·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4관왕

2022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에서 신진서 9단 우승, 최정 9단 준우승, 신진서 9단은 네 번째 세계바둑 제패, 최정 9단은 여성바둑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준우승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2015년 오늘 25년 만에 열린 미얀마 자유 총선에서 상ㆍ하원 의석 59%를 확보했다. 그러나 5년 남짓 지난 2021년 2월 흘라잉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의 쿠데타로 미얀마 민주주의는 길을 잃었고, 수치 여사는 연금상태에 있다. <사진 AFP 연합뉴스>

1674 영국 시인 존 밀턴 세상 떠남 『실낙원』 『복락원』 “장님이라는 것은 비참한 일이 아니다. 장님의 처지를 견디지 못하는 것이 비참한 일이다.”

1895 뢴트겐 X선 발견(이 공로로 1901년 첫 노벨물리학상)

1990 소련 국호에서 사회주의 삭제

1997 북송 일본인 처 고향방문단 제1진 15명 도쿄 도착

2002 후진타오 제16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국 최고권력자 됨

2011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란이 군사용 핵개발 프로그램 진행중이라는 보고서 공개

2013 순간 풍속 사상최고(379km)인 초대형 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태풍피해 36개주 428만명 사망 6천여 명 실종 2천여 명 가옥 59만여 채 완전붕괴 피해액 8억2천600만$(8천700억원) 추정

2015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 25년 만의 미얀마 자유 총선에서 상ㆍ하원 의석 59% 확보

2015 호주의 18세 인스타그램 스타(팔로어 50만) 에세나 오닐 소셜미디어와의 절연 선언

2016 인도 고액화폐의 지급과 통용 중지

2017 인도 뉴델리 미세먼지가 WHO 기준치의 40배 되자 6천여 초‧중‧고교 휴교(-11.12까지)

2018 홍콩 영화배우 청룽(성룡)의 딸 캐나다에서 동성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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