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창간10주년⑧] 필리핀 대선후보 로브레도 부통령 “언론 과제는 거짓 맞서는 것‥아시아엔의 도전 지지”

아시아기자협회를 주축으로 2011년 11월 11일 11시 11분 창간한 온라인 아시아엔이 지난 2022년 2월 22일 오후 2시 창간 10주년 특별포럼 ‘Next Leadership Toward Active ESG’을 개최했습니다. ‘Next Leadership Toward Active ESG’는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의 ‘기후위기, 탄소중립, ESG’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이어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전 유엔대사)의 진행으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이사장 ‘위기의 한국경제와 동반성장 그리고 ESG’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이화여대 석좌교수) ‘생태적 전환과 ESG’ △박영옥 주식농부 ‘한국의 자본시장, 기업 거버넌스 개선 방향’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기술 개발’ △이석우 두나무(업비트 운영사) 대표이사 ‘블록체인이 만들어가는 ESG 세상’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공간의 양극화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오프라인 공간의 재구성’ 순으로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 아시아엔은 연사들의 주제발표와 행사소식 등을 연속해서 전합니다. -편집자

아시아엔 창간 10주년 특별포럼 ‘Next Leadership Toward Active ESG’를 향한 관심과 격려는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이란의 인권변호사 시린 에바디와 필리핀의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 브라질 야당 포데모스당의 레나타 아브레우 대표는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아시아엔은 이들의 창간 축하메시지를 정리했다.

시린 에바디 이란의 인권변호사로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린 에바디 변호사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정보를 전하는 것이 언론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아시아엔이 이 같은 부분을 잘 채워줬다”고 말했다. 또한 “인권운동가로서 우리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아시아엔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자유당 소속으로 2016년 4월부터 부통령을 맡고 있다. 오는 5월 치러질 필리핀 대선에도 대통령 후보로 출마,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에 이어 2위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은 “아시아엔은 우리 주변의 사건을 전해왔으며,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의 과제는 거짓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아시아엔이 그렇게 해왔으며, 도전이 벅찰 수 있으나 지지한다”고 전했다.

레나타 아브레우 브라질 포데모스 당의 대표. 포데모스 당은 상하원에 의원이 고루 포진돼 있으며, 초록색과 파란색이 상징색답게 녹색정치, 소득분배를 주장하고 있다. 레나타 아브레우 대표는 “아시아엔은 역사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하며 “브라질에서도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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