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자협회 정기이사회···강태진 김건일 박영옥 손중석 이재성 추혜선 신임이사 선임

강태진 김건일 박영옥 손중석 이재성 추혜선 신임이사 선임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사)아시아기자협회(이사장 이형균·회장 아시라프 달리, 이하 아자)는 3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아자(AJA, Asia Journalist Association)는 앞서 지난 1월 중순 이집트와 하순 네팔에서 지부별 모임을 갖는 등 2019년 새해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아자는 이와 함께 3월 24~30일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주최 세계기자포럼에 참석하는 아자 회원 및 아시아권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1차 이사회에는 이형균 이사장을 비롯해 구본홍·박재갑·이석연·김근상 부이사장, 이인호·김영호·배기선·김형민·이상기 이사, 이종걸 감사와 이날 새로 선임된 강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이재성 루크북스 대표, 김건일 전 <한라일보> 대표이사,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및 사무국의 차재준 국장, 알파고 시나씨 대외협력팀장, 이정철 간사 등 모두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최근 현황과 올해 주요사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형균 이사장은 “협회 설립초기에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지만 AJA가 현재의 위상에 이른 것은 이상기 창립회장과 차재준 국장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YTN과 CTS 사장 출신의 구본홍 부이사장과 법제처장 출신의 이석연 부이사장 등은 “저널리즘 발전과 아시아 사회에서 아자의 사명이 막중하다”며 “아자 초기부터 참여한 이사로서 적절한 역할을 찾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코바코 사장을 지낸 배기선 이사는 “8년 전 강화도로 옮겨 농사지으면서 매달 우편함에 매거진N 잡지가 꽂혀있는 것을 볼 때마다 아자의 활동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초대원장·서울대 의대 교수를 역임한 박재갑 부이사장은 자신의 금연운동 경험을 예로 들면서 “이해관계에 얽매여있는 정치권과 법조계보다 언론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걸 실감했다. 아자가 바로 이같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창립이사로 KBS이사장을 지낸 이인호 이사는 “전 세계가 가짜뉴스로 인해 언론자유가 위협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그만큼 아자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창립 15년을 맞은 아시아기자협회도 나같은 나이든 사람보다 젊은 세대들을 많이 이사로 참여시키길 바란다”고 했다.

성공회 주교와 CBS 이사장 출신의 김근상 부이사장도 가짜뉴스 이슈와 탈북민 지원사업 등에 대해 언급하고 “아자가 남북평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회에 이어진 오찬에서 이형균 이사장은 건배사을 통해 “‘아자’는 ‘아주 자주 만나자’는 뜻도 있다”며 “분기별 1회 정기적으로 만나 현안들을 논의해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아자는 지난 1월 28일 이상기 상임이사와 구명수 <아시아엔> 고문이 네팔 카트만두의 아자 네팔지부(지부장 비쉬누 니스트리 아자 부회장)를 방문해 네팔 언론현황 등을 들었다. 이어 이날 저녁엔 네팔 신문·방송사 간부급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왕정 붕괴 후 과도기 상황에서 네팔기자들은 네팔기자연맹(FNJ)과 아자 네팔지부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저널리즘 가치구현에 힘을 모을 수 있었다”며 “이제는 SNS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아자와 네팔기자들이 연대할 방법을 함께 찾아가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아자 사무국이 밝힌 2019년 아시아기자협회 주요일정이다.

△권역별 간담회(3월25일~3월30일)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아자상 시상(5~6월 현지 방문)

△정기이사회(6·9·12월 첫째 월요일)

△한국본부 창립총회(5월)

△DMZ 포럼(7월)

△총회(9월)

△권역별 간담회(10월)

△아시아엔 창간 8주년 컨퍼런스(11월)

△자랑스런 아시아인(AJA 2019년의 인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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